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제10장 '지금 이대로 온전하다(Right now, here Everything is wholeness)'

[서현(恕玄) 정성효]

제10장

'지금 이대로 온전하다(Right now, here Everything is wholeness)'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嬰兒乎

(재영백포일 능무이호 전기치유 능영아호)

1)영(靈)과 혼(魂)을 백(魄)에 하나로 품어 능히 흩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가!,

2)기(氣)를 갓난 아기처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가!

滌除玄覽 能無疵乎 愛民治國 能無爲乎

(척제현람 능무자호 애민치국 능무위호)

3)집착에 얽매이지 않으며 삶을 살 수 있는가!, 4)마음을 쓰서 몸을 부릴 때 의도없이 가능한가!

天門開闔 能爲雌乎 明白四達 能無知乎

(천문개합 능위자호 명백사달 능무지호)

5)하늘 문을 여닫는데 땅의 구분이 없이 되겠는가!

6)이러한 법도에 두루 통달하면 능히 분별이 사라지지 않겠는가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생지휵지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불재 시위현덕)

낳고 기르되 낳은 것을 소유하지 않고, 행하되 바라지 않고, 

기르되 구속하지 않으며 다만 지금 이 순간을 체험하는 것이 삶의 현묘한 덕이다

주설(註說)1

1)영혼이 몸에 깃들고 흩어지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육신의 삶과 죽음의 자연스러운 법도

2)아상이 생기지 않아 추구하는 의도 없이 함이 없이 하는 갓난 아기의 온전한 신진대사

3)집착은 영혼이 물질 세상에 머물러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혼(靈魂)을 응결하는 사념(思念) 에너지

4)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체험은 마음의 의도가 있어야 하는 법도

5)하늘과 땅, 양과 음이 서로 대응되어야 서로를 나타낼 수 있는 법도

6)모든 것이 지금 이대로 법도가 구현된 것이니 좋고 나쁨의 분별(分別)이 없음

주설(註說)2

세상의 이치를 통달한 현자들이 은둔하여 살고 있는 산골 마을에 세상으로 나가

입신출세하려는 청운의 꿈을 꾸는 소년이 있었다. 망설임 끝에 소년은 세상으로

나가기로 작정하고 마을의 어른을 찾아가 조언을 청했다. 노인은 그 소년에게

말없이 쪽지 하나를 주었다.

‘불요파(不要怕) : 주저하지 마라.’

“삶의 태도는 단지 여섯 글자면 충분한데,

그중 세 글자이니 우선 이대로 살아보거라.”

그렇게 세상 속으로 뛰어든 소년은 갈림길을 만나는 순간마다

노인의 말대로 주저함 없이 선택하면서 많은 실패와 성공을 체험했고,

중년이 되었을 무렵 노인의 부고를 받았다. 고향의 빈소를 찾은 그에게

노인의 아들이 쪽지 하나를 전했다.

그 쪽지에 세 글자가 적혀 있었다.

‘불요회不要悔 : 후회하지 마라.’

그것을 보는 순간 노인의 가르침을 깨우친 그는 노인의

영정에 오래도록 감사의 예를 올렸다.

“불요파(不要怕),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단지 체험일 뿐, 좋고 나쁨이 없으니

주저 없이 체험하고,

불요회(不要悔),

삶에서 선택하고 체험했던 그 모든 것이 다 진실이었으니 후회하지 마라"

- 서현(恕玄) -

[야베스기도(여수)]

죽은 사자보다 살아있는 개가 더 낫다.
우리는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산하]

토끼는 토끼처럼 응집하고
사람은 사람처럼 응집하다
우주의 신성처럼 폭발하여 흩어지고
다른 별들로 다시 응집 할 육신과 영혼

[삼화실 낙죽장]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가슴으로 내려 오는데 아직이니 전라도 말로 어찌쓰까~잉
작은 시험은 잘 통과하고 있으나 큰 시험이 오면 이번 만 하고 타협하는 `나`가 있으니.......

[야베스기도(여수)]

ㅎ ㅎ ~ 그것이 죄 많은 중생의 인간이옵니다.
저도 그것에 비껴 갈 통수가 없어서 날마다 날마다 부단히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 합니다.
아멘! 셀라~ 할렐루야 ~ 홧팅 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