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발포제 기업에서 2차전지 소재 분야로 신규 진출한 '금양'
- 수산화 리튬 가공, 수소연료전지 건립, 해외 자원 탐사·투자 등 다방면으로 확장 중
- 2차전지 공장 증설 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도 매각하며 박차를 가하는 모습
- 2차전지 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10배 이상 상승한 금양
- 이제는 2차전지 사업으로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점
- 불성실공시 지정, 자원 개발 진행, 수익 사업 변화 등 투자자라면 꼼꼼히 확인 필요
(주)금양은 1955년에 설립된 한국의 중견 화학 기업입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발포제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금양은 국내 최초로 발포제를 국산화했으며, 발포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 2차전지 소재 분야로 신규 진출하여 개인 주식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양이 투자자들에게 발견된 계기 중에는 이 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일명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금양의 박순혁 이사입니다. 그는 2차전지 관련 책을 출간하기도 했고,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의 가능성을 전파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박순혁 씨는 “전기차 혁명의 주인공은 테슬라가 아니라 ‘K-배터리’이며, 한국 배터리 업체가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차전지 산업 동향, 기업 분석, 투자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2차전지 산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그런 그가 다니는 회사 ㈜금양이 2차전지 회사로 변신한다고 하죠.
금양, 원래 뭐하는 회사일까
금양은 발포제뿐만 아니라 발포제 유관 각종 첨가제 및 화학 제품의 TRADING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발포제의 주요 원재료는 계열사인 중국 현지법인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일부 제품들은 외주임가공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발포제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 그간 금양연구소는 자동차 내장재 및 친환경 발포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금양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 것입니다.
바로 ‘발포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수산화 리튬 가공과 이차전지 성능 향상을 위한 지르코늄 첨가제 사업, 그리고 원통형 이차전지 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사업’입니다. 금양은 고성능 전기차용으로 사용되는 수산화 리튬을 미세하고 균일하게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까지 금양의 주요 제품은 발포제가 67.6%이었습니다.
부산 및 국내외 생산설비는 모두 발포제 관련 생산설비라고 보면 됩니다. 금양이 2차전지로 사업 전환한 것은 연구부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21700 원통형 리튬 이차전지> 관련 연구에서 원통형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 완료했고, 공인 시험 및 인증기관의 전기적 특성 평가 및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 획득했다고 합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관련 지식산업센터(가칭 '에너지기술퀀텀센터') 건립을 위하여 시공사와 239억 원의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 외에도 2차전지 원재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해외자원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리튬 광산 탐사 및 개발을 위하여 2022년 11월 9일 CHARLIZE RESSOURCES SAS 사와 콩고민주공화국 리튬광산 탐사 및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해당 사업은 1~3단계에 걸쳐 탐사준비, 심층탐사, 타당성조사, 개발허가권 신청의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갑자기 2차전지는 왜?
2021년까지 ㈜금양은 발포제 사업의 국내외 사업장별 재배치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및 생산설비 고도화로 매출 성장에 집중해 왔습니다. 또한 발포제 유관 각종 첨가제 및 CHEMICAL 제품의 TRADING 사업도 오랜 기간 정밀화학 분야에서 얻은 노하우와 판매 인프라를 바탕으로 견실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양의 최근 5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주력 사업이 크게 확장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년 2,000억 원 대의 매출액이 2019년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기까지 합니다. 금양의 사업적 결단이 이것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 시기의 국내 2차전지 산업의 발전은 눈부셨습니다. 이에 금양은 그동안 화학 전문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2차전지 소재 분야에 도전장을 낸 셈입니다. 배터리 소재와 이차전지, 그리고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해외자원 탐사 및 개발 사업 등 구체적인 사업 전환을 시도합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한국 내 분쇄가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가공설비 증설을 완료하였고, 전동공구 및 스마트 모빌리티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등)에 적용되는 21700 원통형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 완료합니다.
21700 원통형 리튬 이차전지를 연간 200만셀을 양산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발주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대형 3사를 제외하고는 국내 최초로 부산 사상구 본사 부지에 드라이룸을 구축하기도 했죠. 2023년 21700 원통형 리튬 이차전지 200만셀 양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부산광역시·시행사와 "이차전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차전지 대량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양이 도모하는 미래는?
