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 저는 집에 혼자가고 있었습니다.
오빤요 어디 가야된다구 그러더라구요.
요즘 맨날 나가는것 같아요-3-
" 서은아~ 같이가자^-^ "
" 으응??;;나 뭐 사러 가야되는데.. 먼저가^-^; 많이 늦을수도 있어;."
" 아니야, 난 같이 갈래^-^ "
" 아니, 저 그게!! 휴.. 아,아랐어;; "
아니 왜 비원인 이럴때 붙습니까?ㅠ_ㅠ
안그래도 반 여자애들이 저를 째려보기때문에 너무너무 무섭다구요ㅠ0ㅠ
그리고 한가지 더 알고있는 사실은요..
5대명물은 우리지역뿐만아니라 전국에서도 유명하데요=_=
그래서 다음카페에 들어가보면 각 한명당 팬카페가 있는데요.
회원수가 80만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카페라구요-_-
팬카페중 제일 많이 인기있는 애가
바로 제옆에 붙어있는 비원이란 말입니다ㅠ_ㅠ
아아, 무서워요!!
저기저 우리학교 애들과 더불어 다른학교 애들까지-_-;;
" 서은아... "
" 으응?? "
" 넌 나 어떻게 생각해? "
" 착하구 멋있는 좋은 친구라구^-^ "
" ....친구...그래^-^ 난 너한테 좋은 친구지? "
" 그럼^^ 아주 좋은친군걸?ㅋ "
약간 비원이의 얼굴이 어두워지는것을 느꼈어요.
무슨 일 있나?
" 우리 아이스크림 사먹을까? "
" 정말?+_+/// 나 당근 찬성이지>_<! "
" ......하네.. "
" 응?? "
" 아니^-^ "
무슨말을 한것같은데....
하지만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전 잊어버렸답니다.ㅋ
- 비원이야기 -
어느날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바람에 엄만 집을 나가게 됬습니다.
" 흑흑... 비원아.. 건강하게.. 잘살아야되.. "
" 엄마..어디 가지마.. 흑,, "
" 엄만... 나중에 꼭 올께.. 엄마 기달릴수 있지? ^-^ "
" 응.. 엄마 빨라와..흑... 빨리와.. "
" 그래...잘있어... 내아가.. 비원아.. "
전 엄마가 집을 나간후 매일 놀이터 그네에 앉아 엄마를 기달렸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오지 않았을땐 늦은밤 ...
쓸쓸히 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 흑...흑.. 엄마... "
그날도... 엄마를 기다리다 지쳐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 쓰윽,,,쓰윽,,, ]
" 괜찬아...울지마^-^ "
내 또래 같아보이는 어떤 여자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저를 달래주었습니다.
" 흡... 누구야?? "
" 난.. 서은이야^-^ 임.서.은 "
" ......."
" 아스크림 머글래? 이거 내가 제일~좋아하는거지만...너 줄께^ㅁ^ "
" 고..고마워.. "
얼떨결에 받아버린 아이스크림,,
제일 좋아하는건데.. 날 준다면.. 그럼 날 더 좋아하는걸까요?
환한 그 여자이아의 미소가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전 그 아일 봐서라도 울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 울어도 되^-^ 울고싶은데 안울면 많~~이 아프데- "
그 말로 나를 울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곤 그아이 품에 안겨 한참 울었던게 기억납니다.
그 아인 절 따뜻하게 안아주며 조용히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 I feel I do この街にさく花 命のないかけらのようさ
( I feel I do 이 거리에 피는 꽃은 생명이 없는 조각 같아요)
I know I do 携帶のメモリ-
( I know I do 핸드폰의 메모리 속에 )
會いたくなる誰かがいない
( 만나고 싶어지는 누군가가 없어요 )
When did your heart stop loving me? 壞れそうだよ
( When did your heart stop loving me? 부서질 것 같아요 )
息をして心に觸れてほしいのに
( 숨을 쉬며, 마음에 닿고 싶은데… )
Why did my heart cry loving me? 張り裂けそうに
( Why did my heart cry loving me? 부풀어 터질 듯이…)
愛がナイフのようなんだ そう 裸のTrue heart
( 사랑이 나이프 같아요, 그래요 솔직한 True heart )
I feel I do 聲を忘れた僕
( I feel I do 목소리를 잊어버린 나 )
孤獨にただ變われた通りさ
( 고독에 의해서 단지 변하게 된거죠 )
When did your heart stop loving me? 壞れそうだよ
( When did your heart stop loving me? 부서질 것 같아요 )
巡り會う全て狂わせて行く
( 만나는 모든 것이 생각과 다르게 되어 가요 )
Why did my heart cry loving me? 傷を殘して
( Why did my heart cry loving me? 상처를 남기고… )
愛はナイフのようなんだ そう 乾いたTrue heart
( 사랑은 나이프 같아요, 그래요 메마른 True heart )
いつだって遠くばかり溫もりを探してる
( 언제나 먼 곳에 있는 따스함만을 찾고 있어요 )
いつも一人動けないままか?
