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산,악어,판,스카이가 토요일 이른 새벽 리무진을 타고 완도로 고고씽
눈꼬비 덜~떨어진 달산은 숙면을 취하고 장거리대회 처음인 악어세이는
내심 불안한 심정을 표현을 안할라꼬 질문공세...상세하게는 아니지만 몇가지
팁을 갈차주는 판~(노하우는 하루 아침에 터득되는게 아닌께..ㅋㅋ)
묵묵히 리무진 운전에만 집중하는 오소령
씨부러제낀께 이네 완도에 도착~때늦은 아침을 후딱 챙겨먹고(반주한잔 할까?)
커다란 배에 리무진을 실고 제주도로 고고씽...음 카드 챙기갈까나?...훌라 훌라~~
초고속으로 달리뻬던 배는 3시간반만에 제주에 도착...음~~역시 제주의 풍경은 사뭇 다르네...헤헤
여기다가~별장을 하나 지어야될낀데라는 상상만해본다.
다시 성산포로 출발...제주의 풍경을 만낀하고~
일출봉에 입성...음,,,전국 동호인들이 속속 모이는군.
달산의 경쟁자인~얀,한석주,함연식은 보이질 안코---서울->제주간 비행기 전체 결항이되어...ㅋㅋ...아싸..다금바리
선수등록을하고 악어세이를 위해 싸이클,수영코스 답사....음 평평하이 할랑하이 타것네라는 악어세이 생각..ㅋㅋ 함타보롬~
답사를 끝내고 대회측에서 주는 음식이 벨로라...근처 식당에서 최고급 전복회와 갈치회,고등어회를 주메뉴로 묵고
입가심으로 다금바리 한3kg에 말사사미 한접시로 한라산소주 3빙을 뚝딱...음,,,알딸딸하니 잠 잘오것네.
숙소에와서 내일 치룰 경기 물품 정리하고 같이 온 선수들은 일찍 취침...나는 성산포를 방황하며 한잔더 찌끄리고...
새벽에 되어서야 잠 2시간자고 일어나 아침밥으로 라면을 끼리묵고 다른 선수들은 파워바로 때운다나 뭐래라,,,,헐~
준비하고 대회장으로가니 수영코스에 상어가 나타났다며 대회를 치루르니 마니 하는 찰라에~
보부도 당당하게 판때기가 다이빙하여 작살로 상어때를 모조리 잡아 포를 떠서...싸이클,런보급소에 상어 사시미와
지느러미냉체,캐비어를 보급식으로 공급하게되었다.
출발 총성이 울리고~달산의 물가르기에 졸졸 따라다니며 편안한 수영을 하는 판뒤에 악어세이가 등달아 따라댕기네
달산의 거침없는 발차기에 수영은 더욱 편해지고 악어세이는 특훈련 받았는지 심에 안찬 달산을 추월하는 둥마는둥
해쌋타가 둘이 같이 붙어서 수영하니 뒤따르는 판때기는 상발물가르기에 그냥 둥둥떠도 따라가게 되는 공짜로 수영3km를
마치게된다..수영 1,2,3등이 진철이 되어버린 신화적인 일이 벌어진것이다.
바꿈터가 빠른 판은 후다닥 싸이클을 끌고 앞으로 천천이 뒤를 건제하며 달산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악어세이는 바꿈터가 어띠나 느린지..똥싸,오줌싸,썬크림발라,젤무~한참에야 바꿈터로 바쪄나오는데 수영 3등나와서
스물번째로 싸이클을 타고 나간다....창원에서 취재온 여성vj가 왕년에 오토바이 실력이 있었는지 한손은 카메라 한손은
마이크 발로 운전하며 인터뷰를 청한다...선두로 가시는 기분이 어떠세요?....머라꼬요?...지금 1등이신데 기분이 어떠시냐구요?
어떤지 니가 해보슈,,ㅋㅋㅋ....무서운 기세로 뜨러럭거리면 통바퀴를 끌고 돌진하는 달산 반환점을 돌자마자 합류하여
꽁지에붙어서 할랑한 라이딩이 시작된다...장거리는 독주를 해야된다나 머래나...낸 그런거 모리요,,딱 붙어서 안떨어질라요,,ㅋㅋ
참..편안하니 좋네...푸하하...뒤에서 씨부렁거리사면서 스마트폰으로 영화도 한푸로 땡기고, 바나나도 묵고 전화도하고 문자도 보냄
시롱 참 살맛나는 라이딩이 진행되고있다...악어세이 40명의 무리에 선두로 끌어재끼고 뒤를 이어 스카이소령도 묵묵하게
수영장에서 미역이 빨다가 왔는지 두바퀴 돌아도 안나온 복부는 싸이클을 타면서 사진기를 들고 댕기면서 선수하랴 찍세하랴
화장하랴,작업하랴,,,바뿌다바빠...달산이 이끄는 평속이 40을 넘나들며 거머리처럼 붙은 판따구는 앞에서 아무리 씨부렁거려도
야한영화를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있다...ㅋㅋ...아~~우짜지.
