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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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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0.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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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날
10월 10일은 임산부의 출산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하여 저 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하여, 보호하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려고 법정기념일로 정하였다고 한다.
저 출산으로 국가적으로 위기에 직면한 정부에서는 저 출산이 사회적 국가적문제로 대두됨으로써 이를 해소하고자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2005년에 제정하였다. 옛 부터 상달인 10월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이 10개월을 의미하는 이 날을 즉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정하였다. 이날은 임심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출산의 문제는 어느 누구도 걱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아니었다. 우리세대의 이전까지만 하여도 다산이 미덕이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매가정마다 7~8명의 자녀를 두는 것은 일반화되었다. 그런데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본격 시행됨과 아울러 산업사회로 변화하면서 정부에서는 가족계획을 정부정책에 반영하여하여 2자녀 갖기 운동을 하고자 골골이 마을마다 부녀회를 통한 선전에 열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것이 불과 40여 년 전의 일이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출산율이 세계에서 최하위로 떨어진다면서 국가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한다.
우리의 역사가 전쟁의 역사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남자는 특히 젊은 청년들은 전쟁터에 끌려 나가 이슬로 사라지기 부지기 수였다고 한다. 그러니 핏줄을 잇고 가문을 이어가려니 다산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뿐만 아니고 가부장사회에서 여성은 소유의 개념으로 대를 잇지 못하면 칠거지악 중에 하나라 하여 소박을 당하였다.
조국이 근대화에 이어 산업사회가 성장하면서 대가족사회에서 핵가족사회로 급속히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여권신장이 함께 이어져 사회기여도가 점차 높아지게 이른다. 뿐만 아니고 남자 혼자서 가계를 이어가기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대두되어 맞벌이 가정이 널어나기 시작하면서 출산에 문제가 시작되었다.
아이의 양육의 문제도 저 출산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한다. 흔히들 이르기를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먹을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위로의 말로 하고 있지만 이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출산에 필요한 산부인과 그리고 산후조리원 등은 도시에만 집중되어있지 조금만 비켜나면 전무한 실정이다.
양육에 따른 제비용인 먹을 것에서 부터 입힐 것, 보육원이며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초. 중. 고.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부담을 감내하기에 사회적 여건이 되지 않으니 출산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물론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는 일부는 국가에 부담을 하고 있자만 그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자 않는다고 한다.
젊은 여성들은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높아진다고 한다. 홀로 세대가 늘어난다니 정말로 보통 문제가 아닌듯하다. 결혼을 한다 하여도 하나정도의 출산으로 끝이란다.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면 적어도 2자녀는 낳아야 본전인데 하나만 낳으니 50%만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러다보니 일할 청년들은 날마다 줄어들고 생산성이 떨어져 국부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자원하나 없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나라에 인적자원 하나로 경제 부흥을 이루었는데 대외 경쟁력이 날마다 낮아질 것이다. 교육 분야는 어떠한가. 저 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다보니 모든 교육 기관이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요사이 대학을 평가하여 등급이 낮은 대학은 무조건 통폐합을 하도록 유도 하는 모양이다.
남북 간 대치하는 상황에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를 채택하는 입장에 있는 국방부는 적정수준의 병력을 확보하는데도 문제 야기가 될 것이 자명한 일이 아닌가 한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나라는 늙어질 것이다. 노인 국가가 될 것이다. 노동생산성이 낮아지며 수출이 떨어지고 경제는 마이너스에 이를 것이다. 국력이 낮아지는 상황에 사회적 비용은 자꾸만 늘어나는 추세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도 정치집단들과 나라를 경영하는 분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국민 부담을 시키든지 아니면 채권을 발행하여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는 수단을 매년 동원할 것이다. 해가 거듭한다면 요사이 유럽이나 남미에서 일어난 디폴트를 선언하는 나라의 반열에 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한마디로 국가 부도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앞으로는 노인도 생산 전선에 투입되어야 할 것이며 총. 칼 메고 나라 지키는 일에 나서여할 입장이 아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이 임산부의 날이라 하는데 암담한 마음 금할 수 없다. 어떻게 하여야 적정의 출산율을 높일 것인지에 대하여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임산부들을 위로하고 배려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여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구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우선 IMF사태 이후 중산층에서 서민층으로 떨어진 세대들은 물론이고 새로이 서민층에 이른 세대를 중산층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학의 등록금의 문제와, 사회적인 일자라 창출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 한다. 다음은 어린이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빛을 발하려면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생명의 탄생은 성스러운 일며 아름다운 일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오래 보전하고 발전시킬 미래 주체들이기에 더욱 소중한 일이라 생각한다. 임산부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우리 모두 새로운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끝
2015년 10월 10일(토요일)
몽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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