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1. 1.31(일요일)
2.어디를: 남원 교룡산성(518.9m)에서 만복사지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들으려~, 맛집 탐방도 겸하고~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화창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는 나빠!~
5.산행 경로: 선국사주차장~홍예문~교룡산장~돌계단~이정표 오른쪽 선국사 탐방~백용성대종사 성지 오른쪽~
밧줄길따라~갈림길 은적암터 방향 좋은길 버리고 왼쪽 가파른 오름길~능선 삼거리~왼쪽 교룡산
방향~철망 담장 왼쪽~정상 0.05km 이정표~오른쪽으로 휘어 올라~교룡산(518.9m, 스텐 정상판,
통신탑)~삼거리이정표 빽~오른쪽 내림~성주배씨묘~연이어 무덤지나~선국사 갈림길~국가지점번호
갈림길~폐초소~바위지대~복덕봉(483.9m,삼각점)~국가지점번호 갈림길 빽~오른쪽 능선~성벽따라~
무너진 성문(동문?)~오른쪽 내림~흐릿한길 표지기 따라~임도 접속~오른쪽으로~쉼터 정자~왼쪽
능선따라~동물이동통로~나무계단~완만한 능선~공무원교육원 갈림길~기린봉(239m, 체육기구 쉼터,
정상석)~연이은 운동기구 능선따라~남원요양병원 갈림길~오른쪽 사면따라~쉼터~사거리 안부~
성원고교~횡단보도 건너~오른쪽으로~숙호마을 갈림길 지나~하늘광고 표지판 지나자마자 왼쪽
세멘포장도로로 올라~농가 밭길로~사거리 안부(이정표)~직진 오름~갈림길 왼쪽 직진~체육시설 쉼터~
복음산(190.9m,정상석, 훼손 삼각점)~스텐 난간 내림길~이정표 갈림길 직진~이정표 왼쪽 만복사지
왼쪽~복음산 둘레길안내도 오른쪽 마을길로~왼쪽 만복사지 방향~만복사지 산행 종료(걸은 거리
7.4km, 걸린시간 2시간 45분)
교룡산(518.9m): 교룡산은 남원시 대산면과 산곡동에 있는 독립된 산으로 주봉인 밀덕봉과 남쪽으로 복덕봉이
비슷한 높이로 나란히 서있다.
복덕봉에서 남쪽 남원 시내와 지리산을 비롯하여 섬진강 맑은 물과 남원 평야의 광활한 들판이
장관을 이룬다.
산기슭에서 정상까지는 돌을 반듯이 깍아쌓은 3,120m 교룡산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의병 1만여명이 산화한 성지로 최근 만인의총(萬人義塚)을 만들어
성역화 하였다.
기린봉(239m): 기린의 목을 닮은 형상이라 하여 기린봉으로 부르는데 전주의 기린산과 같은 형국이다.
남원시에서 교룡산 둘레길과 연계하여 기린봉까지 생태통로로 이어놓았다.
산길이 순하고 쉼터, 운동 시설들이 과분할 만큼 촘촘하이 설치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즐기는 산책로가 되고 있고 정상에는 운동기구 쉼터와 삼각점이 있으며 조망은 잔가지로
극히 제한적이다.
복음산(190.9m): 복음산은 교룡산의 발끝으로 천황의 심중을 전달하러 내려온 모습이다. 그래서 복음이라
하였다. 산새는 거의 정삼각형인데 산머리에 박힌 하얀 바위가 마치 귀여운 토끼 이빨처럼
친근하다. 키가 낮고 왜소하여 소박한 농부의 모습과 같은 소나무가 드문드문 박혀있다.
남원 시내가 발아래 보이는 조망은 일품이다.
선국사(善國寺): 대한 불교 조계종 제 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5년(685년) 창건 당시 절 근처에 용천이라는 샘이 있어서 용천사라 했다가 절
둘레에 교룡산성을 쌓은뒤 절의 성격이 호국 도량으로 바뀌면서 이름도 선국사로 바뀌였다.
