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동 관련 새로운 업소입니다.

[솔밭]

안녕하십니까!

솔방울입니다.

절대로 테레비에 나오는 그런 맛집 같은 맛있다는 그런 집이 아닙니다.

그냥 불당동에 새로운 업소가 생긴관계로 맛의 점검차 한번 가본겁니다.

그냥 갈까 하다가 사진기 찍어본지도 꽤 된듯해서...............간김에 여러가지 점검차 한번

찍어서 올립니다.(절대 이 업소랑 무슨 자매결연이나 사장님이랑 얼굴 안면이 있다거나 뭐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오해 없으시길........)

불당동에 새로운 업소가 생기면 빠지지 않고 거의 다가봤는데 아직까지 그렇게 상당한 포스가

느껴질만한 그런 집은 아직 없는듯해서 약간은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불당동에 있는 고기집이 맛이 없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맛이라는건 아무래도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이기 때문에 한 개인이 맛이있다 없다 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건 조금 지양되어져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맛없다고는 말을 잘 안해도 맛있다고는 아주 잘하는 편이라.......................

그럼 중간 생략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이집입니다.

아마 오시다가 가시다가 다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 등갈비 집입니다.

자! 그럼 등갈비가 뭐냐?

저도 많이는 모르지만 돼지한마리에서 많이 나오는 양의 고기가 아니라는것만 알고있다는.......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 친절하게도 적혀있네요! ㅡ,.ㅡ;;;

설명 잘 해놨죠?

먼저 기본 찬이 나옵니다.

뭐 아주 기본적이고도 기본적인 찬 입니다.

저기 앞에 간장처럼 검은색은 고기를 구워서 찍어먹는 양념장 입니다.

계란찜과 그 계란찜의 우청룡은 돼지껍때기 이며 좌백호는 국적분명의 통조림

(후르츠 칵테일에 색깔을 입혔더군요........음식은 국적이 분명해야지 먹는이도

 기분이 좋겠지요?) 음식입니다.

돼지껍때기는 냉장고에서 바로 가져와서 조금 졸깁니다만 나중에 불이 나오고

그 불판에다가 1분만 익혀먹으면 맛이 괜찮다는.................(저 돼지 껍대기 안주

5접시 정도 비웠다는...................ㅡ,.ㅡ;;;)

어딜가나 나오는 삼천만의 김치입니다.

요즘은 국산이니 중국산이나 해서 음식점 가면 보증된 김치 말고는 잘 안먹게 되는...............

(사진이 떨렸군요..............역시 오랫만에 찍다보니)

이어서 불판이 나옵니다.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역시 불을 숯을 썼더군요!

일반 고기집에서는 단가때문에 중국산 화학탄을 씁니다만 이집은 중국산인지 한국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무탄을 쓰고 있더라는........................(이런 집은 무조건 6천원 이상입니다

제가 나무숯불 피워놓고 고기값을 1인분에 5천원 받는곳은 아직 한번도 못봤다는................)

일단 나무가 벌겋게 타고 있습니다.

아까 말한 그 소스입니다.(아실테고)

드디어 양념되지 않은 등갈비가 올려집니다.

여기 불판에 올려지기 전에 무슨 냉장고처럼 생긴 화로에서 초벌구이를 합니다.

여기서 기름을 쪽 뺀다음에 이렇게 나오죠!

여기서 잠시만 익혔다가 잘라서 아까 그 소스에 찍어서 먹습니다.

맛은............................음.......................그래도 여기 근처의 여느 고기집보다는

드실만 하다는.......................아무래도 생소한 소재라서 그런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일단 3명이서 이걸 다 먹고................아무래도 매콤한 양념된 등갈비로 또 먹어줘야 되겠다

싶어서 매콤한 양념 등갈비로 2인분 추가 시켰습니다만..................이름보다는 별로 안 매웠다는

그 이유를 사장님에게 따져 물었더니...................역시 이 동네는 가족들 위주의 외식문화기

때문에 맵게하면 아이들이 못 먹는 관계로......대중의 입맛을 위해서 매콤함을 줄였다고 하더군요!

