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책꿈마루 탐방후기 1. 그림책 전문도서관이라 하여 기대가 컸던것같다. 공간에 비해 장서수량이 적었다. 2. 볼거리(전시)도 많지않고 흥미를 끌진 못했다. 3. 공간이 깨끗하여 아이들하고 나들이하기 좋으나 책을 보기위한 도서관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이다. 별마당 : 1. 상업적 공간안에 위치해있고 열람만 가능하다. 키즈 공간과 성인공간이 나뉘어져 있어 좋았다. 2. 도서가 주제별로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었고 열람석도 많아 이용이 편리하다. 3. 상업공간내 휴식공간으로 좋았고 아울러 질좋은 도서를 배치하여 읽을거리가 충분한점도 좋았다.
🌸그림책꿈마루 그림책복합문화공간 이라고 하여 많은 기대가 있었으나 아직 빈약한 내용이 아쉬웠다. 요즘은 그림책 작가들이 자체적으로 전시도 하고 굿즈도 만들고, 출판사에서 팝업스토어도 여는 시대이다. 뿐만아니라 진지하고 학문적일 것만 같은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고궁들도 다양한 굿즈를 내놓으며 많은 소통을 하고 있는 시대이기도하다. 대중들의 눈높이가 높아진만큼 그에 맞춰서 복합공간을 꾸미려면 어렵겠다는 생각은 든다. 공간 내부 꾸밈도 재미가 없었다. 연대별로 우리나라 그림책의 역사를 정리해 둔 부분은 볼만했는데 일반 대중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올지는 모르겠다.
🌸별마당도서관 대출은 되지 않지만 이름에 도서관을 붙여서 상업공간 내 시설임을 많이 희석시켰다. 음료반입도 가능하고 분실 훼손을 각오했다는 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도서구성이 좋아서 놀라웠다. 거리만 가깝다면 사람없는 평일 오전에 종종 갈 것 같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그림책꿈마루> - 그림책도서관이라하여 관심도 많이 가서 사전에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왠지 조금 빈약하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공간은 넓고 좋은데 이용자가 관심을 가지고 볼거리는 많지 않았다. -구산동도서관마을처럼 기존 배수지의 변신을 도서관 건축에 가미하였는데 의미를 잘 살리지는 못한듯 하였다. -그림책의 역사 아카이빙 공간에서 어도연의 활동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80년대 어도연의 활동이 얼마나 의미 있는 활동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만드는 그림책' 코너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색칠한 책속 캐릭터가 바로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현되어 신기하기도 하였다. -그림책 서가 공간은 그림책 특화공간으로 꾸미지는 못한 듯하고 전시들이 눈으로만 보는 형태가 많아 이용자들의 접근성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옥상 카페나 공간은 넓고 좋았지만 주말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너무 없었던것 같다. 입구가 경사로 되어있어 유모차로 방문하기도 어렵고 어르신들도 올라오기는 어려워 보이는 구조고 도서관 안쪽으로 주차장이 없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은 단점인듯 하다.
<별마당도서관> -도서관이 상업적 공간에 자본을 들여 만들어 지면서 스케일의 거대함에 감탄하였다. 공간 조성도 중앙에 배치하면서 쇼핑하는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인듯 하며, 책도 많지만 읽을 수 있는 자리도 배치를 많이 해주어 쇼핑의 피로감을 도서관라는 오픈 공간에서 풀수 있을 듯하다. -어린이실은 따로 층을 분리해 둔것도 좋은 것 같고, 목록 선정도 잘되어 있고, 아이들이 관심을 가도록 주제를 정해 서가를 배치한듯 보였다. 성인 도서들도 '아~ 보고 싶은 책이네' 하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 되면 앉아서 보고싶어지는 곳이기도 하였다. 고전들의 경우 같은 책이지만 출판이 다른 책들을 같이 모아 둔것도 눈에 띄었다. -공간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돌아가는 길에는 쇼핑몰의 공간소음이 약간은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듯 하다. -공간이 이슈가 되어 젊은이들이 방문하는 것도 성공적이라 느껴진다. 도서관이란 공간에 대한 선입견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