실제 절 건물이 성을 지키는 본부로 쓰인 바 있고, 산성 안 절이라 해서 산성절이라고도
부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칠성각, 보제루, 관음전, 요사가 있다. (인터넷 참고)
부산쪽으로 출장을 왔다가 그래도 지가 크던 집이라꼬 올라가는 길에 잠깐 들린 큰넘한테 마님은 오늘도
스트레스 받그러 계속 잔소리를 해댄다!~
'니 살 쫌 찌아라!~ 키가 180센찌 다되가는 넘 몸무게가 62kg가 뭐꼬?~ 그래 애비가 여자들이 올라 카겠나?~'
담배 피우마 죽는데이!~ 신문,방송에서 떠드는거 못들었나?~ 코로나 걸리마 젤 먼저 깨꼴락 하는기 담배 피는
넘들이라 안 카드나!~'
점심을 묵는둥마는둥하고 서울 올라간다 카는 넘을 동대구역까지 바래다 주고 만촌 이마트 쪽으로 내리오다
5초 뽄드를 살라꼬 문방구 방향으로 좌회전을 해가 중앙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는데 반대핀에서 오트바이를
몰고오던 넘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디마는 뫼들 똥차 아푸로 역주행을 해가 투닷탓!~
이기 미칬나?~ 똥차라꼬 새피하이 보는기가 뭐꼬?~ 어?~ 이런 양아치 긋은 넘이 있나?~ 함 박아볼래?~
부아앙!~ 첨에는 뫼들 똥차가 알아가 가새로 피하지 시퍼가 만만하이 들어오던 넘이 지앞으로 조발바뿌이
놀래가 인도쪽으로 둇나게 기올라가디 투닥투닥!~ 빽미러는 안봤지마는 오토바이가 디비졌나 모리겠네~
집에 드가가 산행기도 써 올리노코 빌로 할일도 없어가 동네 산이나 한바꾸 하고 오기로~
미칠동안 날씨가 추버노이 땅이 얼어가 오늘은 마이 풀맀는데도 꼬물 코베아 스틱이 팅팅티미 미끌어진다!~
잘못 디디가 디비나사이를 하까바 가새로 조슴조슴 올라간다~
운동기구 쉼터에는 점심때라 그런지 배꼽을 내노코 누벘다 일랐다 카는 아지매 두 사람 뿌이다!~
제봉까지 갔다가 와가 운동을 할라꼬 막빠리 내리가는데 허걱!~ 올라올때하고는 반대로 햇살이 따시하이
비치는 급한 내리막길은 땅이 녹아가 쪼대흙처럼 찐득찐득이다!~
가새로 나무를 잡고 끼걸음으로 해가 내리가는데 아패 내리가던 뚱스 아저씨가 아이고 카디 궁디시겟또를~
일라는데 보이 궁디가 완죤 황토벽이다!~ 저거는 끌거내야 되겠꾸마는!~ 푸하하~
어름한 넘이 한치 앞을 못내다보고~
동대사 쪽으로 다 내리와가 야자매트 우로 발을 올리미 직장 후배가 요분에도 모임을 못해가 미안타 카미
김천 사과를 보낸다 케가 단체 카톡 확인을 해볼라꼬 휴대폰을 꺼내는데 각중에 가래이가 븅알 두쪽이
분리될 만큼 길게 째져뿐다!~ 으아악~
가래이 새를 쭈물딱거리미 일라이 신발에 모래가 드갔는지 발가락 사이에 감촉이 이상타!~
고마 집으로 드가가 아까징끼를 바리고 밴드를 부치노마 될낀데 불편한 다리를 끌고 한바꾸 돌아가 내리왔띠
담날 산정산악회를 따라 남원 교룡산으로 갔다가 고래잡는 수술을 한 넘 맨치로 다리를 비비꼬미 내리오는
비극이 발생하게 된다!~
오늘은 남원 교룡산성을 한바꾸 돌아가 김시습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에 나오는 '만복사저포기' 속 애달픈
사랑 이야기의 배경이된 만복사지로 내리간다!~ 당근 뫼들 혼자다!~
9시 40분 쪼매 넘어가 선국사 주차장에 내리보이 우에있는 산곡마을 유래판과 교룡산성에 대해 만화로 쉽게
설명해논 판때기도 보인다!~ 돌계단을 통해 4개의 성문중 유일하게 남아있다 카는 홍예문(동문)을 지나~
