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솔직히 오늘 하루 완전 피곤에 쩔어
정신이 없어서 효신님의 헤어색도 자세히 기억이 안나고 얼굴도 뚫어지게 보긴 했는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ㅠㅠ
그치만 기억나는 것만 주저리해볼께요~ㅋ
이하나의 등장멘트와 함께
첫날 첫 손님이 효신님~와우~^^
상의 하의 모두 검은색이었던 같구요~오늘 컨디션이 별로라 기억력이 많이 딸리는 점 양해바라며..ㅠㅠ
그리고 헤어스탈이 꽁지머리에~ 머리로 한쪽눈을 길게 가린 컨셉~아주 약간 스모키 화장을 하신듯~ 눈밑에도 검은아이라인이 그려져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화면에 효신님 피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곱디 곱던 피부가 얼마나 그동안 맘고생이 심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러블 흔적이 아주 조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맘아팠어요...그래서 모니터 화면 되도록 안보았답니다,,,,ㅠㅠㅠㅠ)
아무튼 첫곡은 팝송이었어요~~ 저도 몰랐는데 이노래가 에릭베넷의 the last time 였다네요~
아흡~ 남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처럼 부르는 센수 여전히 발휘하시더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기적인 박가수가트니라궁~ㅋㅋㅋ)
이하나씨가 효신님과의 첫인사 멘트에서
'안녕하세요?'보다는 '안녕하셨어요?' 라고 해야할것 같다면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구 하니까 방송은 안했지만
ost 및 작곡에 참여하면서 간간이 활동을 했다구 대답을 하더라구요...ㅋ
참, 이하나씨가 효신님의 처음 데뷔 공연에 갔었다네요..
그당시 이하나씨가 자신은 고등학생이었다고 하니까 효신님두 나도 나도 고등학생이었다면서~근데 조금 들어보이는 고등학생이었다면서..ㅋㅋ^^
효신님이 이하나씨보구 이제 우리 나이두 결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면서..ㅋㅋㅋ
그리고 효신님이 무슨 뮤지컬 했을 때도 이하나씨가 자신이 팬으로서 거기에 갔었다고 했어요~^^
또 그 후에 패션쇼때도 이하나씨가 효신님이 자기 옆에 있었대요~ㅋㅋㅋ
그러니까 효신님이 무섭다구~ 스토커아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하나씨가 1999년에 자신이 효신님의 첫 공연에 갔었는데
자기가 mc를 보는 페퍼민트 이 무대에
첫손님으로 박효신씨가 나와주리라곤 생각치 못했다구~^^ 정말 신기하다구~
아마두 이하나씨가 효신님의 열렬한 팬이신듯~
오늘 이하나씨가 처음 오프닝멘트를 시작으로 특히 효신님하고 대화할때 너무 떨리셨는지
NG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요~
혼자 얘기하고 분위기 어색하면 "히~ 그러셨구나~ 아~ 어쩌구 이러면서 혼자 원맨쇼하던 이하나씨...ㅋㅋ
떠는 모습이 기엽기도 하고 조금 안쓰럽기두 하구...(얼마나 떨렸으면...ㄷㄷㄷㄷ)
이하나씨가 효신님 노래중에 듣고 싶은 노래 모있냐구 방청객에게 물어봐서
효신님이 '눈의꽃'이랑 '동경'을 잠깐 불렀는데....아우....상상가시죠? 초죽음...ㅠㅠㅠㅠㅠㅠ
참고루 사람들은 바보 불러달랬는데 효신님이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겠대요~~
그리곤 '동경' 부르더라구요~꽤 길게~~~~^---------^*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관객들 초죽음의 연장....ㅠㅠ
이어서 황프로젝트와 함께하는 효신님의 노래 ~~~오올~~~~~^^
완전 오늘의 메컵과 헤어가 조금은 신비스럽고 희망찬 이 노래를 위함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손을 얼굴에 대는 동작~~섹쉬했어요~~^^
나중에 보시면 놀라실거에요~ㅎㅎ
방송에서는 자주 볼수 없었던 다른 이미지의 모습~~~완전 깜놀~^-------------^*
노래 끝나고 오늘 다리가 굳어서 잘 안풀린다고 아쉬워 하더라구요~^^
모 다음번에 또 부르면 되죠~ㅎㅎ
조금있다가 황프로젝트 황씨 세분이 무대에 오르시고 효신님과 대화~^^
효신님이 한분한분 이름 말하면서 소개하셨는데요~
효신님이 황성제씨를 작곡가 황세준씨~라고 잘못 소개하자
황성제씨가 막 화내구..ㅋㅋ(장난으루~)
그러자 효신님이 모두 황씨셔서 제가 실수했다고...ㅋㅋㅋ
황성제씨께서 "박효신은 정말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막 칭찬하고~^^ 그런데 방송에 그게 덜하게 나간다고 안타까워하시고...ㅠㅠㅠㅠㅠ
효신님은 제가 이분들의 꼬임에 넘어가서 이번 황프로젝트 하게 됐다구 장난도 치구..
