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창세기 28:10~22
제 목: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1)
사 회: 박 범수 집사님 (청빙과정에서..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을 내려놓을수 있도록..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더 크심을 신뢰하도록.....
목사님의 청빙하는 과정에서 성도들간의 평안의 줄을 끊지 않도록...
성령충만으로 목사님 청빙을 준비하는 이 시간이 예수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본문의 주인공 야곱은 모태신앙인입니다. 아버지는 이삭, 할아버지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 어릴 때부터 얼마나 경건하고 엄숙한 가정환경에서, 그런 분위기에서 자랐을 것입니다.
저도 이런 분위기를 잘아는 게, 새벽부터 흔들어 깨워서 가정예배드리고... 밤에 자려고해도 흔들어 깨워 기도하고 자게하는..... “왜 난 이런집에서 태어났을까?”생각했습니다. 5원짜리 용돈받으면서, 성경귀절 하나씩 외워야 받을수 있고....
야곱의 어린시절 분위기를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자녀를 향한 신앙적인 기대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런데, 믿음으로 양육한 가정의 자녀가 의도한대로 성숙한 신앙인으로 크지않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는것은 식은죽 먹기이고, 잔꾀로 세상을 사는 야곱.... 왜 믿음좋은 부모 밑에서, 믿음 좋은 자녀가 나올 수 없을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게... 우리자녀에게 있기 원합니다...
야곱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창세기 27:41 그 아비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을 인하여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형과 아비를 속이게 되어, 에서의 살기가 느껴지는 분노 앞에서 야곱이 형을 피해 외삼촌이 사는 먼 지방으로 떠났지만, 형편이 암담하고 불투명합니다..
(창세기 28:11 한곳에 이르러는 해가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자더니..)
너무 흔한 본문은 참, 위험합니다...
에서는 사냥하여 아버지에게 바치고, 야곱은 여성적인 인물입니다. 지어낸 이야기지만, 엄마 치마폭에 쌓여서 요리해서 바치고 공기놀이 하는.... 그랬을 것 같습니다..
심약하고 여성적인 야곱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 외로운 들판, 광야를 떠도는것 조차 고독하고 슬픕니다. 장래의 두려움 격리감 외로움이 야곱을 엄청난 좌절로 몰고갔을 겁니다.
지금 이런 끔찍한 좌절을 경험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의도한 대로 일이 되지않고 꼬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너무 안심하지 마세요. 언제 이런 고통의 밤이 찾아올지 모르는 게 인생입니다.
(창세기 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야곱의 이런 불안한 밤에 상상못할.. 하나님이 만나주셨습니다.
사다리가 어디에 필요합니까?
우리의 자력으로 올라갈 수 없는 곳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인간의 자력으로 닿을 수 없는 곳이 어떤것인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야곱간의 틈을 확실히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열심히 살때는 보여주지 않던 하나님이, 아무것도 없는 좌절의 밤에....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강남 사랑의 교회에서 느낀 것은, 강남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으로 망한다는 거여요..
분당에 내려왔더니 그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천당 밑에 분당... .
하나님이 ‘천당 보내줄까? 분당 보내줄까?’ 물으면... ‘분당이요.’하고 대답한다는 어이없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천당이 분당정도면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누가 갖지 않은것을 좀 가졌다는 것이지요. 모두 갖추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을 잊는 거예요...
(요한복음 1:51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인간의 갭을, 틈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사다리가 되셔서, 직접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이 땅에 오신 것 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친히 사다리가 되어 하나님존전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었고,
감히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특권을 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 ‘초라한 야곱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서 발견하게 되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자손에게 주리니..)
이 말씀은 지금 처음으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도, 이삭에게도 주신 말씀입니다.
(창세기 26: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말라 내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이 이야기. 축복은 야곱에게 새로운 게 아닙니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했던 수없이 이런 이야기를 했을텐데... 들으면서 귀기울이지 않았단 겁니다.
하나님 앞에서 비로소 아버지가 반복해서 들려준 말씀을 깨달았을것입니다.
야곱이 좀 일찍 깨달았으면, 이 험한 시간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야곱이 형에게 축복권을 빼앗았기에 복받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복중에서부터 복주시기로 약속하고 있는데, 믿음이 없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잔꾀를 부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입니다.
주권이 그분께 있어서 언제 그 약속이 이루어질지는 모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십니다. 그러나 분명히 약속을 지키십니다.
