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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여행기
2002년 4월 25년이산 장기근속자 부부 10쌍 20명
준비 한 것들
배낭 65리터 짜리/보조가방/예비신발(요트화)/등산용 샌들/운동화/수영복/여권사진 4장/
계산기/필기도구/손톱깎이/카메라 2개(디카 120만화소)/필름 36장짜리 5통/mp3플레이어
/여벌옷(셔츠2,바지1,속옷2벌,양말3켤레)/모자2개/화장지/세면도구/면도기/
접착테잎/썬그라스/썬크림/우산 2개/헤어젤/스킨, 밀크로션/스카프 2개/
건전지 5벌/자일리톨껌 3통/비상약(정로환, 소염진통제, 멀미약, 소화제)
16일
첫날 인천 국제공항에서 환전: 호주달러 10만원, 뉴질랜드 달러 3만원
숙소 팁, 마실물 값 등 자질구레한 것들 외에는 신용카드를 쓰기로 했다.
여행사에서 공짜로 준 바퀴달린 여행용 가방대신
65리터 짜리 등산용 배낭을 가져가고 대신 작은 가방을 하나 추가했다.
배낭은 양손을 쓸 수있고 배낭 커버를 하면 비행기에 싣고 내리기도 편리 하기 때문이다.
16:10분 공항 출발, 19:30 비행기 탑승
미국 9. 11 사건과 월드컵을 앞두고 검색이 강화되어 이중문을 거친 후 예쁜 여자분이
온 몸을 쓰다듬는 탐색봉 검사까지 3중 검색을 거쳐야 했고
내 신발이 독특해서인지 등산화까지 검색대에 벗어서 올리고 슬리퍼를 신은 후 검색에 응해야 했다.
20:00 시드니(sydney)를 향해 출발, 시속 900~1000키로미터 속도로 날아서
17일 현지 시각 06:35 시드니 착륙, 10:45 오클랜드( Auckland)로 출발, 13;30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오클랜드 해변
업무에 충실(?)하고 부지런한 뉴질랜드 농수산부 직원들 덕분에
배낭 홀라당 다 까서 검색 당하느라 맨 꼴찌로 검색대 통과.
공항 검색 요원들이 세관원이 아닌 농수산부 직원들이라고 한다.
마약이나 밀수가 아닌 식품, 과일, 고기,
심지어 신발에 붙은 흙덩이까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과일, 생선, 흙은 절대로 안되고
고추장, 김치, 김은 입국 신고서에 미리 밝히면 문제가 없지만
때에 따라서, 검색 요원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으니
음식물은 안 가져가는 것이 상책 일 것이다.
곳곳에 교포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많고 어지간한 관광지에는
우리 입맛에 맞는 메뉴가 많이 있다.
특히 게토레이, 파워 레이드 같은 이온 음료는
검색대 엑스레이에 첵크 대상이 된다. 이것도 안 가져가는 것이 좋다.
뉴질랜드 소개
수도 웰링턴, 시차는 우리나라 보다 4시간 빠르다
인구 약 388만 명이며, 유럽계 백인이 전체인구의 74.5%, 마오리인이 14.8%를 차지
면적 270,500평방 킬로미터로 한반도의 약 1.2배(남한의 2.7배)영국이나 일본정도의 크기
국토 반 가량이 목초지를 중심으로 하는 농업요지,
목축업이 성하여 양모와 식육의 수출국으로서 세계 최고이다.
그래서 필름, 건전지 등 공장에서 만드는 물건들은 값이 비싸다.
주민의 대부분은 영국계로서 대개 북도의 동해안에 집중되고 있다.
뉴질랜드의 역사는 1642년에 네델란드 인 타스만이 남도에 내항해 자기 고향인
젤란트와 연관지어 뉴 젤란트라고 명명한 것으로써 비롯된다.
1769년이 되자,쿡 선장이 탐험하였고 1840년에 영국이 영유권을 선언 하였다.
이후 원주민인 마오리족과의 사이에 때때로 싸움이 일어나다가
1907년에 자치령으로 독립하였다.
여름 평균기온 23도 겨울 평균기온 14도로 연중 서늘하고 온화한 날씨다.
하와이, 사모아, 타히티, 통가, 피지, 마르 케사스 등 폴리네시안들의
종주국으로 모든 폴리네시안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1년 동안 복지 혜택을 제공 한다.
현지 가이드 이종훈씨 마중 나옴.
유럽은 문화재 관광, 동남아 중국은 풍물 관광, 호주 뉴질랜드는 자연 관광이라고 한다.
버스 바닥은 카펫이 깔려있고 양쪽 자리가 엇갈려 놓여 있어 통로를 넓게 쓸 수 있다.
잠시 가게에 들려 과일 좀 사고 에덴 동산으로(17:30)
제주도 산굼부리와 같은 폭열 화산 분화구로 주위에 높은 곳이 없어 조망이 좋음.
