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의 남자
신라 23대 법흥왕과 보도 사이에서 태어난 지소의 남편은 입종갈문인데,
지소와 태종(이사부)사이에 태어난 자식은 신라 24대 진흥왕의 왕비인
숙명과 세종이 있다.
미실은 세종의 눈에들어 세종과 혼인하여 사랑을 흠벅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세종의 어머니인 지소태후는 권력을 탐하여 진흥제의
황후인 사도황후를 폐하려는 계책을 꾸미고 있었는데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사도황후에게 미실이 그 사실을 귀띰하여 화를 모면하게 한것이
지소태후가 알아 미실은 궁밖으로 쪼겨나고 말았다.
세종은 이를 알았지만 어머니가 결정한 일이라 어찌할수가 없었다.
미실은 외할머니인 옥진과 세종의 혼인 소식을 들어며 슬픈 세월을 보내야
햇다. 그러다보니, "정기를 지키자 하는 사내라면 피해야 할 여인, 가장 불행
한 여인의 정표인 석(石)의 증상이 자신의 몸에 나타나고 있었다."
*석(石)은?- 옥문이 굳어져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
미실은 세상에서 가장 비천한 존재로 취급받아도, 설령 가장 비천한 존재가
된다 해도 스스로를 지킬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것을 깊이 새기며 몸을
다듬고 기운을 차려 새삶을 꾸리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금진낭주의 아들인 사다함이 그의 어머님의 신부름으로 미실이
좋아하는 망아지 한마리를 가지고 왔다.
(금진낭주는? - 미실의 외할머니의 동생.)
때는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이였다. 미실은 사다함에게 첫눈에 반해
미실 자신이 먼저 사다함을 흠모하게 되었고 둘이는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사이
가 되었다. 그러던 중 사다함은 화랑으로서 부관인 무관랑과 함께 태종(이사부)
와 가야의 잔여군을 소탕하기 위하여 출전을 하였다.
세종은 융명과 혼인하였지만 미실생각에 상사병이 들어 좋은 약은 다 쓰봤지만
소용이없으니, 하는수없이 지소태후는 미실을 궁으로 불러 세종과 다시 혼인을
시켜 세종과 살게하였다. 그러나 미실은 과거의 일과 사다함과의 약속을
지키지못한 죄책감에 행복하지 못한 날을 보내고 있었다.
사다함은 가야군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하고 돌아와 미실이 궁으로 다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미실을 극히 사랑하였고 앞날을 약속한 사이지만 어쩔수없는 입장이라
나라 일에만 열중하였고 풍월주가 되어 그의 본분을 다 하였다.
그즘 사다함의 어머니인 금진이 사다함의 부관인 무관랑을 몰래 불러내어 불륜
관계를 일삼고 있었는데 부관인 무관랑이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사다함에게 이
사실을 고하고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이에 사다함은 미실과 부관인 무관랑마져
잃고 말았으니 크게 상심하여 자리에 눕게되고 결국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첫댓글 역사보다 숨겨진 야사가 더![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7.gif)
미진진하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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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미소님! 추운날씨에 건강은 이상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