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일주여행(240111) ＞＞ 볼리비아 라파스

[카일라스투어]

남미 일주여행(240111)

볼리비아 라파스

볼리비아 라파스

데사구아데로 국경에서 라파스 근교의 엘알토까지 온 다음 케이블카로 시내로 들어갑니다.

골짜기 안에 자리접은 라파스는 더 이상 뻗어나갈 수 없고, 어쩔 수 없는 교통체증 때문에 고지대의 주민들이 시내진입을 쉽게 하려고 케이블카르 설치했는데 대박입니다.

볼리비아에 와서 첫번째 이벤트…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근무시간 1분 지났다고 화장실 문을 안열어 주세요 ㅠㅠ

남미 사람들 대체로 설렁설렁 일 하지만 근무시간은 칼같이 지키는군요. 

결국 한구간 더 내려가서 사정사정 끝에 해결… ㅠ,

라파스 시내는 이렇게 공중에서 곤돌라를 타고 진입합니다.

라파스 근교에는 해발 6400m 정도의 일리마니 산이 있습니다. 

서울근교에 북한산이 있다면 라파스는 근교에 만년설산을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도시입니다.

센트로 근처에 내려 시내 중심부를 따라 걸어갑니다.

남미의 해방자이자 볼리비아의 초대 대통령이 된 시몬 볼리바르 장군의 동상을 지나갑니다.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틀 숙박할 호텔이 보이는군요.

다음날 라파스 시내 중심에 있는 낄리낄리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볼리비아의 행정수도 라파스 시내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검정 건물이 국회의사당이고 그 위로 튀어나온 건물은 대통령 집무실이랍니다. 

이렇게 도심의 한가운데 있어도 되는군요. ㅎㅎ

일리마니 설산이 보이는 도심의 동쪽입니다.

자세히 보면 건물들 사이로 케이블카가 보이는데, 현재 10개 노선이 각각 다른 색깔로 움직입니다. 

달의계곡으로 가는 길에 라파스 시내를 바라보니 머치 협곡 속의 요새 같습니다.

달의 계곡에 도착하니 팬플릇 연주자가 반겨줍니다.

달의 계곡…

칠레에도 중국에도 있는 비슷한 풍경…
아마 사람들은 달에 가면 이런 황량하고 기괴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팬플릇 악사가 이번에는 피리로 분위기를 잡아줍니다.

망또를 활짝 펴 사진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쿠스코에서도 못 듣던 엘 콘도르 파사를 볼리비아의 달의 계곡에서 직접 연주로 듣네요.

우린 미니 달나라 트레킹을 하고 있어요.

멋지게 분위기를 잡아준 이친구 나이가 동갑이네요. ㅋ

라파스의 유명한 마녀시장에 왔습니다.

쫄리따 아줌마도 잔뜩 장을 봤네요. 마냐시장에는 주로 땅의 여신인 파차마마 한테 바칠 봉물을 팔고 있습니다. 

온갖 물건들과 심지어 라마의 미이라까지…

모든 소망을 들어주는 에케코신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모든 모형을 바치고 봉헌하면 소망을 들어준다나요…

호텔 로비 조명이 아름다워 찍어봤는데 조명 아래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