에덴동산 근처는 물론 시내 곳곳에 혼자, 두셋이, 여러 명이서
반바지 반팔 셔츠 차림으로 너도나도 열심히 뛴다.
와이떼마따 항구 야경을 본 다음 하버 브릿지 통과.
하버 브릿지(높이 170미터)는 석양이 아름다워 자살자들이 많아
인도를 없애 버렸다고 한다.
여기서 ""김현식""의 겨울바다 노래 한곡
;;;;;; 겨울바다 나가봤지
잿빛날개 해를 가린
갈길 잃은 물새 몇이
내 손등에 안기운
길고긴 갯벌 위엔
흩어진 발자욱만
검푸른 겨울바다
하얀 해가 울더니
노란 달이 어느 참에
내 눈길로 나를 보네
철썩이는 파도 곁에
한숨지는 내 생각 ;;;;;;;;;;
아홉 시 출근 오후 5시 퇴근, 주 5일제에 하루 7시간 씩 주 35시간 근무,
퇴근을 할 때는 사무실에 불들을 켜둔 채로 퇴근을 하는데 이유는
인구가 적은 데다가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어 도시 조명과 야경을 위해
밤새 불을 끄지 않는데, 저녁 8시 이후 전기 요금은 국가가 부담한다고 한다.
스카이 타워의 연보랏빛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오클랜드에는 강이 없다고 한다.
승용차는 2명당 한 대 꼴이고 4가구 당 요트 한 대씩을 가지고 있는 요트 강국으로
대중 교통 수단이 거의 없다.
현대, 대우차가 연 15%정도의 점유율을 넓혀 가고 있다고.
호주에는 현대 엑셀 투 도어가 소형차 부문에서는 톱을 달리고 있고
엑셀은 여기저기 심심찮게 자주 보이고
엔란트라. 대우 쥬리아. 기아 카니발도 보았다.
스펜서 언 바이론 호텔에 듦. 치약, 칫솔이 없음.
삼푸, 린스, 비누, 헤어 드라이어, 다리미, 다리미 판, 커피 폿은 있으며 커피, 홍차는 무료이고
그 외에 샘플 모양의 술이나 냉장고에 있는 것을 먹으면 따로 계산을 해야 한다.
전압이 240볼트로 꼭 필요한 전자제품(노트북, 디지탈 카메라 등)을 가지고 가서 쓰려면
카운터에 얘기해서 아답타를 빌려 써야 한다.
에레베이타 단추는 가로 쓰기로 되어 있어 자칫 혼동 할 수가 있으며
1층(프론트, 식당)은"G"로 쓰여 있다.
18일
09:40 와이 토모로 출발.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
뉴질랜드에는 다섯 가지가 없다.
뱀이 없다.
대륙간 판의 이동이 아닌 화산 분출로 솟아오른 지형이라서 뱀이 없다.
그래서 맨발로 다녀도 안전하다고.
공해가 없다.
공장이 없고 넓은 태평양 가운데 있어 황사, 매연, 공장연기 등
주변으로부터의 공해도 날아들지를 못한다.
뉴질랜드, 호주에 내리는 비는
북 태평양 바닷물이 증발되어 생긴 구름이 만든 순수한 빗물이다.
핵이 없다.
핵발전소, 핵무기가 없다.
해충이 없다.
개미, 모기, 진딧물 등 해충이 없다.
맹수가 없다.
사자, 호랑이, 표범, 독수리 같은 맹수나 맹금류가 없다.
기껏 야생 고양이나 솔개, 매 정도나 있을까.
그래서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잘 크고 고기맛이 좋고 새끼도 잘 낳는다.
목초지는 사육하는 가축에 수에 비례해서 확보를 해야 하며
(양 25마리당 3000평 등)
5등분 하여 구획별로 가축을 넣어 먹이고 한 바퀴 돌아 최초 목초지에 돌아오면
동물의 배설물이 모두 분해되고 목초도 원상으로 복구된 상태가 된다.
그렇게 하고서도 5년에 한번씩 구획별로 목초지를 완전히 갈아엎고
새로 개량(개발)된 목초 씨앗을 뿌려 새 품종을 바꿔 버린다.
목초지 군데군데 둥근 모양의 물통이 놓여 있고 높은 곳에서 물을 흘려
항상 물이 마르지 않게 하여 가축이나 야생 동물들이 언제나
마실 수 있게 배려를 했다.
와이모토 강은 지렁이 강으로 불리 우며 길이가 400키로에 이른다.
뱀장어들이 많이 살아 점심은 뱀장어 구이를 먹었다.
북 섬은 화산지형으로 곳곳에 증기를 내뿜고 노천탕이 발달하여 불의 섬이라 불리 운다.
남 섬은 남극에 가까워 춥고 산악지역으로 얼음의 섬이라 불리 운다.