성벽을 지나 올라서면 교룡산장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식당을 만난다!~ 대구대 이실장은 오랫만이네~
예전에는 산에 잘마 가디마는 요새는 깨글러가 또랑조하고 논다~
돌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서면 이정표 오른쪽으로 선국사가 보이고~
후미를 기다릴겸 선국사를 한바꾸 돌아본다~ 고색이 완연한 보제루와 독립운동가 33인중 한명인 백용성 대종사
성지, 그리고 보물 제 1517호인 선국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은 대웅전 쇳때를 단디 걸어나가 문을
따마 시님들이 티나오지 시퍼가 통과!~ 불교에 관한 지식과 관심이 지대한 의산님 긋으마 우야든동 대웅전
문을 따고 드가가 바실낀데~^^
백용성 대종사 성지 오른쪽 끄내끼를 매났는 곳으로 올라가마 와 카는지 모리지만 땅을 오만상 핵시났고~
끄내끼를 따라 가다 보마 얼메 안가가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시간마 넉넉하마 직진해가 은덕암터
방향으로 돌아가겠지마는 오늘은 맘이 급해가 좋은 길을 버리고 왼쪽 흐릿한 길로 올라간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다 보마 배수로 맨치로 움푹 파인 길을 지나 바우지대가 나타나고~ 잠시후에는
은적암터로 돌아나오는 삼거리와 만난다!~ 왼쪽 교룡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첨에는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산죽밭을 지나마 가팔라지기 시작~
통신탑 관리동 왼쪽 철망 담장을 돌아 나가마 꼴에 500m가 넘는다꼬 눈을 살짝 얼카났따!~ 조슴조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미 돌아 나가마 삼거리 이정표에는 정상 0.05km라 카는 이정표가 서있고~
모티를 돌아 올라가마 눈에 익은 전일상호신용금고 스텐 표지판이 서있고 그 우에 있는 정상에는 정상석 대신
키다리 통신탑이 안자있다~ 맹탕인 스텐 표지판에 교룡산 표식을 해두고 철망 담장에다 표지기를 걸어둔다~
햇또를 돌리보이 가야할 복덕봉이 형님인 밀덕봉(교룡산 정상)하고 키를 견자볼끼라꼬 시건방지그러 깨끔발을 해가
삐쭉하이 올라와 있다!~
오른쪽으로는 저 멀리 풍악산 능선이 구름 우에 떠가있고 고리봉 쪽은 비도 안한다!~ 조망은 개떡긋네~
만복사지로 내리갈라 카마 서둘러야 되겠다!~ 얼른 한컷하고~
다시 이정표 삼거리로 빽해가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성주 배씨 묘가 나타나고~
연이은 묘를 지나 투닥투닥 내려서면 왼쪽으로 선국사 내림길이 보이는데 안직 후미가 안올라온걸 보이
일로 올라와가 복덕봉으로 갔나?~ 그런데 발자죽이 안보이네~
직진해가 투다닥 올라서이끼네 바우지대에서 이실장 일행들이 내리온다!~ 첨에는 교룡산부터 먼저 올라가가
내리오자 케노코 무신 약속을 헌지기다비 벗듯하고 있노 띠바!~ 둘레길로 올라온 모양이네~
서로 엇갈리가 투닥투닥 올라서마 폐 초소 긋은기 나타나고 다시 바우지대를 만난다~
교룡산 정상에 올라서이 지대장이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디 다시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알로 내리간다!~
