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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폐입니다.
개인적인 일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0-
저번 연재를 훌륭하게 적어주신 라울곤잘레스 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저번 연재는 열강이 펑크였었으니, 저에겐 1달 반만의 연재네요.
그 일이란 게 바로 목요일의 일이었거든요 ㅜㅜ
천안에서의 일이었는데, 목요일 그게 끝나고 술을 먹는데 그때 너무 많이 마셔버린 나머지...
목요일 밤 포항까지 다 오지 못하고 대구의 친구 집에서 뻗어버렸습니다 -_ㅜ
(원래라면 천안 -> 동대구까지 KTX, 동대구 -> 포항까지는 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금요일 늦게 일어났지요. 포항에 도착하자마자 쓰는 것이니 이해해주세용 ^^~
오늘 연재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줄거리 -----------------------------
방 대장의 실력발휘로 구양후를 제압하는가 싶었더니...
하연의 등장에 엉뚱하게 전세가 뒤집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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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젓가락(타근)과 그 줄에 상반신이 꽁꽁 묶여버린 하연.
방준익 : "총표두님!!" <--- 영챔프에서는 '총두표님' 으로 오타가 나버렸네요 -0-
하며 급히 달려오려 하지만,
구양후 : "걸렸다!"
그녀가 총표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부터 죽이지 않고 납치해 가려 생각했던 구양후의 움직임을 따라갈 순 없었다.
자리를 박차며 줄을 당기려 한다.
건장한 남자(자담) 가 매달린 상태에서도 통째로 유성추 가지고 놀듯 다루는 무시무시한 힘.
'하연' 역시 숨겨둔 무시무시한 실력을 발휘하여 천근추라도 쓰지 않는 이상
끌려가는 것은 피할 수 없어 보이는데...
구양후 : "이 여자는 내가 가져간..."
<콰앙>
누군가의 발이 하연, 구양후 사이의 줄이 팽팽해지기 전에, 엄청난 힘으로 밟아버린 것.
누구긴 누구야! 한비광이지!
타근이 그녀의 몸을 칭칭 휘감고 나서 줄을 당기려는 그 잠깐 사이에 달려온 그 속도도 놀랍지만,
아무리 빠르다 하더라도, 애시당초 구양후의 목적 자체를 몰랐더라면 도저히 반응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구양후의 목적을 알게 된 이유는 잠시 후에...)
즉, 그녀가 왔을때부터 이렇게 될 것이라는 걸 통찰을 발휘하여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방준익 : "광!!"
하연 : "아!"
두둥!
구양후의 얼굴 표정을 보니
예상하지 못함 + 약간의 흥미 + 긴장...정도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떠올리고 있다.
하연을 들어올리는 건 물론이고,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이미 몸을 반쯤 틀고 있는 그의 옆모습은 마치...
소도둑 -_-!
구양후 : "넌?"
한비광 : "표사 중 한명."
덤덤하게 말하는 한비광.
어쩔 수 없이 나서긴 했다만, 딱히 이름이나 실력을 다 드러내지는 않을 생각인 모양이다.
구양후 : "이 구양후님의 일을 방해하다니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한비광 : "웃기지마. 실력이 안 되니까 여자나 납치하려는 놈한테 내가 당할 거 같아?"
구양후 : "!"
하연 : "!"
곧바로 받아치는 말솜씨는 한비광을 대적할 자가 없다!
은근슬쩍 표두를 그냥 여자라고 말하긴 했지만, 뭐 구양후를 향한 도발의 성격인데다가 틀린 말은 아니니.
한비광 : "네놈이 그저 표물만 노리는 산적이 아니라는 건 알겠어."
하고 팔장을 끼며 말한다.
전날 하연을 덮친 날 있었던 '표행을 중단하라' 라는 말을 전한 정체 불명의 무사를 그도 보았기에,
하연을 납치하려는 구양후의 전략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
한비광 : "하지만, 우린 표행에 목숨을 건 표사야. 네놈이 우리 표행을 막고 싶다면 정당한 실력으로 막으라고!"
뭔가 정상적인 표사였다면 하지 않을 말이 있는 것 같은건 나만의 착각인가 -_-?
보통이었다면 '네놈이 천마신군이라도 우리 표행을 막을 순 없다!' 정도겠지만...
그러고보니 한비광이 저 대사를 하면 참 웃길지도 모르겠다 -_-...
한비광 : "잔머리 굴려서 막을 생각하지 말고 말이야!"
그렇게 잠시 대치한 한비광과 구양후.
그런데, 그런 한비광의 뒤에서 꽁꽁 묶여있는 하연이 그를 쳐다보는 눈빛이 약간 이상하다?
하연 : "......"
얼핏 보면 한비광의 멋진 모습에 반한 얼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하연 : (이 자...변태라는 건 그저 오해였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뿐!
구양후 : "치이익!"