( 언제나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는 그대로 인가요? )
When did your heart stop loving me? 壞れそうだよ
( When did your heart stop loving me? 부서질 것 같아요 )
息をして心に觸れてほしいのに
( 숨을 쉬며, 마음에 닿고 싶은데… )
Why did my heart cry loving me? 張り裂けそうに
( Why did my heart cry loving me? 부풀어 터질 듯이… )
愛がナイフのようなんだ そう 裸のTrue heart
( 사랑이 나이프 같아요, 그래요 솔직한 True heart )
When did your heart stop loving me?
Why did my heart cry loving me?
I feel I do 僕はここにいるよ
( I feel I do 나는 여기에 있어요 ) "
"............"
전 그 노랫소리에 잠이 들었나 봅니다..
일어나보니 낮선 집에 누워있었습니다.
" 우와>_< 일어났다!! 이 잠꾸러기돼지야!! "
" 내가 왜 잠꾸러기돼지야? "
" 너 노래불러주니깐 자냐-3- 그리구 디~게디~게 무거워-0- "
" 니가 나 여기로 델꾸온거야?? "
" 응!!ㅇ_ㅇ 근데 난 니 아니다!! 임. 서. 은 이얍!! "
" 그래 임서은. "
" 히히. 내가 임서은이야^-^ "
" 근데 아까 부른 노래.. 뭐야? "
" 응? 그거? 노래 좋지? 오빠가 갈쳐줬다>_< "
[사실 이건 얼마 전에 나온 노래인데-0-; 그냥 사정상;; 봐주세요=_= ]
" 오빠? 오빠있어? "
" 응!! 우리 오빠^-^ "
" 오빤 몇살인데? "
" 7살!! "
" 우리랑 나이 같잔아. 근데 오빠야? "
" 응!! 오빠야~ 오빠가 나보다 일찍 나온거래~ 음음,, 쌍쌍이래!! "
" 쌍둥이 아니야?-_-;; "
" 아,맞다!! 쌍쌍이^-^ "
" 쌍둥이래니깐..=_= "
" 응, 그래 그거 맞아, 쌍쌍이^^ "
" 휴-_-; "
" 근데 니이름은 모야? "
" 하비원... "
" 하원?? 하원이야?? 우와>_< 하원이래~ "
" 비원이라니깐-_- "
" 하원아~~ 키키키 "
" 왜=_= " [포기한 비원이; ]
" 그냥 불러봤어 하원아^ㅡ^* "
" 나 이제 집에 갈께... "
" 집에가게? 왜에~ 하원아~ 나랑 놀자.. 응? "
" 나 집에 가야되.. "
우연히 책상위에 놓여진 별목걸이가 눈에 띄였습니다.
" 그럼 내일 아침 그 놀이터에서 만나쟈^-^ 빠빠이~// "
" 응.. "
그렇게 대답을 하고..
그 아이의 목걸이를.. 나도 모르게.. 가져와버렸습니다.
가지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그아이 물건이니까.. 왠지 모르게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갑자기 저를 미국으로 보낸다는 아버지 말씀을 들었습니다.
" 비원아.,미국이란곳에 유학가서 살거라,양육비는 충분히 보내주마. "
" ...... "
전 아빠가 싫었습니다.
매일 엄마가 아닌 다른여자와 엉켜있는장면과..
돈으로 엄마를 협박하는모습을 항상 보고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가 증오스럽습니다.
이제야 얼어붙은 마음을 열어준 아이를 만났는데..
엄마도 부족해서 또 떨어뜨려놓겠다니요..
" 아버지.. 그럼 저 잠시 나갔다 올께요.. "
" 그래.. 1시간 뒤면 출발해야된다. "
" 예.. "
아버지 말씀을 거역할수 없던 저는 서은이가 있는곳으로 뛰어갔습니다.
" 어? 하원아~~~ 왤케 느께와아>0< "
" 저기.. 서은아.. "
" 응?응? 왜에~? "
" 서은아 나 저~기 멀리 가.. "
" 어디가? 많이 멀리가?ㅇ_ㅇ "
" 응.. 배타고 비행기 타고 저어~기.. "
" 우와 진짜 많이 간다..그럼 하원인 서은이 못봐??ㅍㅂㅠ "
" 응,,100밤자면 볼수있어.. "
" 정말 100밤자면볼수있어?ㅠ0ㅠ "
" 응.. "
" 그럼 빨리 와야되!! 아라찌?? 안오면 서은이가 하원이 미워할꼬야,, "
" 응,, 잘있어.. 서은아. "
" 응, 빨리와!! 꼬옥!! 서은이 이즈면 안되!! "
" 서은이도 하비원,., 비원이 잊지마.. "
" 응.. "
그렇게 그아이곁을 떠났습니다.
---------
늦었죠?;;
주말엔 제가 쫌 어딜 다녀와서요=_=
죄송해요-0-;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내일또와-유나연재
귀 여 운 그 녀 8#[ +비원번외편 ]
하비유키♣
추천 0
조회 41
03.03.03 16:22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