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여기에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기름의 풍미로 맛까지 훌륭하다.
오늘은 스태미나와 원기회복을 원하는 당신에게 딱 맞는 장어구이 맛집 12곳을 소개한다.
비싸도 맛있어서 순삭,
염창역 ‘임진강민물장어’
3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어구이 전문점 ‘임진강민물장어’.
장어는 미리 손질하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잡아 손님상에 올린다.
장어구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신안 천일염을 볶은 후 곱게 갈아 굽기 전 장어의 겉면에 뿌려 장어의 풍미를 살려내는 것이 특징.
밑간을 하여 구워낸 소금구이는 감칠맛이 살아나 진한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다.
이 곳의 장어는 따로 초벌구이 하지 않은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굽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서울 강서구 양천로 723
매일 11:30 – 22:00, 일요일 휴무
국내산 장어 1마리 39,000원
20년 넘게 물리지 않는 맛,
서울역 ‘일미장어’
서울역 인근에서 36년의 세월 동안 장어 요리 하나로 승부해오고 있는 ‘일미장어’.
창업주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들 박기환씨가 2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 메뉴 ‘장어구이 정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장어 뼈 튀김은 오독오독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식사 전 입맛을 돋워준다.
고창에서 공수한 장어를 손질과 숙성 과정을 거친 뒤 참숯에서 들기름장을 발라가며 구워 부드러운 살점과 촉촉한 육즙을 잡아냈다.
기름기가 쪽 빠지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장어는 담백한 맛과 은은하게 배어있는 참숯의 풍미가 일품이다.
장어구이와 함께 나오는 빙어 찌개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장어 특유의 기름진 맛을 잡아줘 곁들여 먹기 좋다.
서울 용산구 후암로57길 35-15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3:30 – 17:30
장어구이정식 36,000원, 장어덮밥 19,000원
맛도 최고, 서비스도 최고,
신논현 ‘남서울민물장어’
‘남서울민물장어’는 1985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 ‘장어구이’는 장어 중에서도 200g 전후의 무게가 나가는 오미 장어만 내놓는다.
구이를 주문하면 배추겉절이, 양파절임, 장아찌, 장어 뼈 튀김, 채소, 장엇국과 함께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담백한 장어는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곁들임 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어 뼈를 5~6시간 푹 끓인 후 배추를 넣어 시원함을 더한 ‘장엇국’도 별미.
식사를 마쳐갈 즈음 제공되는 숭늉으로 입가심하기 좋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37 상원빌딩
매일 12:00 – 21:30, 명절 당일 휴무
간장구이/소금구이/고추장구이 270g 49,000원
달짝지근한 장어구이가 히트인
부산 ‘양산도집’
엄궁동에 위치한 ‘양산도집’은 민물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단짠의 매력인 간장 양념을 발라서 구워 낸 장어는 한 입 먹는 순간 그 맛에 매료되기 충분하다.
방문객 후기 중에는 ‘장어가 입에서 헤이마마 춤’이라는 감탄사가 있을 만큼 부산에서는 맛으로 인지도 높은 장어구이집이다.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799-34
매일 11:30 – 21:00
민물장어구이 28,000원
웅장함이 느껴지는 장어집,
파주 ‘반구정나루터집’
50년이 넘는 전통의 장어구이 전문점 파주 ‘반구정나루터집’.
참숯불로 구워내는 장어는 오픈 키친에서 전부 다 구워져 접시에 담겨 나온다.
알맞게 구워져 나온 소금구이는 참숯 향을 가득 머금어 향과 풍미가 좋고 큼직하고 두툼한 장어는 식감도 훌륭하다.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된다.
양념이 제대로 배어들은 양념구이는 감칠맛과 육즙이 가득해 다른 걸 곁들이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85번길 13
매일 11:30-22:00 (라스트오더 21:00)
장어간장구이(1인분) 60,000원 장어소금구이(1인분) 60,000원 장어죽 3,000원
폭신하고 쫄깃한 붕장어의 참맛,
목포 ‘아나고회관’
‘아나고회관’은 붕장어부터 밑반찬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 국내산만 고집하는 곳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시원 칼칼한 조개탕과 사장님이 손수 만든 장아찌, 김치 등 푸짐한 상차림이 준비된다.
대표 메뉴는 노릇노릇하게 구운 붕장어를 뜨겁게 달군 돌판에 담아 제공하는 ‘아나고 구이’.
겉은 바삭 속은 야들야들하게 구워진 붕장어는 아무런 양념 없이 소금으로만 간을 하여 붕장어 고유의 싱싱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붕장어 뼈로 만든 육수에 직접 농사 지은 콩으로 담근 된장을 더해 구수하면서도 깊을 맛을 낸 ‘아나고 전골’도 인기 메뉴다.