금양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구체적인 공시가 있습니다. 2023.5.10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금양은 “몽골에서 광산 채굴에 대한 MOU를 맺고 2024년 초부터 텡스텐 등 리튬도 채굴한다”는 계획을 발표합니다. [예상 경영성과] (2024년부터 3개년)에서 회사의 추정 손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2024년 - 매출액 : 4,024억 원 - 영업이익 : 1,609억 원
2) 2025년 - 매출액 : 4,680억 원 - 영업이익 : 1,872억 원
3) 2026년 - 매출액 : 4,680억 원 - 영업이익 : 1,872억 원
이때 언급된 Monlaa LLC의 지분 60%를 인수할 투자금액이 한화로 약 793억 원입니다. 꼭 좋은 공시만 있지는 않네요. 최근 공시에는 “불성실공시법인지정”(2023.5.16)을 볼 수 있습니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은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할 상장회사가 이를 ‘위반’한 경우 한국거래소가 내리는 제재입니다.
금양이 자기주식 처분 계획 발표를 공시가 아닌 다른 루트를 이용해서 처벌을 받은 것입니다. 부과 벌점이 8.5점인데 아슬아슬 합니다. 금양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벌점 15점으로 누적되면 관리종목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연은 금양의 주가를 띄운 박순혁 이사와 연관됩니다.
금양의 홍보이사인 박순혁 씨가 한 경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금양이 1,700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각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금양 소속인 박 이사가 이 같이 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SNS 채널을 통해 언급한 것도 논란거리이지만, 공식적인 공시 없이 말한 것은 공시규정 위반입니다.
금양의 자사주 매각 계획이 내부에서 정리가 되었다면 투자자들에게 먼저 공시를 통해 알려야만 하고, 회사는 공정한 공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후 “2차전지 공장 증설 자금 조달”을 위해 525억 원(보통 주식 1,000,000주) 가치의 주식을 처분한다는 공시를 게시합니다. 다소 금양의 사업 전개 방식에 신뢰성이 떨어지나 금양이 2차전지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재무제표 이모저모
금양이 2023년 1분기 보고서(2023.5.15)를 제출했습니다. 1분기 기준 자산 2,834억 원의 부채비율 132%이며, 주된 자산은 유형자산 1,393억 원입니다. 금양은 국내 1개사와 중국과 미국, 독일과 파키스탄 등 해외 9개사를 포함하여 총 10개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유형자산 중에는 토지, 건물 외에도 구축물과 기계장치(299억 원) 등의 비중이 높습니다. 공장 설비가 중요한 회사네요. 1분기 건설 중인 유형자산도 106억 원가량 됩니다.
1분기 매출액은 375억 원으로 영업손실 -8억 원을 기록합니다. 전년 동기 539억 원(매출)에 43억 원의 이익을 냈던 것에 비하면 <발포제> 사업은 이젠 신경을 덜 쓰고 있나 봅니다. 매출액 감소율이 -30%입니다. 이 사업만 있다면 큰일이죠. 금양의 2021년 매출액은 2,131억 원 그리고 영업이익이 132억 원이었습니다. 2차전지로 확실히 노선을 갈아탔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기존의 유형자산 등 설비를 다 전환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저 계획대로 진행되려면 2023년 올해 말부터는 가시적인 성과(2차전지)와 관련한 매출액이 발생해야 합니다. 또한 기존 발포제 사업 정리가 그리 손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장 설비의 라인망을 2차전지 신규 시설로 만들기는 쉽지 않겠죠. 현금흐름표 보면 217억 원이 있는데, 1분기에 150억 원 정도 유형자산 취득이 보입니다. 몽골 쪽 광산 관련 계약 비용이라면 계약금 정도이고 추가로 들 돈(793억 원) 만들기도 만만찮지 않을 것입니다. 자사주 매각을 통해 1,700억 원을 하겠다는 박 이사의 언급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2022년 비용의 성격별 분류 주석을 살펴보면 전체 비용은 비슷한 수준이나 각 항목의 변화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원재료 및 상품 매입액은 줄어든 반면 다른 비용이 증가합니다. 기존 사업에 대한 이탈 때문이라면 그동안 금양으로부터 ‘발포제’를 납품받던 회사들이 당황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하튼 사업의 확장이 아니라 2차전지로 체질 변경을 시도한다는 게 재무제표 곳곳에서 드러나는 금양입니다.
금양이 말하는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회사 상황으로 봐서는 2차전지 기술력 진입장벽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금양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2차전지 관련 소재, 장비 분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이 주로 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금양처럼 후발주자가 경쟁력이 높을지 판단을 해보아야 합니다. 이미 시장을 경험한 선발주자들이 갖춘 ‘원가 경쟁력’을 금양이 따라갈 수 있을지 말입니다.