약도 오르고, 열도 오른다. 우워어어어
구양후 : "입만 산 자식!! 네놈도 날려버려주마!"
<화악>
아까보다 더 센 힘으로 줄을 당기는 구양후지만...
<패앵>
역시 아까 거기까지밖에 당길 수 없었다.
한비광 역시, 가만 서 있는듯 하지만 자세히 보니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잠시 눈빛을 교차하는 둘.
구양후 : (뭐...뭐야? 이녀석!)
(황소도 집어던지는 내 완력이 통하지 않아? 그저 밟고만 있는 것뿐인데?)
소도둑 맞네 뭐.
여튼 한계에 달한 듯 팔이 부르르 떨리고, 온몸에 땀이 흥건하다.
구양후 : (이놈도 고수인가?)
가만 있었더라면 '네놈도 고수였던가?' 라는 말이 나오기 직전.
역시 한비광은 타이밍을 아는 녀석이다.
한비광 : "뭣들 하고 있어! 이 녀석은 이제 꼼짝 못해! 어서 다들 공격해서 잡아!"
이때까지 넋 놓고 있었던 표사들?
아니.
자담이 고정된 채로 같이 공중에서 회전을 한 꼴을 본 다음이니, 어떻게 될 지 몰라 긴장한 표사들...이라고 치자.
여튼 한비광이 발로 밟고 있으니 그 힘도 못쓰는 것을 이제서야 확인한 표사들.
모두 일제히 칼을 들고 공격한다!
표사들 : "와아!!"
애초에 이렇게 그의 움직임을 제한시킬 목적으로 줄을 자르지 않고 밟은 것일까?
여기엔 어중간한 실력의 표사들에게는 자신의 본 실력을 들키지 않고서
총표두의 안전과 구양후의 움직임을 봉쇄시키고자 한 숨은 뜻이 있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몰려드는 표사들을 상대하려면, 적어도 한손을 못 쓰는 상황보다는 양손이 낫다는 판단에 잡고 있던 끊을 놓아버린다.
<타아앗>
그리고 덤벼드는 표사에게 매운 주먹맛을 옆구리에 직통시킨다.
<퍼어엉>
표사 : "컥!"
역시. 구양후 정도의 실력자가 설마 무기 하나 놓쳤다고 갑자기 노루궁뎅이버섯이 될 리는 없지.
자담 : "끈이 풀렸어! 조심해!"
그렇게 다시 표사들이 주춤하는 사이.
구양후 : "오늘은 이만 하지."
"하지만 네놈들이 어디까지 버티나 한번 두고 보겠다."
라고 말하고서는 한쪽 수풀을 뚫고 도망간다.
구양후 : "기억해둬라. 이 동령은 네놈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님을...!"
표사들 : "!!"
"흥!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
"놈을 쫓아가 잡자!"
"와아!"
도망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한비광과,
왠지 주위에서 아직 아무도 타근을 풀어주지 않아 묶여있는 총표두에게 방 대장이 달려온다.
방준익 : "괜찮습니까? 아가씨?"
하연 : "아, 아저씨..."
"죽을 뻔 한건가요? 나..."
단 둘만 있었으면 고대로 울었을 지도 모르는 눈. 그런 그녀를 진정시킨다.
방준익 : "괜찮습니다. 믿음직한 무사 덕분에 살아나지 않았습니까?"
하루만에 실력있는 무사 - 변태 - 이번엔 믿음직한 무사로 평가가 롤코 (↗↘↗) 를 타고 있다 -_-
힐끗 바라보는 하연과 무시하는 한비광.
방준익 : "일단 정신없으실 테니 안정을 취하십시오. 저는 장내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연 : "아, 예..."
사태 수습에 나서는 방준익이 한비광에게 "총표두님을 잘 부탁하네" 라고 말하며 가버리고.
(여기서도 총두표님이라고 적혀있군요...이쯤되니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슬슬 불안하네요 -_-)
근데 방 대장, 한비광에게 눈을 찡긋 거리는 것이...별 의미 없었으면 하는데...
뻘쭘하게 둘만 남아 있게 되었다.
하연 : (믿음직한 무사라고...?)
(그러고 보니 뭔가 신뢰가 가는 거 같기도 하고...)
한비광 : "!"
"아, 답답하시죠. 풀어드리겠습니다."
아...간만에 보는 한비광의 존댓말이다.
여튼 상관인 데다 그렇고 그런 일도 있었으니, 잘 보이기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하는 한비광.
그런 셈으로 갑옷에 묶여있는 끈을 풀려 하는데...
얼마나 세게 묶였던지 묶인 선을 따라 갑옷이 파인 자국이 드러나고...
<티딕>
<티디딕>
묶여있던 줄에 간신히 모습을 유지하던 흉갑이 모조리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하연 : "아?"
한비광 : "어?"
자신의 잘못은 아닐 텐데.
