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태까지의 제 기록중 최고일듯...^^ 다 후회하진 않지만......
디오니서스1집과(배재범씨 재직밴드말구)
비전 디바인 1집.....거의 안듣고 있네요..ㅜㅡ.....혹해서 산듯...)
오늘만 해두 피아에서 딤무보거 2집이랑 칼마 1집, 푸름이님께 아노렉시아 넬보사2,3집과 하이로드 2집을 사기로 했습니다.....^^*.(한달에 5장만 산다고 아버지와 언제 약속했누.....ㅠㅠ)
오늘은 예전에 (8~~11살 쯔음에) 제 음악애기를 좀 해볼까 해요^^;;
저때 한창 국민학생(그때는^^)이였는데....학교가 먼 관계로 버스를 타지 못했던 찌질이인 제게
항상 아버지가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죠....
아버지도 록음악 매니아셨는데....야드버즈,스모키, 딥퍼플, 레드 제플린, 이글스, 퀸, 블랙새버스, 모터헤드, 주다스프리스트, 유럽, 시카고 ,앨리스 쿠퍼 등의 광팬이셨죠^^
(아직도 아버지에겐 그 희귀한 LP와 테잎들이 가득하지요...ㅋㅋ)
아버지가 항상 차에서 테잎으로 틀어주시던....
익싸이터,하이웨이 스타,파이널 카운트다운,차일드 인 타임,호텔 켈리포니아 등은 저두 무척
좋아하여 둘이서 위의 곡들은 각각 500번 이상은 들은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좋은 음악토양에서 자라났죠^^.....솔직히 그떄 내 친구들은 동요부르고 있었는데....ㅡ.ㅡ;;.....전 그때 레드 제플린의 블랙 독 가사 외우고 있었습니다....;;(무려 1년 걸렸습니다...ㅡ.ㅡ)
그러나 제가 초등학교4학년때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그외 다수 이유로...
아버지와 따로 살게 되었는데.....그때 아버지와 헤어진다는 것보다 음악을 못듣게 되어서 무척 울었다는......ㅡ.ㅡ;;;(아직도 아버지와 전 따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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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유로 음악은 다시 안듣기로 했는데(왜 그랬었는지는 저두 잘....ㅡ.ㅡ)
2년전에 고딩때 들은 헬로윈의 키퍼앨범이 절 다시 이길에 빠지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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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떄 이후로 차비,식비 아껴가며 모은 메틀시디 150장.......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보물입죠...
(MP3 들으시는 분들 아마도 이 보란 느끼기 어려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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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생각이 드네요........지금 내가 모으고 있는 시디를....한 10년쯤 지난 후에 들어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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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그 떨리고 가슴벅찬 신선한 느낌..
첫댓글 아버지가 참 멋지신 분이네요...
20년 후에는 가슴 벅찬 진한 감동입니다.아마도 저의 2세는 5년,10년후엔 더 죽여주는 메탈 환경에서 자라지 않을까 하는 미래를 바라봅니다.
나중에 수능이 끝나고 연말에 한번 더 올라오셔야지요 흐흐흐.... ^^;
오~ 어려서 부터 락메탈을 들으셨군요 호호~ 부럽습니다. 전 쭉 가요듣다가 고등학생 된 후 메탈로 전향한(?) 케이스 인데 전 노인네가 될때까지 메탈듣기로 했습죠 흐흐 저도 지금 컴터 및에 모아둔 시디들을 보며 흐믓하게 웃고있습니다 ^------^ 헤벌쭉~
난 엠피 50기가 정도 있는데...하며 자랑하는 사람도 많아요...-_-..;;...
아버지께서 정말 멋진 분이군요. 저희 아버지도 조금씩 듣긴 하셨지만 올드 팝 정도고 락에 대해선 전혀 모르셨죠. 특별히 기피했다거나 하신 건 아니지만요.
난 항상 대립구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