또 효신님이 황성제씨께서 마술을 잘한다구 오늘 모자랑 의상이 마술 컨셉이라고,,,소개하면서ㅋㅋㅋ
황성제씨가 이하나씨 손에 하트스폰지(?)인가를 이용한 마술을 보여주고...ㅋㅋㅋㅋ
효신님은 계속 마이크 잡아주면서 서포트해주는 친절함?ㅎㅎㅎ
참, 효신님이 황프로젝트의 히트곡중에서 '한남자'를 짧게 불렀는데요~~
"한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남자가 있어~" 아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넘넘넘 좋았어요~효신님이 가사를 잘 몰라서 뒤에 조금 얼버무렸지만~그래두 감동...ㅠㅠㅠ)
이하나씨가 황프로젝트와 효신님과 헤어질때
오늘 정말 죄송하다구~ 진행이 미숙해서~
앨범나오고 담번에 다시 나오시면 그땐 더 잘하겠다고~~^-----------^*
넘 기여웠어요~^^ 근데 이하나씨 코디 안티인듯~ (그 몸매에 더 이뿌게 입힐수도 있었을듯...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지막으로 효신님이
황프로젝트가 히트시킨 노래 3곡을 짧게짧게 연속으로 했는데요~
우선 처음에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불렀는데 음정이 아주 조금 불안하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귀에 꽂는 게 자꾸 빠진다면서~
다시 불러주시는 센수~~ (아~ 밤새도록 귀에 있는거 빠져두 되는데..라고 생각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서 버블시스터즈 - 사랑먼지..부르시고...(아흑...정말루 애절하게 잘부르더이다..ㅜㅜㅜㅜㅜㅜㅜ쵸감동~)
마지막으로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을 불렀는데 관객들보고 일어나라고 했어요~
효신님이 신나게 노래부르며 '하루에 네번 사랑을 말하고~ 모 이런 부분에 마이크를 넘겨주고
막 그랬는데.....전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들어보긴 했는데 효신님 노래 외엔 잘몰라서...ㅠㅠㅠㅠㅠ)
그런데 '여섯번의 키스를 해줘~' 이 부분에서 효신님이~ 까~~~악~ 강렬한 키스 마크를 관객들에게 날리셨음~~^-----------^*
전 갠적으로 효신님의 주옥같은 노래중에 하나를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ㅠㅠㅠㅠㅠㅠ
아흐..아쉽당!!!
비밀번호 486때문에 일어나게 하셨던 효신님은....
관객들의 '앵콜~앵콜~' 소리에도 무심히 무대를 내려가셨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흐 슬퍼라~(공연 녹화 시작이 조금 지연되어서 뒤에 나오실 분들을 위하여 내려가신듯 싶어요...ㅜ)
그렇게 효신님이 가시고...
아까 노래전에 효신님이 "저 물 좀 먹을께요~^^"라고 친절하게 관객들에게 물어보면서 먹었던,,
무대에 남겨진 효신님 두번인가 세번 마시던 삼다수 물통....ㅠㅠㅠ
그 삼다수를 사이사이 무대 기다릴동안 관객의 호응 동원하시는 개그맨같은 남자분이~
"박효신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보라는 거에요~"
그래서 관객들이 마구 손들었는데~
"여기 박효신씨 마시던 물드립니다~" 하면서 휘익~ 관객속으로 그 물을 던지시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겼어요..
효신님이 마시던 삼다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신님이 그렇게 떠나가시고...
이하나씨가 음악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병우님과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요~
사랑...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 노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글쎄 이하나씨가 이 노래를 전혀 떨지 않고 기타반주에 맞춰서 부르시는데.....ㅠㅠㅠㅠㅠㅠ정말 너무너무 잘부르셔서 감동먹었어요... 목소리가 너무 이쁘시더라구요^^
음악을 평소에 무척 좋아하신대요~ 기타에도 관심이 많고~^^ 그래서 이병우씨가 개조한 이뿐 기타(크기가 플룻보다 조금 더 큼) 선물로 주구~^^ 이하나씨 감동먹어 울구....관객들도 울구...ㅠㅠㅠㅠ
이상 기억나는 것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황씨분들께서 황프로젝트 앨범 이제 거의 시중에 나온다구 아니 나왔을 거라구 하던데...
당췌 언제 우리손에 쥐어진다는 건지는...자세히는 몰라요..ㅋ
그럼, 늦은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드리구요~^^
모두모두 효신님안에서 행복하세요^--------------------^*
ps. 생각난건데 빠진부분이요~
연예인이라고 모두 멋진 애인이 있거나 그렇지 않다고
이하나씨가 효신님보구 짝사랑 많이 했냐구 물으니까
효신님은 짝사랑을 많이 한다고 하면서
늘 외롭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은 자기보구 그걸 음악으로 채워라 하지만
그게 그 외로움이 음악으로만 채워지지 않는다면서
이하나씨와 공감모드...ㅋㅋㅋㅋ완전 웃겼어욤...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루 3번째로 나오신 이승환님 앵콜 준비해 오셨는지 냉큼 부르시더이다....아흐~ㅜㅜㅜㅜㅜㅜ(순서가 뒤쪽에 나오는게 좋은듯~)
앙 후기 보니까 더 보고 싶고 듣고 싶네요.~ 완전기대~
아흐..빨리 내일이 왔음 좋겟어요.. 아침부터 앨번 무한반복으로 듣고있어요..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감동이 밀려오네요~~
으~~빨리보구싶어요~~~
이하나씨 노래 잘 하더라구요. 효신님 팬이시라니, 더욱 좋아지네요. 완전 호감형!!!!!!!!!!
후기 완전 감사...^^ 그래도 멘트도 밝아진거 같고 활동도 하니까 너무나 다행이예여.. 돌아와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르게요...ㅠㅠㅠㅠ 님생각이 제생각~막이래..ㅎㅎ
정말 기다려 지네요 보고싶어요...ㅠㅠ
모든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서 부른다는게 너무 매력적이에요너무 그런데 처음하는 프로의 첫 게스트 였죠
그 삼다수... 누가 가져갔을까요..... 원샷을 했을까요...ㅠ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 효신님팬이 소중히 간직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