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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짝지도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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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좋은생각공유글 스크랩 쌍곡구곡 그리고 노송과 암릉이 아름다운 충북 괴산 칠보산 (2014. 9. 14)
웃자 추천 0 조회 35 14.09.15 20:1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14. 9. 14. 충북 괴산 칠보산 (떡바위 - 칠보산 - 쌍곡휴게소)

누구랑 : 목포무지개산악회와 함께...

어디로 : 떡바위(10:42) - 거북바위/건폭포(11:29) - 청석재(11:39) -

            중절모바위(11:50) - 칠보산/중식(12:12-12:55) - 거북바위(13:03) -

            활목고개(13:29) - 폭포/휴식(14:14-14:29) - 쌍폭포(14:42) - 쌍곡휴게소(14:58)   

산행시간 : 4시간 16분 (중식시간 43분)

날씨 : 맑음 

이동방법 : 목포에서 충북 괴산 칠보산 떡바위 앞까지까지 버스로 4시간 10분 소요

뒤풀이 : 산악회에서 준비한 훈제 오리로 뒤풀이


지난 도명산 이후 3달만에 찾은 무지개산악회, 그동안 하는일 없이 바쁜시간만 보내다 무더운 여름도 보내고 날이 선선해져 다시 산을 찾는다. 오늘 찾은 산은 쌍곡구곡으로 유명한 괴산의 명산 칠보산...


목포에서 6시30분 출발, 거의 4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먼 거리이다. 버스에서 영화한편 보고 잠시 졸다 보니 어느새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를 달리고 있다. 쌍곡구곡의 두번째곡인 소금강을 지나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떡바위앞에 도착...

회원들과 산행 준비를 간단하게 한 다음 산행시작...


오늘 산행은 떡바위에서 청석재까지는 계속된 오르막길... 그리고 청석재에서 칠보산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

정상에서 활목고개를 지나 쌍곡휴게소까지는 조금은 지루한 내리막길이다. 그래도 활목고개를 지나 쌍곡휴게소까지는 계곡길을 따라 걷기 때문에 계곡에 발을 담그며 잠시 쉬면서 천천히 내려가는 것도 재미가 있다.


쌍곡구곡은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2㎞ 지점의 칠성면 쌍곡마을로부터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의 구간에 호롱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마당바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쌍곡구곡은 산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서 소요하였다고 한다.

 

수많은 전설과 함께 주위에는 보배산, 칠보산, 군자산,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 싸여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칠보산과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군자산은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선유동 입구에서 관평 방면으로 이동한 뒤 517번 지방도를 따라 좌회전한 후 고갯마루를 넘으면 쌍곡구곡의 상류가 시작된다. 괴산에서는 문경 방면 34번 국도로 15분 남짓 내려오면 쌍곡구곡으로 연결된 517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쌍곡 제3곡 병암(餠岩:떡바위)
바위 모양이 마치 시루떡을 자른것 처럼 생겼다고 하여 떡바위로 불리우며, 이 바위의 전설로 양식이 모자라고 기근이 심했던 시절에 사람들이 떡바위 근처에 살면 먹을 것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도 20여 가구가 이 바위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 떡바위 근처에서 산행 들머리...


^ 계곡을 지나는데 나무다리를 건너서 간다...



^ 쌍곡구곡의 계곡...






^ 계곡옆으로 천천히 올라간다...


^ 구봉능선 방향...






^ 쌓아올린듯한 바위...



^ 거북이 모양의 바위...


^ 폭포... 수량이 적어 아쉽다....




^ 청석재로 오르는 계단길...


^ 청석재...



^ 좌측 군자산, 우측 보배산...





^ 군자산과 보배산이 잘 보이는 조망터에서...




^ 중절모바위에서 풀피리...





^ 보배산을 배경으로...




^ 군자산과 보배산을 배경으로 웃자와 풀피리...





^ 칠보산 방향...




^ 바위에 앉아있는 풀피리...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에 있는 해발 778m의 산으로 쌍곡구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는 칠보산이라 하는데 옛날에는 칠봉산이었다 한다. 쌍곡의 절말에서 바라보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풍경이다.

산행의 시작은 쌍곡9곡의 제3곡인 떡바위에서 시작한다.정상에서는 각연사와 청석골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덕가산과 희양산·군자산·장성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이 보인다.




^ 칠보산 정상에서 웃자와풀피리.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가운데 어렵게 촬영...


^ 희양산 능선...


^ 장성봉과 대야산 방향...


^ 멀리 속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따뜻한 가을햇살을 받으며 즐거운 점심시간...










^ 정상부 바위에서 웃자와풀피리...




^ 산행부대장님...


^ 정상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풀피리...



^ 각연사, 산이 알을 품고 안은듯 아늑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각연사 (覺淵寺)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이다.  대웅전은 충북유형문화재 제126호이다.

통일대사 탑비(通一大師塔碑)의 비문으로 보아 통일대사가 창건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건물은 몇 차례 중수(重修)한 것이며, 탑비 외에 보물 제433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石造毘盧遮那佛坐像)이 있다







^ 칠보산의 명불 거북바위, 산을 향해 올라가는 듯 하다...




^ 멋진 조망터에서...





^ 시루봉 능선...




^ 멋진 소나무 앞에서...


^ 활목고개...







^ 신선폭포...








^ 계곡을 따라 걸어내려오다가 작은 폭포 근처에서 발을 담그며 쉬었다가 내려온다...







쌍곡 제7곡 쌍곡폭포(雙谷瀑布)

 절말에서 동북쪽으로 나있는 살구나무골 계곡을 따라 700m 간 지검에 이르면 반석을 타고 흘러 내리는 폭포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쌍곡 전체의 계곡이 남성적인데 반해서 그 자태가 수줍은 촌색시처럼 모습처럼 여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폭포이다.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이려 하지 않는 듯하며 8m정도의 반석을 타고 흘러 내린 물이 여인의 치마폭처럼 쳐진 200여평의 넓은 물이 간장을 서늘케 할 정도로 시원함을 주는 곳이다.



^ 쌍폭포 앞에서 웃자와 풀피리...







^ 쌍곡휴게소 앞...


^ 산악회에서 준비한 훈제오리로 뒤풀이를 한 다음 목포로 향한다...


오랫만에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즐겁게 한 산행, 언제자 그렇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길을 걷는게 재미있다. 많이 늘어난 몸무게를 조금씩 줄여나가며 다시 즐기는 산행을 시작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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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15 21:16

    첫댓글 파란 하늘이 높게만 보이군여 좋은산행 하셨습니다

  • 작성자 14.09.16 14:10

    바위와 노송이 너무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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