티미한 넘이 그때까정 직진해가 내리가마 지리산 조망도 된다 카는 조망조은 성벽 둘레길로 갈낀데 모리고
고마 지나온 국가기준번호 짝대기가 서있는 삼거리로 빽을 했다~
얼른 한방박고 가야할 능선을 눈에 넣어둔다!~
투다닥 국가지점번호 짝대기가 서있는 삼거리로 빽을 해가 오른쪽 능선으로~ 일로도 사람들이 더러 댕기는지
길은 조으네~
잠시후 성벽쪽으로 내리서가 잠시 진행하다 보면~
왼쪽 무너진 성벽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고 표지기도 따문따문 보인다!~ 표지기가 재미나네~ '다시산놈'
언제 죽어 바떤 모양이네~^^
성벽을 내리서서 표지기를 따라 오른쪽으로 잠시 가다가 다시 왼쪽 사면으로 표지기가 걸리있다!~
헤깔리기 쉬운 곳이라 뫼들 표지기도 촘촘하이 걸어두고 내리온다~
투다닥 내리서면 무덤을 지나 들레길 임도로 내리서고~
기린봉 능선으로 갈라꼬 우향우를 한다!~ 은근한 오름길이다!~
꼬불꼬불 올라가다가 왼쪽 능선으로 쉼터 긋은기 보이가 길도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이런짓을
밥묵듯 해노이 지름길이 보이마 여사로 치고 올라간다!~ 200m 정도 거리를 쭈랐지 시푸다~
네발로 기가 올라서보이 오른쪽으로 쉼터 정자 긋은기 보이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기린봉 쪽으로 가다보마
안또 안해가 이끼가 잔뜩 끼가있는 쉼터 의자를 연이어 지난다!~
잠시후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기린봉으로 이어지는 동물이동통로가 나타나고~ 감시 쎈서가 빠이 내리다보디
머리큐 두자리 짐승이 지나가네 카미 씨익 웃는다!~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가다 돌아보이 88고속도로 우에 띠띠빵빵은 따문따문 댕기는데도 디따 발바가 그런지
지리산 한신계곡 폭포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린다!~
왼쪽으로 복덕봉이 멋져부러!~ 오른쪽에는 교룡산 정상부인 밀덕봉이 숨어가 안테나만 살짝 올리났따!~
기린봉 가는 길은 고속도로다!~ 쉼터 의자를 내리서면 산곡터널이 지나가는 안부로 내리서고~
다시 올라서면 이분에는 기차가 지나가는 남원터널 우로 올라서는데 왼쪽으로 내리서면 공무원교육원 이라카는
이정표가 보인다!~ 올라온 방향은 윗장재 진입로라 카는데 기린봉 방향으로는 암꾸도 없다!~언넘이 이정표를
새았는지 기가차네 참말로!~
잠시후 체육시설이 올라와 있는 기린봉 정상에는 친구긋은 영감재이 둘이 역기를 등따리에 지고 내리갔다
올라갔다~ 영감재이 알통이 조으네~ 한방 박아돌라 카이 잠시 기다리 바라 카디 디카를 이리저리 돌리가미
서너방을 박아뿐다!~ 젤 잘나온거 있시마 가가소!~ 똑 자기가 주는거 맨치로 이바구를 해쌌네~
연이어 나타나는 체육시설을 서둘러 지나면~
왼쪽으로 남원요양병원으로 내리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요새는 요양병원 카마 깜딱깜딱 놀랜다!~ 면역력없는
영감 할마이들이 마지막 생을 의지하는 곳인데 빌어묵을 코로나 바이러스는 똑 저런데만 찾아간다!~
오른쪽 사면으로 똥꼬를 부지런히 놀리가 내리서마 쉼터를 만나고~
