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를 매력적인 5도어로 바꾸다

[가을햇살[심정택]]

아우디, TT를 매력적인 5도어로 바꾸다

아우디가 400마력의 TT 스포트백 5도어 콘셉트를 공개하며 TT 라인업 확장 계획을 내비쳤다. 이번 스포트백 콘셉트는 올해 세 번째로 공개된 TT 기반의 콘셉트 카 중 하나다.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는 TT 올로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는 TT 오프로드가 공개된 바 있다.

TT를 바탕으로 등장한 세 가지 콘셉트 모델은 모두 앞으로 등장할 모델을 보여주려는 시도다. 스포트백, 슈팅 브레이크, SUV 등이 앞으로 TT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이로써 TT 라인업은 쿠페, 로드스터를 포함해 총 5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TT 스포트백의 스타일은 최신형 TT와 1990년대 중반, 아우디 라인업에 강하게 깃든 바우하우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형 스포트백 콘셉트가 단순히 TT의 길이를 늘인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디자인만은 TT 라인업의 일부로 구성되었기에 디자인이 비슷한 부분이 분명히 드러난다.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앞 범퍼에 크게 달린 대담한 모양의 육각형 그릴이다. 더불어 양쪽으로 라인을 그리는 클램쉘 스타일의 보닛을 달았다. 사다리꼴 모양의 헤드램프에는 레이저 하이빔 프로젝터를 달았다. 시속 60km 이상에서 활성화된다.

콘셉트의 휠 아치 플레어는 1996년도에 TT가 처음 선보였던 때처럼 두드러져 보인다. 255/30 R21 타이어를 끼운 21인치 휠로 휠 아치를 채웠다. 숄더 라인은 옆면 전체를 타고 흐른다. 4개의 도어는 프레임리스, 앞에 힌지를 달아 실내로 편히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유리로 감싼 부분은 뒷열의 세 번째 창을 추가하며 길어졌고, B필러는 강성을 위해 고정되어 있다.

스포트백 콘셉트는 TT 쿠페의 레이아웃을 충실히 유지하며 리프트백 스타일 테일게이트를 달았다. 이는 A5, A7과 유사한 방식이다. 뒤에는 슬림형 LED 테일램프와 두개의 원형 배기구를 범퍼 깊숙하게 달았다.
 

쿠페와 비교한다면 5도어 TT는 290mm 길고, 58mm 넓다. 그리고 27mm 낮다. 차체는 다양한 변경이 가능한 폭스바겐 MQB 플랫폼의 새로운 변형 구조다. 뒷문을 달고, 뒷좌석에 2명의 성인을 태우기 위해 휠베이스는 쿠페에 비해 125mm 늘어 2,637mm가 되었다.

무게를 줄이고, 구조적 강성 수준을 2도어 쿠페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차체에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앞부분에는 스틸을, 가운데에는 주조 고강성 스틸을 사용했다. 바깥 소재도 그렇다. 보닛, 문, 트렁크 리드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실내는 TT 쿠페의 것과 아주 비슷하다. 쿠페와 스포트백은 대시보드, 디지털 계기판, 센터콘솔, 스위치 기어, 다기능 스티어링 휠, 두터운 앞좌석, 카본파이버 트림을 공유한다. 뒷좌석은 둘로 나눴다. 각각 나눈 뒷좌석은 더 큰 짐을 싣기 위해 접을 수도 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EA888 엔진의 고성능 튜닝 버전을 달았다. 최고출력 400마력을 6,400rpm에서, 최대토크 45.9kg·m을 2,400~6,000rpm 구간에서 낸다. 구동계는 네바퀴굴림으로, 6단 자동 듀얼클러치 S-트로닉 변속기를 맞물린다. 아우디에 의하면 0→시속 100km 가속에는 불과 3.9초 만이 필요할 뿐이다.


Q & A 아우디 테크니컬 치프, 율리히 하켄베르크(Ulrich Hackenberg)

왜 TT 라인을 확장하려 하는가?
우리는 현재 50개의 모델을 갖고 있다. 2020년까지 60개의 모델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세그먼트를 창조하고 차를 더할 필요가 있다. 이미 TT는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시장과 고객을 갖고 있다.

TT 스포트백 콘셉트가 대상으로 하는 목표 층은?
젊은 가족, 스포티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아마 아이는 둘일 것이다. 이 차는 TT와 같은 스포츠카다.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차를 원한다고 말해왔다.

앞으로 어떤 TT 콘셉트가 양산에 들어가는가?
우리는 새 모델을 추가할 세그먼트 사이의 간격을 찾고 있다. TT의 디자인은 유명하고, 호감을 산다. 세그먼트를 더하기에는 최적이다. 게다가 눈에 띄기에 도움이 된다. 우리는 TT를 바탕으로 한 세 가지의 콘셉트를 선보였고, 가장 많이 팔릴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 이는 몇 달 내로 결정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TT 콘셉트가 맘에 드는가?
시장 및 합리적인 관점에서는 오프로드 콘셉트다. SUV는 아주 인기가 좋다. 디자인과 기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스포트백이다. 아주 조화로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크러비]

이쁘긴한데 뒷좌석이 어정찐듯 ㅠ..ㅠ

[브라운™]

아주 섹시하군요^^ 멋집니다. 그런데 난 언제 한번 빨간차 타볼까요? ㅎㅎ

[꽃향기를맡으면힘이솟는흰둥이]

ㅋㅋ 전 두번의 기회에서 은둥이 흰둥이 선택을 했는데요
기회가 있어도 최종결정하기가 쉽진 않죠 ㅋ
아~뛰뛰… ㅋ 넘 갖고싶네요

[가을햇살[심정택]]

매력적인 색상이지만, 빨간색은 쉽게 구매하기 쉬운색상은 아닌듯.

[꼬부기아빠]

전 기존 TT가 더 좋은데요

[그린몬스터]

매력적인 차죠TT.
가격도 괜찮고, 성능도 좋고... 컴팩트카로서는 훌륭한 차라고 생각드네요... 제생각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