북 섬에는 양과 소가 많고 남 섬에는 사슴이 많으며 최근에는
북미 고원 지대 원산인 알파카가 사육되고 있는데 고품질의 털을 제공 한다.
알파카 외에 모든 가축들은 외부에서 들여온 품종들로 엄격히 관리되지 않으면 생태계에 혼란이 오고
전염병이라도 퍼지면 국가적인 큰 타격이 오게 된다.
공항 검색이 까다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알파카/ 양과 낙타 사슴의 체형을 섞어 놓은 모습으로 털 색깔은 가지각색이다.
남 섬의 사슴은 거의 야생 상태로 사슴 몰이나 녹용 채취는 헬리콥터를 이용하며
마취 총을 이용한 우리 나라 녹용 채취는 약 성분이 녹용에 남아 있어 좋지 않다고 한다.
뉴질랜드는 신용사회로 은행대출 때는 부동산 담보나 보증인이 아닌
세금 계산서, 공공 요금 영수증으로 가능하다.
호텔에 양주를 먹어버리고 물을 채워 놓은 후 가버린 한국사람 때문에
한동안 한국 사람들이 호텔에 오면 양주병들을 치워 버리는 등
한 사람 때문에 차별 대우를 받기도 했다고.
오후 3시면 학교가 끝나고 직장에서도 퇴근이 시작된다.
뉴질랜드 원주민들은 마오리 족으로 인사 할 때는"키와우라!" 라고 하고
항이 인사로 코를 두 번 서로 부딪친다.
세 번은 연인, 부부 사이에만 한다고 한다.
13:00 와이토모 동굴 도착,
1887년 마오리족 추장 타네 티노라우와 영국인 측량기사 프레드 메이스가 처음 발견했다.
성충이 아닌 유충때 밝은 빛을 내는 아라크노캄파 루미노사라는 반디들이 사는 곳으로
일종의 균상곤충의 유충인 이 벌레는 어두운 동굴 천정에 붙어 살며 3주만에 알이 부화하고
유충은 점액질과 가느다란 실 모양의 집을 짓고 밝은 빛으로 곤충을 유인해서
실같이 가느다란 끈끈이 입에 붙은 먹이를 집으로 감아 올려 잡아 먹고 산다.
6- 9개월이 지나 성냥개비 정도 자라면 번데기로 변하고 성충이 되면
암컷과 숫컷이 결혼을 하고 120개 정도의 알을 낳은 다음 입이 없는 성충은 며칠 못 가서 죽는다.
옛날에는 바다 속이었으나 융기하여 석회 동굴이 되었다.
두들기면 석고 보드를 두들기듯 가벼운 소리가 나며 보온, 보습, 방음 효과로
일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한다.
동굴에 들어거기전에 가이드님이 문제를 냈다.
반디불 숫자를 맞춰 보라고
내 답은 240개....
이유는....가운데 백백(빽빽)하게 있었으니 백이 두개 2백개
그 주변에 스물스물하게 많이 있었으니 스물+스물은 마흔개
합이 2백 40개 라고......웃느라 정신없는 가이드 님
가이드 답은.... 밤 하늘에 별 만큼 이란다.
석양의 로토 루아 호수.
타우포 호수가 제일 크고(우리나라 충청북도 크기) 로토루아 호수는 두 번째로 크다는 뜻이다.
(로토= 2. 두 번째/ 루아=호수)
점심 후 로토 루아 호수로 이동 16:45 도착
원주민들의 본고장 로토 루아 흙의 도시, 아우랑기 부족의 도시에서 신전을 구경한 다음
원주민 신전 앞
원주민 전통 가옥 앞에서 마오리족의 혀춤 흉내
닛빳따! 냇빳따! 가꾸리까꾸리 험머야 함마야 흐-잇!
여기 저기 땅속에서 김이 뭉게뭉게
간헐천
뜨거운 지온에 지하수가 끓으며 허공에 치솟는 간헐천을 보고 길가 노천 탕에 발을 담가도 봤다.
큰 도토리 나무 밑에 엄지손가락만큼 큰 도토리들이 떨어져 있다.
20:00시에 저녁을 먹고 21:00부터 마오리 족의 민속춤(혀를 내미는)과 노래(연가)등 공연을 봤으며
4달러에 수영복을 빌려 입고 노천 유황 온천욕을 즐겼다
온도별로 노천탕을 만들어 놓았는데 섭씨 36도부터 47도 까지 능력 것(?) 들어가
온천을 즐기며 바닥에 깔린 모래가 뜨거울 정도이고 달걀 삶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운형주가 불렸던 "연가"의 오리지널 가사
PO KARE KARE ANA(TROUBLED WATER 연가)
포 카페카레 아나 나와이요 로토루아
위티아루 코헤히네 마리오 안나에
에히네에 호키마이라, 가마테아하우이 테아로하에
에히네에 호키마이라, 가마테아하우이 테아로하에
천천히 부드럽게, 기타 반주에 맞춰 부르는
마오리족 특유의 혼성합창은 예술적이었다.