제주도민의 열띤 응원속에 이제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달산과 판때기는 3위와 한바퀴정도 차이를 두고 진행중
마지막 반환점 턴을 하고 영화도 다보고 베터리도 다되고 심심해서 달산을 제끼고 1위를 탈환...게거품 물고 뒤에서
욕찌꺼리를 하는 달산한테 메롱을 보내주며 터보엔진을 가동하여 10km이상이 거리를 벌리곤 싸이클을 마친 판때기
헉,,,그러나 달리기를 할려는데 마라톤화가 안보이고 딸딸이 한컬래만 떡하니 놓여져있는것이 아닌가!
흠~~달산의 농간에 속아 넘어간것이 틀림없다...아님 복부가 수영늦게놔와 열받아서 보물찾기 놀이하는지도 모리고
대략난감인 가운데 딸딸이라도 신고 뛰어야한다는 철인정신으로 뛰어나오는데 달산이 들어온다.
푸하하....달산은 싸이클을 마치고 뛰려는데 나보다 더 심한 짚신이 놓여져있는것이 아닌가....푸하하~
그기다가 옆에 상표는 조선나이키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휘파람을 불며 딸딸이 질질끌고 달려간다.
달산도 난감하지만 어쩔수없이 짚신을 신고 뛰는 수밖에 3위와 차이는 너무 많이 나기땀시 1,2위 싸움인데
딸딸이와 짚신의 대결이라...흠,,,달리기에 강한 달산이 아무리 짚신을 신어도 유리할끼라보고 열심히 뛰었다.
반환점을 돌고보니 달산은 짚신사이로 발에서 피가 번져서 투혼을 보이고 있다...불쌍타..하지만 승부는 냉정한거
딸딸딸딸,,,소리를 요란하게 내면서 달려갔다. 그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제주도민이 다모여~응원을 펼치고 있는것이다.
마지막 한바퀴를 남겨놓고 달산은 엄청난 투혼을 발휘하며 1위인 판때기를 100미터 차이로 줄이게 된다.
싸이클 마지막 바퀴를 돌고오는 복부녀석이 둘에게 해꼬지한것이 미안한지 싸이클을 재쳐두고 응원을 하면서
눈물을 훔치며 미안하다며 석고대제로 돌입한다.
방조제를 건너 50미터까지 좁혀진 달산 딸딸이 한쪽 본드가 떨어진 판때기는 한쪽 딸딸이를 벗어 재끼고 기우뚱거리며 뛰고
양발에 피범벅을한 달산 성산일출봉앞 오르막에서 5미터까지 따라잡았다...잡째비발을 하고가는 판때기는 죽을힘을 다해
피니쉬를 향해 돌진....5,4,3,2미터 앞에서 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한것 같았는데 달산 아~아쉽게도 짚신의 끈이 쭉~10미터 풀려
버려서 몸 전체가 다 들어온 판때기의 우승으로 마감되었다...분을 감추지 못한 달산은 짚신도 짝이 있다며 근처에 있던
말을 타고 미친듯이 어디론가 가버렸다...40명의 선수들을 몰고 댕기던 악어세이는 같이 다니던 40명의 선수들의 추천으로
철인3종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받고 대회는 뒷전이고 회장선거에 열을 올리고있고 스카이 소령은 대회도중에
남해안에 간첩이 침투하여 자신이 개발중이던 에어도그를 발진시켜 일망타지하고 단번에 원스타로 승진하였고
석고대제중인 복부는 근처 침질질 흘리던 동네 총각의 따뜻한 배려에 반해 그만~제주해녀로 말뚝을 받게되었다.
처음 우승한 판때기는 기쁨을 감추지못하고 사비를 털어 성산일출봉 분하구에 쏘맥을 가득채워 축배를 아직도 들고있다.
...................................................................................................................근데 여기가 어디지 안드로메다인가?
첫댓글 몇번째 단락부터 소설이고?????
소설이 아니고 악몽인것 같습니다........냐
이참에 작가로 데뷔하심이... ㅋㅋㅋㅋ
내년엔,,,에어도그로 성산까지가보자.....
너거들 방정 뜨는 거 봉께나....
합동적으로 통태 빵꾸 나것다
푸하하하하
오빠야 너무 웃겨서 사무실서 표 안나게 웃는다고 죽는줄 알았다...
vj가 억수로 기다려진다...홍야홍야
이거 뭐니?ㅎㅎ 때구야 ㅋㅋ
뭐뭐뭐뭐....
햐아... 요거 잼나네... 간간히 악어도 나온께로 더 잼나네... 우하하하~~~ 2탄 올리소이^^
2탄은 완주후에.....
뭐~~~꼬~ 소설이 맞나~??
안드로메다의 전사~~ 방갑따 아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