2.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이 땅에서 유익한 존재로 만드십니다.
(창세기 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복된 자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큰 평수의 아파트가 주님이 주신 복이라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좋은 여건을 주셨나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다음 단계에 뭔가 있습니다. 주변사람들을.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 위해 주신것입니다.
3. 추상적.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재의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 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 하나님이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우리기도가 너무 추상적이고 막연합니다.
하나님은 실제적인 분이십니다.
(2)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온 사방에 자기를 지킬 수 있는 수단이 없는데.... 하나님이 지켜주시겠다는 거여요.
목회가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지 모릅니다. “잘하자~”권면했는데... 상대가 오해해서 되돌아 오고, 위축되고, 자신감 없어집니다...
그럴때면, “하나님, 나 지켜주시는 분이지요? 오늘 만나는 집사님에게 가장 적절한 말로, 전하는 말씀의 본심을 알게 해주세요..”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날 내버려두면 어쩔뻔 했나? 싶습니다...
멀리서 우는 짐승의 소리를 들으면서 두려울 때도.....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3) 너를 이끌어 이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이게 하나님이 보게 하시는 비젼입니다.
너무 현실적인, 구체적인 보증을 손에 쥐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인생의 값어치는.... 인생에 찾아오는 외로운. 고독의밤. 절망의 밤에... 어떻게 처리 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간은 이런 고독의 밤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죽을때까지 고독과 싸워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압니다.
벧엘의 밤이 얼마나 유익한지?
‘사랑의 교회 제자가 쓴 편지를 읽어 주셨습니다......... (요약..)
사춘기 무렵때....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를 하는 아버지와 사랑하는 엄마. 두 언니와 하나님..남들이 보기에는 행복한 셋째딸로 보이지만..
사실 아버지는 전통적인 불교집안의 막내였고. 알콜중독자였답니다.
불안하게 아버지가 퇴근할 시간이 지나면.... 술에 취한 아버지가 들어와 이유없이 어머니를 때리는 일이.. 일주일에 4~5번씩 반복이 되었고..
그 일은 큰언니가 뱃속에 있을 때 부터였다고 합니다.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가슴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은 3~4년은 면역력을 키우려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셨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이런 엄마의 아픈 가슴뼈가 으스러지게 때리는 아버지...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던 악몽들..
방에 수없이 식칼을 들고 들어와 그대로 가져다 놓기를 반복,
수없는 자살충동... 그렇지만 엄마를 생각해서 절대 죽을 수 없었답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아버지를 위해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기 시작했고...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었던 아버지의 낭비벽으로 집안은 부도를 맞았고..
육신의 아버지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이렇게 해서라도 아버지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제 아버지가 교회에 나가 세례를 받으셨고..
집안형편은 어려워 석달 밀린 방세를 내라고 주인이 독촉하지만...
건물관리인으로 일하시게 된 아버지.
호떡을 굽는 어머니는, 두 언니의 대학등록금을 걱정하십니다...
이제까지 고난과 시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고,
이런 고난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의 그릇을 크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연단임을 압니다,.‘
이 고통의 장소 에서 영적고독의 밤을 보내신다면, 야곱이 하나님 만난 절호의 기회처럼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집사님 지욱이 다치고..놀래서 잠도 잘 못주무셨을텐데..부은 얼굴로..새벽에 오셔서..또 이렇게 말씀까지 정리해 주시고..어쩌면 이시간이 가장 하나님을 만날수있는 귀한 사다리의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너무 감사해요.너무 놀라셨죠? 서림이는 어제 사진 보고 어찌난 엉엉 울던지..저도 같이 눈물이 나더라구요.집사님 지욱이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역시.. 서림이는 착하고 눈물많은....그엄마의 그딸이여요... 조금 다친건데, 처음이라? 놀랐어요.. 그래도 하나님이 지켜주심을 감사하고 있어요.. 서림 다민이도 건강하게 지켜주시길 기도해요.. 감사...
새벽예배 마치자 마자 아내가 하는 말 "왜 말 안했어!" 무슨 말인가 했는데 지욱이 다친거 말 안했다고 야단 맞았습니다. "가족이 아픈데 말이야..."하면서요
이쁜 김초연집사님... 최&김집사님이 우리 다윗구역식구들 챙겨줄때 .. 아름다운 사랑을 느낀답니다.... 기도해주실때마다... 은혜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