아나고 구이는 장어를 완전히 익혀 나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남 목포 평화로 136-1
매일 11:00 – 22:00,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아나고 구이 23,000원, 아나고 전골 15,000원
2대에 걸쳐 옛 방식 그대로 전통의 맛을 추구하는
인천 강화도 ‘원조선창집장어구이’
100% 국내산 장어를 맛볼 수 있는 인천 강화도 ‘원조선창집장어구이’.
갯벌장어와 민물장어를 모두 맛볼 수 있고 초벌 되어 나온 장어를 테이블에서 참숯에 조금 더 노릇하게 구워서 먹으면 된다.
장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 소금이나 장어 머리로 달인 간장에 생강 채를 곁들여 먹으면 장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노릇하게 익힌 장어를 고추장 양념이나 달콤한 간장 양념에 담갔다 앞뒤로 살짝만 구워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고.
민물장어보다 쫄깃한 식감의 갯벌장어는 탱탱한 맛이 일품으로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해안동로 1199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 매달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강화갯벌장어 120,000원
오픈런 하는 사람들로 가득,
‘갈릴리농원 본관’
무소독, 무항생제 등 친환경에서 직접 기른 장어를 맛볼 수 있는 ‘갈릴리농원’.
주말이면 인근으로 드라이브를 왔다 방문한 손님들로 오픈 시간부터 대기가 이어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끄는 곳이다.
대표 메뉴 ‘장어구이’는 직접 운영하는 양식장에서 중간 유통과정 없이 공수하여 질 좋은 장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장어는 숯불에서 은은하게 구워 기름기는 쪽 빠지고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곳은 육류, 해산물, 술, 음료를 제외한 외부음식을 허용하고 있어 밥, 김치, 버섯, 소시지 등 원하는 음식을 준비하여
장어와 함께 곁들여 먹는 재미가 있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1196
평일 11:00 – 21:00, 주말 10:30 – 22:00
장어 싯가(2024.04월 1kg 72,000원)
담백하게 즐기는 돌판장어,
삼각지 ‘돌판장’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한 장어요리 맛집.
주택을 개조해 마치 시골집에 놀러온 듯한 외관이지만 실내는 모던한 감성으로 영리하게 꾸며 데이트를 하기에도 적절한 분위기다.
이곳은 통영에서 직배송받은 바다장어를 사용해 쪽파, 양파, 버섯, 감자 등의 채소와 함께 돌판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한 맛의 장어는 익은 채소들과 곁들여 즐기기 좋다. 복분자 하이볼을 곁들여 분위기를 내는 것도 추천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3길 24
매일 11:30 – 22:00
소금돌판장어 25,000원, 양념돌판장어 24,000원, 장어초밥(4pcs) 9,000원
특별한 날 찾기 좋은 장어 오마카세,
마포 ‘불끈’
고급스러운 공간이 인상적인 장어 요리 전문점.
살짝 어두운 조도와 블랙 테이블로 무게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은 자포니카 장어에 솔잎 훈연향을 입혀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의 장어를 맛볼 수 있는데, 살밥이 두툼해 씹는 맛이 있는 편.
여기에 직접 만든 다시마소금과 타래소스로 맛을 더했다.
디저트포함 6가지 구성의 코스 요리도 준비되어 있으며 예약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서울 마포구 토정로35길 11
11:30 – 22:00 (B/T 14:00 – 18:00)
민물 장어구이(330g) 39,000원, 특!장어구이(500g) 79,000원, 불끈 팔팔코스 88,000원(인)
독특한 여수의 장어탕 집,
여수 ‘7공주장어탕’
큼지막한 붕장어가 그대로 들어간 여수 ‘7공주장어탕’.
장어를 갈아서 끓여 낸 장어탕도 있지만 이 집의 장어탕은 큼지막한 붕장어 토막이 그대로 보인다.
진한 후추 향이 나는 국물은 칼칼하고 개운해 해장에도 그만이라고.
도톰한 붕장어는 숙주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
밥과 함께 나와 어느 정도 먹은 후 밥을 말아 먹으면 절로 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장어구이를 먹으면 후식 장어탕을 2,000원에 먹을 수 있다.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로2길 13-3
매일 09:3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6:00)
장어탕 14,000원 장어소금구이 1인 22,000원 장어양념구이 1인 22,000원
기력 확 돋우는 무태장어구이,
위례 ‘장어야’
2층 규모의 쾌적한 공간에서 가족모임이나 단체 모임을 하기 좋은 장어구이 전문점.
단백질과 지방이 적절히 섞여 부드러운 맛의 무태장어를 사용하며 그램수에 따라 계산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구워주므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파김치의 콤콤한 맛이 장어의 비린맛을 잡아 어울림이 좋은 ‘파김치장어탕’, ‘장어덮밥’ 등
가성비 좋은 점심메뉴들도 갖춰 이른 시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188
매일 11:30 – 22:00
장어 1kg 55,000원, 숯불돼지갈비 900g 39,900원, 시레기장어탕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