잠은 밀레니옴 호텔에서......
19일
파라다이스 밸리 자연식 송어 양식장과 농원
갖가지 송어들이 자연 상태에서 자라고 있으며
팔뚝보다 더 굵은 뱀장어와 야생 오리 종류를 볼 수 있었다.
녹용 파는 농산물 판매 전시소에서 녹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결국은 좋으니 많이 사라는 말이지만) 구경도 하고 녹용차에 녹용주 한잔씩 얻어 마셨다.
순록의 뿔은 암수가 다 나서 자라기 때문에 약효가 없어 녹용이라고 하면 안되며
일본 수사슴(sika deer)과 붉은 수사슴(red deer)의 뿔을 45일 정도에 잘라야 약효가 좋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와카레 와레와(천둥소리), 후카 폭포와 뜨거운 땅의 온도를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와이라키 지온 발전소를 보고
15:00 타우포 호수로 이동
우리 나라 충청북도 크기라는 타우포 호수 가에서
멸치에 고추장 찍어서 소주 한잔씩.
여기 소변기가 나를 울렸네.
일행이 주섬주섬 자리를 정리하고 버스에 오르기 시작하는 시간
화장실을 찾아 급하게 바지 지퍼를 내리고 다가섰는데 "어랍쇼?!"
짧은 내 다리가 죄인가, 높이 달린 양변기가 문제인가.
거시기가 변기 끝에 닿을 것만 같다.
거의 까치발로 배설의 기쁨을 만끽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런!!!!
숏 다리를 위한 특석이 있었는데, 내가 그걸 못 봤나 보다.
이거 어린이 용이라고 우기면 진짜 곤란하다.
그랜드 티아라 호텔에 투숙.
20일
레드 우드 삼림욕장......
쥬라기 공원 촬영 장소로 큰 고사리 식물과 교목들이 우거져 원시림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두컴컴한 아침 길을 가벼운 옷차림의 조깅 족들이 예전 공룡들 마냥 숲속을 오고 간다.
길가에는 큰돌로 구획을 나누어 놓은 캠퍼 밴(야영용 밴)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10:45 아그로돔 양털 깎기 쇼장에서
훈련된 각종 양들, 젖소, 양치기 개들의 쇼를 보았는데
젖소 젖 짜기를 해보라고 해서 코리아 대표로 무대에 올라가 양손 젖 짜기를 시범 보이고
확인쯩을 주기에 받아 왔다.
멍! 멍! 짖어서 양을 모는 개와
날카로운 눈으로 노려 보기 만으로 양을 모는 개(스트롱 아이 해드 독)의 양몰이 시범도 봤다.
양모, 알파카 이불, 티 틀리 치약, 머그 팩, 양 태반 크림 파는 곳에 들려 쇼핑을 하고
점심 먹은 다음 오클랜드로 다시 와서
해밀턴 가든 관광,
각국 특유의 정원들을 연출해 놓았는데 고대 그리스부터 유럽, 일본, 중국 정원들은
훌륭하게 만들어 놓고 정작 우리 정원은 없어서 서운했다.
야외 결혼식장과 기념 촬영장으로 애용되어 신혼 부부들이 여럿 눈에 띄었고
벤취에서 책을 읽는 노부인, 가족끼리 맨발로 초원을 거니는 모습,
나무 그늘에 웃옷을 벗어 제키고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는 여자,
첫날 묵었던 스펜서 언 바이론 호텔에 투숙.
21일
04:00 꼭두새벽부터 모닝콜을 받고
06;45 호주 브리스 베인(brisbane)으로 출발, 08:40(호주 시간 10:40) 도착.
호주 소개
수도 캔버라(Canberra)
인구 1861만(1998)
면적 768만 평방 킬로미터 남한면적의 78배정도
둘레 약 2만 ㎞에 이르는 해안선 평균 해발고도는 330m정도
지형적으로는 서부 고원, 중동부 저지, 동부 고지의 셋으로 나뉜다.
인구의 대부분이 해안 지대 에 살고 있으며 연 강수량은 150~2,000㎜로 다양하고
연 평균기온은 10~30℃로 (최저 9℃)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하다.
주민은 95%가 영국계종교도 기독교(성공회)가 99%이고 원주민은 전체 인구의 1.5% 가량이다.
1973년에 백호주의(화이트 오스트레일리아) 정책이 폐지되어 유색인종의 이민도 활발해졌다.
1606년 네덜란드가 최초로 이 지역을 항해했으며 '새로운 네덜란드'로 불렀다.
1777년 영국의 제임스 쿡이 상륙하여 영국령을 선언하였다.
