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사 전방압박 생각하다보니까 갑자기 생각난 2019동아시안컵 한일전 스리톱

[대구강윤성]

내가 일본 수비라면 나상호-이정협-김인성이 전방압박 하는 느낌은 어떨까 상상해보니 끔찍했음..

이 경기 미들도 황인범 손준호 주세종이어서 중원 장악했고,

수비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키퍼 김승규였음 ㅋㅋ

이 한일전 전반전은 정말 수비는 활동량으로 조지고, 공격은 다이렉트한 축구를 보여주면서 일본을 압도..

이 경기 전반전은 벤투 경기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력이었네요.

[조손]

이거보면 벤투는 일본 잡는 방법 분명히 알고있었음.

[불불불덩이야]

김인성 벤투 뛴작 있군요

[소능민]

저때 일본 중원 조합이 J리그에서 정상급 수미였던 다나카 아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전 선발, 스페인전 선발), 이데구치 요스케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에서 일본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함)였는데
중원 싸움부터 이기고 들어감.

[대구강윤성]

완전 압도... 후반에 오시마료타 투입되니까 양상 달라지는 거 보고 오시마는 진짜 잘하는구나 싶었던..

[소능민]

저 동아시안컵 당시 일본이 첫 경기인 홍콩전 치르고 일본판 골닷컴이 올린 기사
https://www.goal.com/jp/ニュース/j屈指のボランチコンビが日本代表でお披露目へ田中碧攻撃も守備も相手陣内でプレーしたい/160157r8x1cvx1qp7fpxsrk5ye

(다나카 아오, 오시마 료타에 대해 언급한 내용)

"J리그 굴지의 보란치 콤비를 일본 대표로 선보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자랑하는 두 명의 지휘자"

"J리그 탑레벨의 보란치를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오시마 료타는 한일전에서 62분에 이데구치 요스케와 교체해서 들어감.



이래 자랑을 해놨는데 저때 일본이 전후반 통틀어서 슈팅 3개, 유효슈팅 0개

슈팅 기록한 시간대

전반전
14분 12초

후반전
84분 16초
87분 41초


이래서 저때 모리야스 감독 경질당할 뻔했죠..ㅋ

[소능민]

아참 글고 저때 일본은 국대 경력도 없는 선수들 내보냈다고 헛소리도 꽤나 있었는데
저 동아시안컵 한일전 선발진 중에서 대회 이전에 국대 경험 있던 선수는

우에다 아야세 - 3경기
스즈키 무사시 - 5경기
이데구치 요스케 - 13경기
미우라 켄타 - 8경기
하타나카 신노스케 - 4경기
사사키 쇼 - 7경기
나카무라 코스케 - 4경기

교체 출전한 오시마 료타는 동아시안컵 이전에 국대 경력이 5경기.


한국 선수들은 당시 기준으로 동아시안컵 이전의 국대 경력이
나상호 - 10경기
김인성 - 0경기
손준호 - 3경기
김태환 - 5경기

이 정도가 국대 경력 많지 않은 선수들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