⓵ 매우 가난한 생활을 하는 농민 가족인 들깨네, 가물에다가 봇물을 막아버린 탓에 논이 메말라서 고통받고 있다. ▶ 초라하고,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는 집안의 풍경을 묘사함. ▶ 무더운 여름날 감나무조차 메말라 있음. ▶ 아기는 뗏물이 메마른 얼굴을 하고 힘 없이 울고 있음. ▶ 치삼 노인은 신경통을 겪으며 딸 덕아가 잡아온 미꾸라지를 바르려고 잡고 있음. ▶ 치삼 노인이 들깨에 물어보자, 봇물도 죄다 막혀서 논은 몹시 메마른 실정에 매우 화가 남. ▶ 치삼 노인은 젊었을 적, 제일 물길 좋은 두 마지기를 자손들의 극락을 기원하는 중의 꾀임에 속아 보광사에 시주를 해버렸음. ▶ 들깨는 진수네 무명밭을 매러 다녀온 아내에게 괜한 화를 냄. ⓶ T시 수도 출장소에서 제 2 저수지 물을 터주었으나, 윗 논을 가진 중들이 모두 물을 가져가서 성동리 농민들은 의미없이 서로 다투고, 고통에 시달림. 누군가가 중들의 논에서 물을 훔쳐가는 일이 벌어지자, 그 전날 보광리 사람들과 다툰 고서방이 범인으로 몰려 주재소로 끌려가다. ▶ T시 수도 출장소는 성동리 농민들의 애원에, 작년 폭동이 두려워서 저수지 청소 겸 제2 저수지의 물을 터놓음. ▶ 들깨네의 땅은 논의 보꼬리에 달려있기 때문에, 위에서 여러 물을 다 떼이고 나면 물을 받을 수 없었음. ▶ 들깨는 절논을 떼이더라도 노승에게 대들고, 사람들은 서로 물길을 가지기 위해 싸움. ▶ 들깨는 싸우는 철한과 봉구를 혼내고 봇목을 향해 함께 감. ▶ 중들이 사는 마을인 보광리가 물길을 다 가지고 가서 작은 물길을 가지고 아랫마을 사람들은 서로 의미없는 다툼을 함. ▶ 고서방은 자신이 대들었기 때문에 다음번에 절논을 떼일 것을 생각하며 크게 낙심함. ▶ 지난 밤에 중들의 논에 물도둑이 들자 순사들은 고서방을 범인으로 몰며 주재소로 끌고 감. ⓷ 성동리 사람들은 자신들의 논과는 달리 풍성히 자란 이주사댁 논을 매고, 밤에는 냇가로 나와 더위를 피하다. 들깨와 철한은 자신들 때문에 잡혀간 고서방을 걱정하며 죄책감을 느끼다. ▶ 성동리 농민들은 보광리 앞의 쇠다리 주사댁 논을 맴. ▶ 주사댁의 논은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히 곡식이 자람. ▶ 이주사는 성동리 농민들을 부려먹고 참을 주기가 아까워 매우 적게 준비함. ▶ 서울이나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보광리 젊은이들은 해수욕을 다녀온 후 차에게 내림. (성동리 사람들과 대조되는 모습) ▶ 들깨와 철한은 자신들 때문에 무고하게 잡혀간 고서방을 걱정하며 죄책감을 느낌. ▶ 성동리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냇물로 나와서 모두들 잠을 청함. ⓸ 가뭄은 계속되고, 보광사에서 열리는 기우불공 참례에 참가하여 성동리 사람들은 가난한 살림에 의미를 알 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는 기도를 하며 돈을 내다. ▶ 내내 심한 가뭄에 계속 됨. ▶ 농민들은 기우제를 지냈지만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음. ▶ 보광사 노사조합에서는 이주사와 진수에게 보광사에서 올릴 기우불공에 참례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달함. ▶ 성동리 사람들은 가난한 형편에 없는 살림에 돈을 내며 복을 기원함. ⓹ 가뭄은 지속되고, 성동리 아이들은 돈을 내지 못해 퇴학을 당하고 나무를 하러다니다가 보광사 산지기에게 쫓기다 상한이가 밑으로 떨어져 죽다. ▶ 가뭄은 계속되고, 성동리 농민들은 더욱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함. ▶ 돈을 내지 못해 아이들은 학교에서 쫓겨나고 추석을 제대로 준비할 생각조차 하지 않음. ▶ 성동리 여자들은 산에 올라가 버섯을 땀. ▶ 아이들은 삭정이를 하다가 보광사 산지기에게 걸려 도망쳐오자, 여자들도 함께 도망치다. ▶ 도망치는 아이 중, 상한이가 발을 헛디뎌 밑으로 떨어져 숨을 거두고 산지기는 아이들의 탓을 함. ▶ 화젯댓이 놀라서 차돌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가 상한이를 안고 산지기에게 분노를 함. ▶ 아이들은 식은 밤 한덩이를 가지고 어른들이 가는 나무터까지 가서 나무를 하다가 오던 중 길가 잡목 숲 속에서 밤을 줍다가 이런 일을 하게 됨. ▶ 가동 할멈은 손자 상한이 죽은 것을 보고 실성해버림. ⓺ 가을이 되었지만 성동리 농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보광리 간평원들은 높은 소작세를 정하여 전달하다. ▶ 가을이 되었지만 성동리 농민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음. ▶ 고서방을 비롯한 남자들은 공사 품팔이를 하러 다니고 여자들은 도라지나 뽕잎을 땀. ▶ 보광사에서 간평을 나오자 성동리 농민들은 출타하지 않고 중을 맞음. ▶ 모든 사람들은 간평원에게 미움을 받지 않으려고 차례대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인사를 함. ▶ 간평원들은 술에 취해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진수와 함께 여러 논을 돌아다님. ▶ 사람들은 진수네에 모여 소작료에 대한 결정을 듣고 침울해 함. ⓻ 성동리 농민들은 자신이 지은 곡식을 소작료와 빚에 상관없이 다 털어먹고 남은 것에도 손을 대는 지경이 되다. ▶ 성동리 농민들은 생활고가 심해지자 더 이상 소작료, 빚에 두려워하지 않고 제가 지은 곡식 뿐만 아니라 남의 것에도 손을 댐. ▶ 철한은 농사일을 하면서 자신에게 덕아가 시집을 오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을 떠올리며 설렘. ▶ 철한은 아버지가 자신의 혼례이야기에 어머니에게 호통을 치는 소리에 풀이 죽지만, 아버지는 소를 팔아 한달 후 혼례를 진행함. ⓼ 성동리 농민들은 대금 지불 기한을 연기해달라는 요구를 하다가 모든 곡식을 차압당하고 생활을 이대로 나아지지 않다. ▶ 성동리 농민 중 사오인이 농사조합에 가서 비료 대금 지불 기한을 연기해 달라는 요구를 하러 감. ▶ 이사는 사람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다음 날 모든 곡식을 차압함. ▶ 고서방은 견디다 못해 야반도주를 하고 성동리 농민들은 다시 한번 탄원을 요청하기 위해 긴 줄을 지어 떠남. |
첫댓글 실습하는 많은 친구들이 조금씩이라도 작품을 읽어 보며 고민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을텐데~ 쿵푸 파이팅!
선생님의 댓글에 늘 힘을 얻어요:)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