역시 그렇게 되면.......아무래도 포스가 떨어진다는..............개인적으로는 화끈하게 매웠으면

했는데................그 약함에 조금 아쉽더군요!

사장님께서 추천메뉴로 등갈비 찜을 권해주셨는데 일단 나머지 것들을 먹어주고 주문하겠다고

해서리 일단 이런 저런 허접한 것들 먼저 먹어줬습니다.

우리 학교 다닐때 즐겨먹던 도시락입니다.

고추장 넣어서 흔들어줬죠!

계란도 있고 쏘세지도 2개 들었다는 -_-;;;

마구 흔들어서 먹어줬습니다.

알밥도 먹어줍니다.(맛은 뭐......................알밥이 다 비슷하죠?)

국수도 먹어줍니다.

육수가 조금 시운하다는..................................

파장....................끝!

해산!

참! 참고로................항상 처음에 시작하는 메뉴판인데 오늘은.....마지막에 나오는군요!

제가 이 짓을 몇번 안해봤더니 지금 손에 잘 안 익어서.........................사진도 손이 떨려서.......

이해해주시길...................!

그럼 즐거운 시간들 되십시요!

꾸벅!

참! 또 하나......여기는 방석깔고 털퍼덕 앉는 집이 아니라 모두 엉덩이를 의자에 붙히고 앉아야 한다는....................그래서 어린 꼬마들 하고는 가기가 좀..................분위기도 술안주 위주여서!

그리고 이집에 월요일에 갔었는데...................가면서 저 밑에 왕십리 곱창부터 쭈우욱 가게들

보면서 걸어갔는데.........................그래도 손님이 좀 있을만한 9시 시간대였는데

三金은 손님이 1팀 있더라는.............마포참숯불갈비는 제로......아무도 없더군요(종업원만 테레비 보고 있더라는...........) 양재기는 1팀.....................이 집은 저까지 포함해서 5팀........................!

아직까지는 개업빨을 받는건지 그래도 이 집이 가장 많더군요!

월요일의 특수성도 있었겠지만.........음식점이라는게 10집 창업해서 8집 망하고 1집 고만고만하고

1집 대막 낸다는 어려운 업종이라는데....................아무쪼록 여기 불당동 업주들도 사람들 바글바글

들어서 돈 많이 벌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럴려면 업주님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소스 개발이라든가..............................

친절도...................써비스 개선 등등등.............................

그럼 이만 잡소리 접고 들어가보겠습니다.

즐거운 불당동에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꾸벅!

(다음편은 서울 기행에서 만나게 될것 같습니다)

[민우]

그래도 솔밭님의 추천중 1등은 청수동 막창집인듯합니다.ㅋㅋㅋ

[러브하우스]

ㅎㅎ 솔밭님께서 또한번 입속에 침이 가득 고이게 만드시네요... 정보감사합니다.... 한번 가봐야지... ^^

[강산애]

가실때 연락주삼.

[어름치(강일)]

나두 따라가면 안될까요?

[뽕스뽕스]

저번주에 가서 매운 등갈비를 먹었는데 실망실망 대 실망이었습니다. 돈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맵기는 커녕 소스를 묻히다가 만 듯한(소스가 아까웠나?) 속은 기분이었답니다. 종업원들도 불친절했고.. 그런것도 모르고 사람들이 많은건 역시 처음 생긴 고기집에 대한 호기심인것 같더군요.

[뽕스뽕스]

우리가 가본 결과.. 마포갈비는 처음엔 고기도 맛있었고 주인과 종업원모두 친절했었는데 어느 순간 고기맛도 없어지고 종업원들도 불친절하게 바뀌더군요. 그래서 이젠 거기는 안갑니다. 오히려 중간에 있는 양재기와 주전자가 고기도 맛있고 주인도 친절하고.. 변함이 없는것 같아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