사거리 안부를 지나 왼쪽으로 성원고교가 힐끔 보이는 침목계단을 내리서면 여서부터 기린봉까정 1km라 카는
이정표가 기다린다~
이야!~ 이런 촌에 고등학교를 저래 크게 지가 학생수는 자래가나?~ 깔끔한 학교 교정을 빠져 나와가~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복음산 능선을 찾아간다!~ 공부를 똑바로 안해와가 왼쪽 숙호마을 갈림길을 지나왔뿟는데
글로 가시마 좋은 길로 널널하이 가실낀데~ 잠시후 하늘광고 표지판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세멘포장 도로가 비가 올라가보이 농가 앞마당에 송아지만한 개쒜이가 누버있다가 벌떡 일라디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아이 깜딱이야!~ 근데 임마 이거는 주인이 목을 따뿟나?~ 흐엉흐엉
소리만!~ 힘이 조아가 저 집을 끌고 댕기고 덩치는 커도 짖도 못하이 덜 무섭네~
얼른 밭으로 올라서이 이런 니꺼리 밭이 묵었네!~ 바지에 오만상 고슴도치 맨치로 삔침에 찔리미 빠져 나온다!~
아 씨!~ 따거버라~ 공터에 쪼그리고 안자가 침을 뽑는다!~
사거리 안부로 내리서이 왼쪽 숙호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뺀질뺀질하다!~ 등시 맨치로!~
직진해가 올라서마 잠시후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 오름길로~
나무똥가리 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마 정상 바로 아패 운동기구 쉼터가 나타나고~
및 발자죽 올라서마 무신 국기봉 긋은기 올라와가 있는 복음산 짱배기다!~ 망가진 삼각점긋은 것도 보이고
무신 묘석인강 시퍼가 및발자죽 내리가보이 잘비도 안하는 정상석도 있다!~
만복사지를 내리다보이 어?~ 저쪼 입구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지대장 일당들이지 시푼데?~
정상석은 허여이 골이 파져 있어 비도 안해가 매직으로 속을 채아 보는데 쫍아가 잘안드간다!~ 대강 칠해노코
찰칵!~ 그런데 고도는 언넘이 파났노?~ 만복사지 있는데 수준점이 94m인데 여가 120m라고?~
정상적인 고도 표식를 해가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어?~여는 김응응 선배가 지나간 모양이네!~
스텐 난간을 잡고 투다닥 내리오다 보이 뒷통수로 올라올때는 몰랐는데 복음산 짱배기는 거대한 바우 덩거리다!~
잠시후 어정쩡하이 서있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직진!~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복음산 둘레길 안내도가 서가있다!~ 이정표는 남원 읍내 중심으로
맹글어났는걸 보이 주로 이쪽 주민들이 마이 댕기는 모양이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마을 벽화들이 전다지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만복사지를 배경으로한 '만복사저포기'
스토리로 도배를 해났따!~ 만복사저포기(저포는 윷놀이 비슷한 중국에서 건너온 놀이라 칸다) 내용 중에 노총각이
절에 갔다가 부처님하고 저포 놀이를 해가 이기가 부처님이 소원을 말해보라 카이 처자 하나를 부치돌라 켔는데