1776년 미국 독립전쟁으로 미국으로 보내고 있던 죄수들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자
오스트레일리아가 새로운 유형지가 되었다.
이민과 자연증가로 인구가 늘어났고 내륙으로의 개척도 활발해졌다.
농업이 발전하면서 영국의 식량보급기지 역할을 하였고 자치권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1901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 결성되었고 1927년에 연방의회가 성립하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는 영국 연방의 일원으로 참가하였으며 2차 대전 이후 완전 독립하였다.
금·납·아연·보크사이트·철광석·구 리·니켈·망간·석유·천연가스·우라늄 등
거의 모든 광물자원이 있다.
특히 오팔이라는 보석은 세계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1차 산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양털로 전세계 생산량의 1/3을 차지한다.
국토의 2/3가 목축지 이며 그중 90%가 방목지이다.
검색대에 누렇고 짜리 몽땅한 다크 훈트가 한 마리 여자 검색원 손에 이끌려 나타나
이러 저리 킁!킁! 대더니 앞사람 앞에 앉아 움직이지를 않는다.
원인은 컵 라면(새우탕면), 4번 정밀 검색대로 가라고 "큐(Q)자가 새겨진 빨간딱지를
뱅기표에 척 붙여 버린다.
다크 훈트란 놈은 상으로 뭔가를 맛있게 받아먹고
이번엔 내 배낭 앞에 척 앉더니 가지를 않는다.
이놈이 맡은 냄새는 고추장에 김 냄새......
개 코라고 하더니 귀신 사촌 같은 놈... 얄미운 놈.
65리터 + 10리터 짜리 배낭을 들고 이리저리 세 번을 옮기며
결국은 배낭을 홀라당 다 까서 내용물을 다 꺼내 보여야 했다.
식품은 모두 신고를 해야 했었는데 육포 말고는 괜찮다는 가이드 말에
여러 명 곤욕을 치뤄야 했다.
마약을 찾는 것이 아니고 먹거리만 찾는 개라니....
이번 현지 가이드는 김명희씨,
까무잡잡하게 얼굴이 타고 똑 부러지게 생겼다.
브리스 베인 해변에서 잠깐 발을 담그고
골드 코스트로 이동.
퀸즈 랜드라고 불리 우는 여왕의 땅,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일 선물로 받은 땅이라고 한다.
엄청난 놈들 생일 선물로 땅 덩어리를 줘 버리다니......
여왕의 땅에 이민 국가인 호주 특유의 여성 숭배(?) 사상으로
재난을 당해 구조 순위는 남자들은 사(4)위로 불린다.
1위는 여자, 2위는 노약자, 3위는 애완동물, 4위가 남자라고 한다
(한 마디로 개만도 못한 놈들이다) 그 이유는 좀 있다가 밝혀진다.
여자에게 이혼을 당하면 자녀 양육권이 여자에게 넘어 가고 대신
남편은 수입의 70%를 매달 자녀 양육비로 여자에게 줘야 한다.
이혼 세 번만 당하면 열이면 열 거지 신세를 면치 못한다고 한다(에고! 무시라!).
다만 이혼 후 2년간은 재혼이 금지된다.
경찰들이 할 일이 별로 없고 부부 싸움만 해도 경찰차가 두 서너대씩 온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개 보험이 생겼고 개 전용 엠브런스 까지 있다고 한다(완전 개판일세..!).
이런 개를 잡아서 먹는다고 하니 이 사람들 이해 못 하는 것도 이해가 갈 만 하다.
그 이유도 좀 있다가 밝혀진다.
애를 낳으면 수당을 주는데 아들은 200불 딸은 280불(이거 명확한 성차별 인대),
여자 가이드 말을 그대로 옮겨 보면
"예! 여기서는 애들만 많이 낳아도 먹고삽니다!
예! 동남아나 중동에서 이민 온 사람들 힘닿는데 까지 씀뿡! 씀뿡! 많이 낳아서
출산 수당 받고 실업자 수당만 받아도 먹고삽니다 예!".
애 낳으면 출산 수당에 보육수당, 우유 값 다 주고 학교도 무료로 다 보내준다.
다만 대학은 머리 터지게 공부하지 않으면 졸업증을 안 준다고 한다.
우리 고3이 공부하듯 죽기 살기로 공부하지 않을 사람은 대학에 가지 않는다.
대학가지 않아도 열심히만 하면 자기 분야에서 얼마든지 인정받고 살 수 있다.
대학 학비도 전액 대출 받아 다니고 졸업 후 취직이 되면 상환을 하고
취직을 못하면 안 갚아도 된단다.
의과 대학은 더 힘들어서 일반대학 졸업 후 다시 입하해서 12년간을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골드 코스트에는 병원이 하나밖에 없다.
오지 센츄리 농장에 들렸는데 대낮 인데도모기들이 제일 먼저 환영 인사를 한다.
