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해,구름,비
서울경기지방 아침에 예고해준 일기예보다.
아침 9시가 되자 회원 한분 두분 모여들고
마지막 이병남님이 합류하기위해서 전화가 왔다.
가양1단지 대야 동신 아파트 옆인데 한강변으로 나가는
토기굴을 찾지 못해 헤메고 있나보다.
출발!
신호와 함께 회원님들은 권회장님 선두에 따라 염광토끼굴로 나가고
나는 대야동신아파트를 향했다
아파트옆에서 이병남님을 찾고 있는데
있어야할 자리에 이병남님 모습은 보이지 않구
전화벨이 울린다
미안해요. 토끼굴 찻아서 빠져나왔어요.하신다.
바로 뒤쫓아 가보니 권회장님이 기둘리고 있고 저만치서 식구들 꼬리가 보인다.
방화대교남단아래 집결 9명이 회원이고 준회원1명과 모두 10명이다.
행주대교를 지나 일산호수공원으로 가는데 벚꽃필부렵 갔던 그길이다.
그땐 왜 그렇게 멀게만 느꼈졌는지...
이번엔 동네한바퀴 도는 거리처럼 짧게 느꺼진다.
선두 네비고장으로 인해 갔던 길을 다시 턴해서 도는데
그만 모래밭에 얼굴을 파뭍고 마랐다.
무릎팍에서 피를 봤지만 큰 사고를 예방해주는 뜻으로 받아들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샤뱡샤방 가다보니
힘들이지 않구 가볍게 호수공원에 도착했나보다.
가을의 계절9월인데도 달릴땐 시원했는데
잔차에서 내리자 무더위가 온몸을 휘감는다 .
가장시원하게 보이는 호수공원옆 소나무 밑에 자리를 깔고 음식을 사방에서 내놓는다.
찰밥, 콩밥, 휜쌀밥, 김밥, 닭고기, 돼지고지, 쇠고기, 잡채 족발
휴...더이상 나열하기 힘들다~~
넘쳐나는 음식을 보니 먹기도 전에 목이 메었던지
박승문님 맥콜이 먹고 싶다며 (맥주와 콜라)주무을 한다.
근처에 슈퍼마켓 찾아 맥주와 콜라를 사다보니
소맥도 생각나 소수도 추가하고 물까지 추가해 액체만 한봉따리 사들고 가서
살찌는 소리도 들리지만 아랄곳 없이 먹어댄다.
배가 불러 숨쉬기도 골 란 해
10월3일 행사진행내용을 개략적으로 마쳤겠다
자리에서 떨고 일어나 자전거 끓고 호수공원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벌써 이동구회장님은 돌아 가섰고
소나무에서 애벌레가 자꾸만 떨어져 소스라 치며 놀라는
이병남님을 위해서 다리아래 시원한 곳으로 자리를 옯겨 2차가 시작된다.
휴식도 취하고 공원도 돌아보고 소화가 되고나니 남은음식을 또 먹어댄다.
분위기가 넘 좋아서 늦은 저녁까지 있고 싶었는데
수석부회장님께서 교회에 볼일이 있다하셔서 무거운 발길을 옮겨 출발했다.
비를 몰고 다니는 새까만 먹구름이 저 앞에 있다.
천둥번개도 요란을 떤다.
허지만 우리는 돌아오는 도중 비한방울 맞지 않고 방화대교남단에 도착했다.
이곳은 비를 얼마를 퍼다 부었는지 길이 질퍽댄다.
김정훈님이 마중이라도 나오신 듯 옷을 보고 자타공인인줄 알았다며
막걸리 한잔씩 하자고 권하신다.
약속 있는 분은 돌아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매점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수석부회장님 한분만 빠지고서는 전원이 3차에 합류했다.
이미 음주문화에 익숙해진 회원님들 얼굴엔 홍조를 뛰우고 있는데
또다시 막걸리와 맥주에 흠뻑 젖는다.
그 모습을 그냥 흘러 보내지 못하고
사진 속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권회장님카메라를 들이 데고
하나 둘 셋과 함께 찰깍 소리가 나야되는데
갑자기 권회장님 자신의 웃옷을 헤쳐 벌린체
볼록 뛰어나온 배를 내보이면서 셋! 하신다.
