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에 찾아와 눈물 흘리는 강금원,
그는 어떤 탄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노무현에 대한 신뢰를 지켰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노무현과 강금원 같이 순순하게 맺어진 파트너가 다시 나올까 싶습니다. 그것도 지역감정이 제일 심하다는 정치계에서, 그것도 경상도와 전라도가 말이죠. 그 정도로 서로가 서로의 마음만 믿고 의지하는 관계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검찰의 그릇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불가사의한 일이었겠죠. 이익이 아닌, 인간에 대한 믿음만으로 저런 관계를 맺을 수 있다니....
눈엣가시 같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갔겠다, 검찰이 이때다 싶어 후원자 강금원을 완전히 밟아 놓을려고 하는군요. 계산이 바로 나오지 않습니까? 노무현의 동반자였던 강금원을 흠집내면 참여정부 전체를 흠집낼 수
있다는 사실. 너무나 빤히 보이는 이 보복성 수사엔 정말 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다음은 다른 카페에서 퍼온글인데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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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댓가 없이 정치인 노무현을 후원하기 시작한 동기가
전라도에서 공고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사업을 할 당시 그 망할
지역차별 때문에 알게모르게 고통을 겪었다고 하는군요
그걸 타파 할려고 했던 바보 노무현을 2000년부터 지원했고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한치의 사업도 확장하지않았다고 하네요
"대통령에게 누가 될까봐"
더 멋진건
대통령 퇴임하고 주변인물이 사고 칠까봐 검은돈 받을까봐
꼬박 꼬박 생활비를 보내주고
대통령에게는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 백명만 남아있어도
괜찮을꺼다 지켜줄꺼다 장담 했는데
다 자기몸 사리기에 바빳나보군요
그런 강금원씨가 먼지털이식 수사로 잡혀갔는데
노무현이 울지않을수가 있을까요??
정말 한국에 보기드문 기업가입니다
노무현 장례식에서
오열하던 그의 눈물이 정말 멋져보이네요
진정한 노무현의 사람 강금원
재판을 받으면서도 노무현은 아무 잘못이없다 항변하며
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강금원까지 잡아들이는 말도안되는 상황에
밥까지 굶을 정도 였다고 하고
강금원 사장 역시 교도소에서 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노무현을 대변했다고 전해집니다
부디 암치료 잘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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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살려면 불의를 외면하고, 인간답게 살려면 그에 도전하라"
한겨레21에서 읽은 글입니다......
그래서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리 언소주 대충본부에서 발벗고 나서서
탄원서를 모아(가족들과 주위에서도 받아, 최대한 많이)
대전 지법에 직접 제출 하였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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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원 서
대전지법11형사부(위현석 부장판사)에 바랍니다
강금원 회장에 대한 무죄 선처를 탄원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강금원 님이 저지른 죄가 있다면 권력에서 물러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치인도 공무원도 아닌 실직 상태의 그 주변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지원하였던 죄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에는 대가성이 없음이 자명합니다. 그가 정치권력을 이용한 특혜를 바랬다면 그리 처신했을 리가 없지요. 오히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변인들이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으로써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명예에 누가 될까 염려하여 도와주었던 행위로서, 이는 개인적인 영달이 아닌 우리 사회의 진보적 가치를 조금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진정한 애국지심(愛國之心)이 아닐런지요?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로서,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어떠한 특혜도 누리지 않았으며, 그가 경영하는 시그너스 골프장은 전국 골프장 중에 가장 세금을 잘 내는 사업체로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피탄원인의 건강상태는 법원이 병원 2곳에 건강상태에 대한 사실감정을 의뢰한 결과 '악성 뇌종양이 발견됐으며 시급한 조직검사와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답신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부디 강금원 님을 선처하시어 가족의 곁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함은 물론 그가 평생 그러하였듯이 우리사회의 진정한 진보적 가치와 국가경제를 위한 건전한 경영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더 주신다면, 그가 혹여 치루어야 할 대가를 사회에 대한 헌신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우리 모든 지지자들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하게 간청드리며, 미흡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9년 9월 일
탄원인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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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떡을 떼어주는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손은 씻으셨는지요?)
첫댓글 탄원서를 통째로 복사하여 서명만하고 대전지방법원으로 발송하면 되나요?
집행부하고 의논하여 봐야겠지만 가급적 많은 사람들의 것을 한꺼번에 모아서 언소주의 힘을 보여 주는것이 어떨른지요?... 집행부가 오늘도 서울 갔고, 항상 바쁜데... 이런일까지 할 시간이 있을려는지?
동참하겠습니다.
각자가 주위 사람들거 받아서 보내는 방식이 편하긴 편하겠군요!
좋은 생각 이십니다. 동참합니다. 대전지법이니까 1인시위도 가능하겠습니다. 강금원 무죄탄원 + 정의로운 판사를 지지 이렇게 2 원적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침 출근시간, 혹은 점심시간
동참합니다.
조수아님..사진 안나와요....수정 부탁!!
올려놓고 확인까지 다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사진 두장을 올렸었는데.... 지금 보니 사진이 안보여서 다시 수정 했읍니다.
사진 수정하셨어요? 근데 전 아직도 안 보입니다. 서명은 벌써 했지요.. 절말 아름다운 우정인데 쥐색들은 그런 꼴 도 못 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