생전 처음으로 직접 보는 캥거루를 모델로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현지인의
부메랑 던지기도 보고 점심을 먹고
골드 코스트 씨월드(SEA WORLD)로 이동
보트타고 가상의 지하세계 탐험, 곤돌라 타기, 돌고래 쑈, 수상스키 쑈를 구경
자외선이 강한 나라 호주 그래서 호주 아이들은 특별한 모자를 쓰고 다닌다.
색깔이 밝고 차양이 크고 머리 뒤를 덮는 모자를
레디슨 호텔에 투숙.
22일
03:00 일어나 04:00 버스타고 08:30 시드니행 비행기, 10:05 시드니 도착
가이드 신상호님
여기서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남자들이 평가절하 되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뉴질랜드는 이민국가이고 호주는 원래 영국의 유배지
원래 사형제도가 없던 영국은 미국이 독립을 해버리자 새로운 땅이 절실히 필요했고
쿡크 선장이 호주를 발견하게되어 최초로 도착한 사람들이 남자 900여명에 여자 딱 4명
애완동물(개, 고양이) 몇 마리 정도 6개월 이상의 항해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특히 약한 여자들이 더 많이 죽었다.
단순 수치나 비율로 봐도 남자대 여자 900대 4, 남자대 애완동물은 900대 몇 마리였으니
개나 고양이만도 못한 신세가 될 수밖에
거기다가 여왕의 땅인 브리스 베인에 여자분 가이드였으니..개만도 못한 4위들....
처음엔 가이드란 양반이 사위 분들, 사위 분들 해서 장가 간 사람들을 부르는 말로
알아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개 다음으로 순위가 4위라는 뜻이었다.
900명이 남자들 속에 여자가 4명 거기다가 땅은 넓고 사람은 부족하니 최대한 빨리
많이 낳아서 노동력을 창출해야 했으니
여자 4명은 당연히 여왕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요리,
빨래 등등 여자들의 일을 남자들이 모두 맡아했고 여자들은 여왕 대접받으며
날마다 놀고먹고 쉬고 애만 잘 낳으면 되었다.
그러다 보니 뚱뚱한 여자들이 많다고도 한다.
세계에서 비만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가 호주라고 한다.
콜로어엘 이라는 호주 특유의 가옥 형태로 아래층은 비워 두고 이층에서 산다.
한 여름 기온이 46도 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지열를 막아 시원하게 살기 위해 서라고 한다.
브리즈번 강이 보인다. 수심이 200미터나 되어 수출, 입항으로 유명하다.
브리즈번 강에 있는 게이트는 높이가 270m로 브리즈번 강의 상징이다.
호주에는 세가지 키위가 있다.
사람 키위: 호주에서 나고 자란 사람을 키위라고 한다.
새 키위
호주 에만 사는 새로 날지 못하고 밤에 땅속의 벌레를 잡아 먹고
살며 알이 체중의 삼분의 일을 차지해 난산 끝에 많이 죽어 수놈이
"키위! 키위!" 슬프게 운다고 해서 키위라고 한다는 말과
머리와 발을 집어 넣으면 과일 키위와 꼭 같아 키위라고 한다는 말이 있다.
과일 키위: 우리 나라 양다래, 키위, 키프러스라고도 한다.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홈부시
원래 쓰레기 적치장 이었으나 개발하여 경기장을 만들고 선수들 숙소를 만들어
올림픽을 치뤘다. 선수들 숙박시설에는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1번 고속국도를 한 바퀴 돌아 제자리에 오려면 6개월 정도가 걸리고
쉬지 않고 돈다면 한 달이 걸린다고 한다.
호주 동서 횡단 도로는 4,300 키로로
세계에서 가장 긴 직선 도로(기네스 북에 430키로)가 있기도 하다.
그러니까 차 핸들을 고정시키고 서울서 부산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교통 경찰은 한 명도 없으며 대신 무인감시 케메라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어디서 찍힐지 모른다고 한다.
예식장이 없는데 주로 야외나 교회(영국 성공회)를 이용 한다.
최초로 인큐베이터를 만들었고
보석 중 오팔은 전 세계에 생산량의 95%를 생산하며
광산은 땅속이 아닌 평지에 노출된 노천 광산으로 그냥 퍼담아 실어다가
수출을 하고 특히 알미늄의 원료인 마그네사이트는 공해 발생을 꺼려하여
전량 수출을 하고 완제품을 다시 수입해 쓴다고 한다.
얘기도중 가이드로부터 이인제씨가 후보 사퇴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22일 11시경)
WARTER FRONT
바다와 접한 생활을 최고로 여긴다.
집도 바닷가에 있거나 바다가 보여야 값이 비싸지고
묘지도 바다가 보이는 곳을 제일로 알아준다.
멀리 영국에서 떠나온 사람들이라서 바다건너 영국을 항상 동경하며 그리워 하다가
죽어서도 바다가 보이는 곳에 묻히기를 원한다고 한다.