또 다른 고려 점은 판로입니다. 현재까지 2차전지는 없어서 못 사는 수급 불균형이 존재합니다. 2차전지 소재가 필요한 2차전지 제조사, 자동차 회사 등이 마구마구 2차전지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존 회사들이 잘나가는 이유도 이미 대규모 사전 계약 물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후발 주자인 금양이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금양의 2023년 매출액은 현재 1분기 수치를 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포제에서 빠지는 매출액을 2차전지에서 커버할 수 있다는 사업 계획이나 실제로 그럴지는 하반기에 접어들면 드러날 것입니다.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금물!
최근 3개월 사이의 금양의 주가 추이 그래프를 보면 4월 최고 92,5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1월 이후 끝없이 상승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직 2차전지를 생산하지 않았던 금양의 주가 역시 높은 상승세를 보입니다. 주가 상승은 2022년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시가총액 3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는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양의 주력 상품이자 현재 매출액을 만드는 건 발포제입니다. 발포제는 플라스틱, 고무, 기타 재료에 첨가하여 가스를 발생시켜 제품을 발포시키는 화학 물질입니다.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며, 주로 단열재, 완충재, 포장재로 사용됩니다.
발포제는 크게 화학발포제와 물리발포제로 나뉩니다. 화학발포제는 가열되거나 촉매와 반응하여 가스를 발생시키는 발포제입니다. 물리발포제는 가압된 상태에서 방출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발포제입니다. 아무리 화학적 기술력이 연관성이 있더라도 2차전지 관련 신규사업에 진출하려는 회사의 원래 비즈니스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 그래프를 보면 재무제표나 현재 실적 등으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상황이 설득력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럴 때 매우 안타까운 투자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수익을 얻었는데, 더 고수익을 바라다 뒷목을 잡는 경우 말입니다.
상기 그래프는 영국의 천체 과학자 뉴턴이 투자했던 남해주식회사 주가 그래프입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한 번은 경험해 보았을 ‘웃픈’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뉴턴은 남해주식회사 초반에 투자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봅니다. 주가가 정체를 보이자 뉴턴은 매우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다시 급등하자, 그의 친구들이 ‘대박’ 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이미 이익을 본 상황이지만 더 높은 수익에 대한 욕심으로 그는 전 재산을 남해주식회사 주식에 투자합니다.
그 뒤는 그래프가 보여주는 그대로입니다. 주가는 하염없이 폭락했고, 뉴턴은 지금 가치로 약 20억 원의 전 재산을 날리고 맙니다. 올 초부터 시작된 2차전지 종목들의 랠리에 뉴턴과 같은 상황이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뉴턴은 당시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해 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모르겠다”라는 주식 명언을 남깁니다.
당시는 지금과 달리 투자대상인 회사의 재무제표를 볼 수 없던 시절입니다. 다들 소문과 뉴스만 믿고 투자를 하던 시절이라서 남해주식회사가 얼마나 깡통회사인지 모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상장되어 있는 회사의 재무정보가 어느 정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가요? 뉴턴과 같이 고수익에 잠시 ‘이성’을 잃는 이들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자산의 투자에 대한 절대적 책임을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감정적인 판단에 휩싸이면 안 됩니다. 소중한 투자금을 허투루 날릴 순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꼼꼼하게 전후 사정을 살펴보고, 유사한 기업과 투자 대상을 비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금양은 2차전지 대장주라고 불리는 에코프로랑 견주어 보면 그 실체가 감이 잡힐 수 있습니다.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
금양이 후발 주자라면 에코프로라는 회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2차전지 사업을 진행해 온 회사입니다. 물론 에코프로의 주가 역시 2023년 상반기 미친 행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에코프로는 2016년 지방에 있는 강소기업으로 대학생들에게 취업을 추천했을 만큼 업력이 길고 탄탄한 기업입니다. 당시 주가가 1만 원이 되지 않았죠. 그때 준비했던 강의 자료를 보니 당시 에코프로의 시가총액 순위가 244위입니다. 또한 그때부터 에코프로는 2차전지 관련 양극재 시장에 진출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에코프로의 강점은 ‘수직계열화와 원가절감 구조’입니다. 에코프로 그룹의 최상위 지배기업인 ㈜에코프로 아래에는 양극재를 제조 판매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양극재의 전단계 제품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지이엠, 전구체와 양극재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임가공회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회사), 폐배터리 및 폐양극재를 리사이클링해서 원료를 공급하는 회사인 에코프로씨엔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소 주가가 오버 슈팅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입니다.
금양이 2차전지를 통해서 큰 성공을 이룰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불성실공시 사건,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해외 자원 개발), 현재 비즈니스 정리(발포제) 등 투자자로서는 꼼꼼히 판단해 봐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배터리 아저씨의 말은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Risk는 투자자 스스로 챙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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