살아있는 처자가 아이고 죽은 처자를 부치좃다 칸다!~ 부처님도 한성질 하네~ 저 벽화 내용은 총각 눈에만 보이는
혼령 처자하고 길을 가마 지나가는 사람은 모리고 개만 귀신을 보고 짖는다 카는 이바구다~
마을을 왼쪽으로 빠져 나오마 만복사지를 한바꾸 돌고 나온 지대장 일당들이 휴식중이다!~
예전에는 백제 사찰중 손에 꼽히는 거대한 사찰이라 카는데 지금은 그런 상상조차 되지않을 만큼 도로가
짤라묵고 주거 공간들이 들어 안자가 그 영화를 짐작키 어렵다~ 사실 오늘 일로온 이유중 반은 만복사지를
보기 위해서다!~
비록 규모는 대폭 축소되가 보잘것없는 긋지만 안직도 당장 눈에 들어오는 보물만 4가지다(당간지주: 보물 제32호,
5층 석탑: 보물 제30호, 석조여래입상: 보물 제43호, 석조대좌: 보물 제31호) 노천 박물관 택이다~
여기서 발굴된 문화재가 다른 박물관에 따로 보관해났는기 몇점인지는 잘 모리겠다!~
만복사지를 20여 분간 한바꾸 돌아보고 남원 맛집을 찾아간다!~
대구에도 비스무리한 이름표를 달고있는 원조 추어탕집!~ 예전보다 주차장을 마이 사다넌네!~ 여도 대한민국
메스컴은 다 댕기간듯!~ '새집'의 뜻은 순수한 우리말 억새풀집에서 따온기라고~ 신토불이다~
안주로 미꾸리 튀김 두 접시하고 탕을 시키고 주당들은 쐬주와 막걸리로~ 손사장은 쇠주가 와 이리 다노
카디 계속 원스 모아!~ 난중에는 뫼들이 묵던 막걸리까지 쭈읍!~ 이거 맛나네 또 원스 모아!~
술묵는 사람은 시 사람 뿌인데 자꾸 시키마 우야능교?~ 못무마 가가지 뭐요!~
얼크리하이 되가 별도 휴게실로 가가 커피 한잔!~ 허걱!~ 이것도 원스 모아?~
여유있게 뒷풀이를 하고 집에 와도 오후 4시 빼이 안되가 오늘은 둇바리 고우 홈이다!~
'전라도 간다 카디 안갔띠나?~'
안가기는 영수증 비주까!~
잘바라!~ 전북 남원시 요천로 1397번지, 서정심. 새집모옥?~ 새집추어탕집이 아이고 새집모옥?~
이 많은 술값은 와 혼자 계산했노?~ 아!~ 딴 사람한테는 시시마꿈 현금 받았지!~ 꽁까치고 있네!~
쥐뿔도 없시미 바람만 잔뜩 드가가!~ 찔끔!~ 받았는 현금은 어딧노?~ 찌찔끔!~~
첫댓글 교룡산은 높이가 500m가 넘는 산인데도 주위 산줄기와 거의 단절된 독산 형태의 산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산인거 같아 보입니다.
안그래도 지난 일요일 문덕봉에서 북쪽으로 풍악산과 교룡산쪽을 쳐다 보기도 했습니다. ^^.
그런데 남원에 가면 추어탕집이 여러군데 있지만 하나같이 메뉴가 다 비슷하데요.
추어탕에 미꾸라지 튀김도 그렇고요...
좀 특색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딜가나 하나같이 원조집은 똑같고요~ ㅋㅋ
그래서 교룡산성은 방어의 목적보다 병참의 역활을 했다고 함미다!~^^
복판이 오목하고 서편은 벼랑이라 식량긋은걸 꼬불치노키 안성맞춤일듯!~ㅎ
지대장 일당들은 교룡산만 타고 소생 혼자 만복사지까지
븅알 요롱소리 나도록 강행군을!~ㅋ
남원쪽 추어탕은 지리산 종주 하면서 덕절산 아래쪽
마을에서 묵은기 기억 나고요 새집추어탕집은 예전에 두세번 갔을때는
골목 안쪽 허름한 집인걸로 기억하는데
인제는 이웃집을 사들라가 규모도 키우고 주차장도 넓게 맹글어 났데요!~^^
추어탕집이사 어디가도 비스무리한 메뉴인데 그 집은 안직도
성업중인걸 보이 본토박이 입맛에도 맞는 모양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