우리가 오기 전에 발생해서 꺼진 산불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호주에만 있고 코알라가 먹고사는 "유카리 투스"라는 나무는 불에 강해서 다른 나무들은
산불에 다 죽어도 이 나무는 싹을 틔우고 되살아나고 있었다.
더 신기한 일은 유카리 투스 씨앗은 강한 불길을 만나야 싹을 틔운다고 하니
수 만년을 두고 반복되는 산불에 적응하기 위해 자기 자신만의 진화를 해온 것이리라.
블루 마운틴은 600만 평방 미터 넓이로 2001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으며 1년에 3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온다고 한다.
그 동안 좋기만 하던 날씨가 계속 흐리고 안개에 보슬비까지 내린다.
우리 나라 제주도 날씨 같이 운이 좋으면 활짝 개일 수도 있다는 가이드 말에
희망을 걸어 봤지만 걷혔다 꼈다 하는 안개와 신경전을 벌이며 어렵게 사진을 찍어야 했다.
12:14 카툰바에 도착,
VONLEIGH라는 아담하고 정갈한 식당에서 뷔폐로 점심을 먹고
SKY LINE과 곤돌라 타기,
옛날 광산 때 쓰던 광부들의 길로 450미터에 52도 경사를 쇠줄에 의지해서 내려갔다가
곤돌라를 타고 올라왔다.
블루 마운틴의 세 자매봉 전설
옛날 여기에는 유명한 주술사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주술사는 딸들과 헤어져 멀리 떠나야 했으며
평소 아름다운 세 딸들에게 욕심을 내고 있던 인근의 나쁜 마법사는 이틈을 노려
딸들을 탐하려 하는데,
이를 알게된 주술사 아버지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으나 너무 늦어
세 딸이 마법사에게 잡히려는 것을 보게 되었고 급한 나머지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던져 딸들을 바위로 변하게 만들어 버려 세 자매봉이라는
바위로 된 봉우리가 생겼으며 이때 떨어진 지팡이는 바로 아래 계곡 어딘가에 떨어져 있어
세 딸의 배우자가 될 사람이 나타나 야호!를 외치면 메아리가 답을 하고
지팡이가 공중에 떠오르며 세 자매는 사람으로 변한다는 전설이 있다.
내가 한 번 외쳐 보겠다고 나섰더니 가이드 님 왈!
만약 지팡이가 안 떠오르면 무지하게 쪽 팔릴거 라고 한다.
까짓거 뭐...... 쪽 한두 번 팔려봤나?
내 특유의 "깔~~~ 라라라라라라~랏!!!!!!!!!"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건너편에 메아리 되고도 남아도는 엄청난(?) 왓트 수를.....
부근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었으리라.
야생 동물원 입구/ 원주민의 암각화
야생 동물원에서 뜻밖의 캥거루 결혼식 참관
수년간 가이드 생활을 한 신상호씨도 이런 것은 처음이야!
세계에서 제일 빠른 영어는 호주영어로 특히 시골지방의 영어는 입을 오므리고 최대한
빨리빨리 말을 하는데 그 이유는 파리들이 많아 파리가 입에 들어 갈까봐서 라고 한다.
호주에서는 부자 되기가 쉽지 않다.
인구가 적어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 힛트를 쳐도 판매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거지 되기도 어렵다.
일정기간 취직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실업 수당이 나오고
이 수당만 가지고도 먹고 살 수가 있다.
거기다가 의료보험이 아닌 의료보장이 100% 이뤄지고 있다.
이민을 원하는 사람의 제일 중요한 조건은
첫째가 건강이라고 한다
건강하기만 하면 뭐든 해먹고 살수가 있다.
그러나 박사 하래비라도 아프면 아무 것도 못하고 고국을 그리며 향수병에 걸려
정신이상이 되기도 한다.
둘째가 영어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은 영어 배우기가 힘들고 적응하는데 고생을 많이 하신다고 한다.
오늘 저녁은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내일저녁도 여기서 잔다고 하니 모처럼 짐들을 숙소에 두고 나가도 된다.
23일
본다이 해변으로
모래밭 고르는 차
병조각등 이물질을 걸려 내고 모래밭을 편편하게 골라준다.
원주민 말로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 란 뜻으로
1906년 최초로 인명 구조대가 만들어져 운용되었다.
갯벌이 전혀 없어 바다 냄새인 비릿한 갯내음이 나지 않는다.
바다에는 개가 들어 갈 수 없으며 위반하면 200불의 벌금을 문다.
상어가 개 냄새를 좋아하여 수영하는 사람들이 위험해 지기 때문이다.
더들리 페이지 가는 길 왼쪽으로 시드니 유일의 무료 골프장이 보인다.