50넘은 인생이야 다 그러러니 하면서도 배꼽 빠지라 웃어재끼는데
30대 여성회원한분이 못볼 것을 봤으니 눈을 어디로 둬야 할지 모르고
알절부절 어쩜은 좋아.ㅎㅎㅎ그래서 우리는 또 한바탕 웃어재낀다.
갈수록 즐거움이 함껏 묻어나는 자타공인에 박수를 보낸다.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최근에 함류 하신 신입회원세분께
탈없이 무사라딩을 마쳐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안봐도 훤합니다....ㅋㅋㅋㅋ
국민학교때 소풍간 기분이였어요 권회장님 항상 앞에서 안전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총무님 굳은일 마다하지 않고 다하시고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줘 기쁨이배가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함께할수 있어 기쁘고 기쁨을 나눌수 있다는게 행복입니다~
강서구 공인중개사님 들의 수준이 엄청 높다니까요...이러케 글을 잘쓰는 분동 만코...수고 마났어요. 총무님
아버님과 좋은시간 잘 보내셨남요 정회장님 빈자리 메꾸려고 권회장님이 몸받쳐서 웃고 떠들고 행복하게 해줬답니다
제가 주사가 ( 술먹고 사진찍는말임 ㅎㅎㅎ) 심헸나 봅니당 ^^
~덕분에 많이 웃어서 모두가 젊어지고 건강해지고 행복만땅인걸로....
뉘집 7순잔치에 초대된 듯..... 푸짐이 포식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친구와의 약속시간으로 먼저 귀가하던중,
대책없이 쏟아지는 폭우와 번개...천둥으로
참으로
난 죽다 살아났슴.
살면서 한번 겪기가 쉽지 않은 여러가지 귀중함 경험
좌우당간,
대단한 하루.....
음식 준비하신 여성회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외롭게 혼자 돌아오시는길에 맘고생이 많으셨나봅니다~
글쎄 담에는 꼭 나따라 다녀야 된다니깐~~
`어찌어찌 하여, 아침 9시 약속시간에 당도하기를 포기하고
한강에 혼자 라이딩하러 나왔다가
천둥,번개~~)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혼비 백산하여
방화대교 아래에
울 횐님들의 옷을 보고
반가운 얼굴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자타공인에서 이탈하셔서 하눌님이 벌주셨나봐요만나서 반가웠구 3차까지 긴시간 홴님들과 함께있을수 있는 자리맹글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서로 끌리는게 있나 봅니다. ㅎㅎ
~비를 피하면 다니는 ~자타공인 ~역시 호수공원~ 에서도 그 위력^^이 나타나고 일산서 비~한방울 안맞고
발산역~에 오니 한,두방울 ~~대단해요~~호수 공원에 기^^를 받고 오니 월요일에~ 몸이 날아^^^ 가겠어요~~~~
나라가면 안되쥬 따박 따박 조심혀서 걸어다니셔요
^&^ 총무님 조목조목 기억력이 대단해요... 첨 라이딩 이었지만 회원님들 부담없이 맞아주시고 맛 있는 음식 배부르고 무지무지 즐거웠습니다,..
자타공인역시 하늘이돕는거맞~죠``무지갈증났는데 맥콜정말맛있었어요 전역시 칵테일체질~~
진짬 음료수 맥콜 있는데.. ㅎ
신입이 출발전부터 민폘끼쳐 송구합니다. 맛있는 음식 준비해주신 여성동무님들(이병남빼고)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이끌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담에 호수공원 갈땐 큰 배낭을 준비해야겠어요. 벼룩시장을 자세히 둘러보지 못하고 온게 아쉬워서리...
참! 지난번 먹벙에서 배운 홍초소주칵테일- 홀딱 반했슴다. 먹벙 이후로 트렁크에 홍초 갖고 다니고 있어요. 흐흐흐
민페라뇨...함께함으로써검은 배가 되기에 그날 더 많이 웃을수 있었던것 같아요...글구 트렁크에 있는 홍초 낼 같꼬 나오면 안될까여
재밌는 시간 보내셨군요...
자타공인은 비사이로막가파이신가 봅니다. ㅎㅎㅎ
근데 모래밭이길 망정이지 큰일 날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