뭔가 잘 보이려는 의욕이 앞선 탓일까.
한비광 : "어...어...이런! 흉갑이!"
자유 낙하하는 갑옷 파편들을 잡으려고 허둥지둥대다가...
<턱>
어디를 만진 것인지는 뭐...뻔하니...생략.
구양후에게 사로잡힐 뻔 했을때보다 더 당황한 하연. (아니면 분노인가?)
하연 : "이..."
한비광 : "아?"
"저, 저기요...그러니까요...이건 제 잘못이 아니라..."
하지만, 역시나 그의 본성은 '주물럭 주물럭' 이었으니...
변태가 맞잖아!!
하연 : "변태가 맞잖아!!"
<퍼컹>
한비광 : "까울!!"
씩씩거리며 뒤돌아 떠나가는 하연. 평가 수정이다. (↗↘↗↘)
그리고 쓰러진 채 코피를 흘리며 부들부들 떠는 한비광의 모습이 보인다...
한비광 : "어...억울해 ㅜㅜ"
(근데 뭐가 억울하다는 걸까???!!!??!?!?!!!)
<타타타탓>
말은 두고봐라고 했지만 아주 꽁지가 빠지게 도망가는 구양후.
구양후 : (쳇! 내가 이런 꼴을 당하다니...)
(대체 뭐야? 그 놈들은...)
하지만, 방준익에게 옆구리가 터지는 상처를 입었기 때문일까? 추격조에게 꼬리를 잡히고 만다.
삐이익--
"이쪽이다!"
구양후 : "!!"
<척>
<촤악>
그렇게 앞을 막아선 표사들.
그 사이에, 신호음을 듣고 다른 곳에서도 달려온 자담 일행!
자담 : "잘했어!"
"도망칠 곳은 없다! 순순히 항복해!!"
그의 말대로 상황은 진퇴양난! 처음 대면때와는 비교되게 땀을 뻘뻘 흘리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구양후 : "훗! 미친놈들!"
"좋다! 굳이 죽으려 여기까지 쫓아왔다면, 내 섭섭하지 않게 대접해주지!"
저런 대사, 이전 같았으면 참 당당했을 텐데, 지금은 왠지 허세만 가득하다.
표사 : "흥! 무기도 없이 도망치는 개 주제에 입은 살아서..."
하고, 달려드려는 찰나!
앞선 표사들의 뒤쪽에서 아까의 신호와는 또 다른 소리가 들린다!
<피이이익>
표사들 : "응?"
<파팍>
표사들 : "커억!!"
"크아악!!"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미처 뒤돌아 보지 못한 두 표사들의 가슴팍에 꽂힌다!
이에 공격하려던 자담은 물론,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른 구양후 역시 깜짝 놀라는데...!!
빠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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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조금 작지 않나요?
작가님 왜이러시나요 ㅜㅜ 안그래도 요새 연재 분량을 가지고 회원분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그래서 간만에 등장한~~~
썰렁강호!!
(연재 분량의 부족은 자기 탓이 아니라는 양작가님의 농담도 보이네요^^)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보시죠.
열강 세계에선 저렇게 보인답니다 -0-
진작 저렇게 남장했더라면 마검랑으로 오인받지도 않았을 텐데요 -0-
위 썰강의 제목은 '남장 1' 입니다.
그렇다면 '남장 2' '남장 3' 도 있다는 말이겠지요?
후후후...
'남장 1' 은 단지 2와 3에서 웃기기 위해 깔아놓은 밑밥일 뿐이라는걸 알려 드리겠습니다 -0-
급하게 후닥닥 쓴다고 살펴보지도 않고 막 올려요 ㅜ
오타, 이상한 점 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다음 연재때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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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ㅎ
잘보고 갑니다........항상 감사해요..
'연재가 짧아서 아쉽네요
ㅇ ㅏ... 한달여만에 보는 글솜씨!! 잘보았구요.. 너무 짧아요~~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정말 수고하셨어요~!!!
즐감~
잘보고가요~
고맙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매번잘보고있습니다~~~
잘봤습니다. 올리느라 고생이 많았겠습니다. 감사요..
ㄳ
감사
^^역시 명문장ㅋㅋㅋ
감사요^^
ㅋㅋㅋ 좋군요 ㅎ
재밌네요 ^^
잘 보았습니다. 재미있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잘 보고 갑니다.. 너무 감사
감사합니다. 이힛.
항상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잘보고가요
잘 보고가요...
잘 보고갑니다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 잘 읽고 가요~~^^;;;
잘 읽었어요.
썰렁강호도 재미있네ㅛㅇ. 잘 보고 갑니다.
잘 봤습니다 매번 감사 합니다
고3의 행복이네요^^
어디를 만진걸까??ㅎㅎ 잘 봤습니다 ^^
잘 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오우~ 정말 잘봤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ㅋ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
또 빠져든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