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8년 2월 셋째 주(2월 18일) 호국천보사 법회 활동 보고

[현광 신상돈]

새벽바람은 아직 차가웠지만 그 바람의 끝에는 봄 내음이 묻어납니다. 남쪽 광양에는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접한 지도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곧 서울의 꽃 소식도 전할 수 있겠지요. 한두 번 동장군의 심술이야 있겠지만 계절의 변화는 그 누구도 막을 길이 없나 봅니다.

그립고 반가운 얼굴을 만나기 위해 호국천보사로 향하는 길. 불자 용사들을 만난다는 설렘 때문일까?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불기 2568년 2월 셋째 주 호국천보사 법회 일정을 돌아다봅니다.

1. 개요

1). 일자 : 불기 2568년 2월 셋째주(2월 21일)

2). 장소 : 호국 천보사

3). 참석 인원 : 7명

O. 포교사 4명(영산행 남인숙, 원산 노두하, 정각성 박보현, 현광 신상돈)

O. 자원봉사자 :3명(영산행 남인숙 포교사 부군(夫君) 및 친 여동생 내외)

4). 업무 분담

O. 법문 : 원산 노두하 포교사

O. 사회 : 현광 신상돈 포교사

O. 목탁 : 정각성 박보현 포교사

O. 간식 조리 및 사진 촬영 : 영산행 남인숙 포교사

5). 법회 참석 인원 : 16명

6). 소요경비 : ￦77,920원

7). 차량 보시 : 원산 노두하

2. 스케치로 본 법회 이모저모

1). 법회 준비

- 법당에 도착 후 먼저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

- “도량이 청정하여 티끌 없으니....”라는 천수경의 한 구절처럼 병사들이 도착하기 전 법당 입구 현관부터 불단에 이르기까지 깨끗이 쓸고 닦으며 청소.

- 병사들이 앉을 좌복과 법요집을 배치해두고 병사들을 맞을 준비 완료.

▲ 노두하 포교사가 법당 입구 현관을, 박보현 포교사는 불단 등 법당 안을 닦았고, 신상돈 포교사가 법당안에서 청소기를 돌리며 도량을 청정하게 했다.

2). 병사 맞이 및 간식 준비

- 각 부대 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법당을 향해 오는 용사 불자들.

- 그런 용사들을 노두하 포교사가 현관에서 환한 미소로 맞이.

- 같은 시각 남인숙 포교사의 리딩으로 자원봉사자(남인숙 포교사 부군 및 여동생 내외분)들이 육수에 간을 맞추고 고명을 준비하는 등 잔치국수 조리할 준비.

▲ 이번 용사들 간식준비에는 남인숙 포교사 부군(夫君)과 친 여동생 내외분 등 모두 3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주셨다.

3) 법회

(1). 타종

- 병사 1인이 앞으로 나와 부처님께 저두배를 올린 후 타종을 시작.

- 법회 참석 병사들은 합장한 후 종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소망을 발원.

▲ 정성을 다해 타종을 하고 있는 불자 용사.

(2). 법회 시작

- 법회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참석 용사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한 후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삼귀의를 봉송.

- 보현행원 봉송과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에 이어 법문을 시작.

▲ 인례자의 목탁에 따라 삼귀의를 봉송하고 있는 참석 용사들.

(3). 법문

- ‘용서와 이해 그리고 절 수행’을 주제로 노두하 포교사가 법문.

- 최근 불거진 축구 국가 대표선수단의 문제를 통해 본 군 생활 동안 상하동료 용사들간의 용서와 이해에 대한 법문에 이어 108배, 1천 배, 3천 배 등 절 수행법에 대해 법문.

▲ 노두하 포교사가 ‘용서와 이해, 그리고 절 수행’을 주제로 한 법문을 참석 용사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4). 정근 및 축원

- 박보현 포교사의 인례에 따라 부대의 안녕과 용사들의 안위와 건강을 기원하며 석가모니불 정근.

- 노두하 포교사가 참석 용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축원문을 낭독.

▲ 노두하 포교사가 참석 용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가며 안위가 건강을 기원하는 축원문을 낭송했다.

(5). 법회를 끝내며

- 산회가에 이어 다음 주 법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참석 용사 간 상호 인사를 나누고.

- 참석 용사 및 포교사 모두가 인례자의 목탁에 맞춰 부처님을 향해 큰 절 3배로 예경을 올리며 법회를 종료.

▲ 다음 주 부처님의 성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산회가에 이어 참석 용사 상호간 저두배로 법회를 종료.

(6) 간식시간 및 용사 배웅

- 남인숙 포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깔끔하고도 시원한 육수에 말아낸 잔치국수. 채썬 당근과 호박, 김치, 갈은 소고기를 볶아 고명으로 올려 용사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 특히 잔치국수와 함께 요플레, 삶은 계란, 바나나, 찹쌀떡(일명 찹쌀 모찌)으로 풍성한 간식을 구성해 용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 일류 맛집 수준의 육수에 소면 말아 갖가지 고명으로 품격을 높인 잔치 국수. 뚝딱 한 그릇을 비운 용사들의 재주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 다음주 법회에 그립고 반가운 얼굴을 다시 만날 것을 바라로 삼삼오오 무리지어 각자의 부대로 돌아가는 용사들을 배웅했다.

[觀音華(崔順心)교정교화6기(전문3기)]

남부총괄 군2팀 포교사님 우중충 궂으날씨에 군 장병 포교를 위해 수고 하셨습니다,
영산행포교사님 거사님과 지인들이 대거 출동해 福을 지으셨네요?
모두가 감사 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

[현광 신상돈]

감사합니다.

[향봉 안병선]

잔치국수를 용사들이 맛있게 먹는모습이 보기좋네요.
남부 군2팀 포교사님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