하수처리 시설을 만들며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치자 반대 급부로 무료 골프장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시드니가 멀리 보이는 더들리 페이지에서 사진을 찍고 달링 하버로
빠삐용이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고 야자 열매로 만든 뗏목을 향해 뛰어 내리던 장면을
찍었던 절벽지대 포대자리에서 공명현상을 경험하고
세계 최대의 수족관 세 개 관중 한곳은 수리 중으로 못보고 두 곳만 보았다.
풍부한 어종과 큰 규모, 장애자들을 배려한 완만한 각도의 통로가 인상 깊었다.
25일이 우리 나라로 말하면 현충일이라고 거리 곳곳에 청색 깃발들이 가로로 걸려있다.
시내를 빙빙 도는 순환 모노레일을 탔는데 정류장에 밴취들이 이채롭다.
구멍 빵빵난 쇠로 된 등받이와 앉는 자리, 벽에 간단히 붙여버린 심플한 디자인
점심을 먹고 매콰리 포인트로
시드니 시에서 만든 식물원으로 크게 "U"자 모양으로 끝에 오페라 하우스가 있다.
샌들을 벗어 가방에 매달고 맨발로 걸어보았다. 정말 발바닥에 흙이 하나도 묻지를 않는다.
대낮인데도 끽!끽! 쾍!쾍! 소리지르며 나무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박쥐들,
1.5미터까지 자란다는 이놈들은 곤충이 아닌 과일을 먹고살며
부메랑은 이놈들을 잡아먹기 위해 원주민인 애버리진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요상시런 새도 지나다니는 사람들 아랑곳하지 않고 나무열매 주워 먹기에 바쁘다.
왼쪽으론 가지각색의 식물, 새, 박쥐들이....
오른쪽에는 일렁이는 시퍼런 바다가...
앞에는 오페라 하우스의 하얀 자태와 시드니 고층 건물들....
이런 곳에서 날마다 조깅하는 사람들은 복 받은 겨~~!
둥근 아치를 이룬 하버 브릿지위에 도우넛에 붙은 개미새끼들 모양 인간들이 꼼지락거린다.
한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한 시간동안 안전 교육을 받은 다음
완벽한 안전 장치에 매 달려 다리 위를 걸어가며 시내 관광을 즐긴다.
드디어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 사진부터 찍고
3개의 건물로 이뤄졌고 절반은 바다에 박은 파일 위에 서 있으며
기둥이 없고 지붕은 스웨덴산 타일 200만장이 덮고 있다.
조수미,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패티 김이 공연을 했고
지난 22일에는 앙드레 킴이 빠숑 쇼를 했다고 한다.
전 세계에 설계를 공모하여 네델란드 사람의 것이 채택 되었는데
잘라놓은 오렌지 조각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저녁은 디너 크루즈
석양이지는 바다 위를 유람선을 타고 저녁도 먹고 야경도 보고 사진도 찍고
자도 카메라로 찍은 야경....몇 장 빼고는 다 버렸다.
분위기에 맞는 김현식의 노래 한 곡
;;;;;;; 넋두리 ;;;;;;
쓸쓸한 거리에 나 홀로 앉아
바람에 떨리는 소리를 들었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설레이는 이내 마음이여
꺼질듯 타오는 거리의 네온을
가슴에 안고서 헤메고 있었지
멀리로 떠나는 내 님의 뒷 모습
깨어진 꿈이었나.
힘 없는 내 발길에
다가선 님의 모습
인생을 몰랐던 내 길고 긴세월
갈테면 가라지 그렇게 힘이 들면
가다가 지치면 또 일어 나겠지 ;;;;;;;;;;;;;;;;;;;;;;;;;
호주 햄은 영 짜서 못 먹겠다.
옛날 범선을 타고 영국에서 호주까지 가려면 고기를 소금에 절여 보관했던 덕분에
우리 보다 더 짜게 먹는다.
그 밖에 색 다른 것들
제일 번화 가라는 시드니 시청 사거리(이게 제일 복잡한 사거리라고?)
차 뒤에 거치대를 만들고 자전거를 싣고 다닌다.
처음에는 차 뒤에 뿔 처럼 생긴 것이 뭘까 궁금 했었다.
디젤 차들은 머플러를 맨위로 올려 뒤 따라오는 소형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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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동장님 잘 읽었고 부럽습니다. 인생에 추억을 아주 멋지게 새겨 놓으셨습니다. 25년이면 나도 이제 5년 남았습니다. 갈때 되면 연락드릴테니 관광을 잘 할 수 있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뷰럽쇼이다!!!!
공부 잘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첫째는 공부를(여행을) 즐겨라!...철저한 예습(인터넷 정보수집) 시간중에 집중(가이드 말 들으랴 메모하랴 사진 찍으랴 막내 놈 선배님들 시중 드랴..마눌님 챙기랴 장난 아니죠) 저녁엔 복습(자료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