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슨 근로자의 날을 이라고 길게 놀려 주는지 ㅋㅋㅋ
아들이 며칠날 내려왔나
느긋하게 쉬는건 좋은데 오자 마자 날씨가 흐리고 비가 밤새 내리고 거참!!
강원도 지방은 가뭄이 들어서 난리고 땅끝마을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심어놓은 작물들이
물구덩이에 젖어서 죽게 생겼다
우째이리 공평하지를 못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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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수원으로 올라가는데 하루 빤짝 해가 나왔다
근디 바람이 엄청 불어대네
그래도 해가 나왔으니 어디라도 구경좀 하고 가야지
어디로 가나 청산도를 가자니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도 왔다하고 젠장!!
강진에 가면 가우도라는 섬이 있는데 출렁 다리가 있다고 해서 출렁다리도 보고 그럼 보성으로 가서
녹차밭도 보고 맛집 찾아가 맛난것도 먹고 그러자
출발~
가우도는 작은 섬인데 육지에서 자동차는 들어갈수 없게 만들어 졌고 마다를 걷는 다리였고
섬 전체를 걸으며 구경할수 있도록 둘레길을 만들었다
어디를 가나 둘레길이 유행이랑께
해남 군수님은 머하고 계시는구얌
둘레길 만들 섬이 을매나 많은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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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군수님을 잘 뽑으셨는지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참 많이 지원해 주신다고 들었다.
관광 사업도 번창하게 잘도 꾸며놓으셨네
가우도라는 섬에 출렁 다리를 두개나 설치 하셔서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들었고
오늘도 관광버스가 두대나 들어오고 승용차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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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에 다리를 두개나 설치 할려면 어마 어마한 예산이 들어갔을 텐데
하아~~대단하시다.
해남이 아니라도 전라도에 사람들을 모여들게 꾸며놓으니
자랑스러운 생각이 들드라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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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둘레길 한바퀴를 걸으면서 아들이랑 영감이랑 싱싱한 소라 한접시에 멍게 한접시를 냠냠 초장에
찍어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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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나뭇잎새가 가장 아름다운달 난 연초록 잎새들이 팔랑거리는 요때가 젤로 좋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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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미 화장실 하면 수원이 최고로 좋은데 여그도 수원 따라쟁이 하셨는감네 아조 깨깟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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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걷기운동을 햇더니 출출하니 배가 고파서 맛집을 찾아 갔더니
엄미야~~~~~~~~~~~~~~
무슨 정식이라나 반찬좀 보소
낙지 말이 세우튀김에 고등어 구이에 데친 낙지에 흐미~~
요렇게 많이 차린상이 일인당 만원 넘 싸다
아들하고 영감은 맛나다고 칭찬이 자자한데 ...
난 자연산으로 차려먹는 우리집 반찬이 최고라는 생각을 한다.
가을에 주운 도토리묵에 취나물 무침에 두릅 초장에 찍어먹지 시래기 국은 들깨를 갈아넣고 끓였지
순전히 산에서 직접 떤것들이고 무공해 반찬이 아닌가.
아무리 잘 차려진 밥상이라도 난 우리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란 생각을 한다니까는^^
혹시 전라도 여행을 오시면 강진에 들리시어 가우도라는 섬 출렁다리를 한번 다녀가 보셔요
섬 둘레길을 걸으며 푸른 숲 푸른 바다도 바라보구요.
낚시는 좋 아하시는 분들은 낚시도 하시더라구요.
첫댓글 워~메 아들 덕에 입이 호강 했겠네.
나 시집가서 신부상 차려주는데 가짖수가 너무많아 세다 50에서 잃어버렸다는거 아뉴.
그런상 한번 더 받아보구싶네. 잔치를 3 일 씩 이나 하구 그때가 좋았는데 코 꿰는 줄도 모르고 흑~~
ㅋㅋㅋ 이보게 요즘은 많이 묵는거 좋아하지 않잖우 살찐다고 말여 ㅋㅋㅋㅋㅋ
코 잘뀄지 머여 팔달산도 훤하게 바라보이는 곳
내려다 보며 사는 거이가 얼매나 좋은디 그려^^
와아~~먼 반찬이 그르도 많어 한번 먹고 잡네~~
가우도도 한바퀴돌고~~
전라도는 먼눔의 반찬이 그라고 많은지 난 맘에 안들어염 몇가지만 맛갈나게 만들어 놓으면 될걸
낭비라는 생각 뿐~~~
소문만 쪼매나면 많이들 가게 만들어 놓았네유
잘 보았시유
다리 놓은지 5년 되었다는데 우린 인제사 가봤으니 소문이 안난 모양이여요
전라도 쪽은 워낙 논데들 뿐이라
다니러온 가족들이 오시는 갑드라구요
우와~ 부럽네 여행도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라 멍게이야기까지...쩝쩝...
근데 이정도의 한정식이 나올 정도면 이름이 난 곳인데 명색이 여행광인 내가 민망한걸.
나는 강진하면 그저 김영랑 생가가 생각나고 청자가 생각나고 또 유배생활을 한 정약용선생과
그가 머룰렀고 또 여주인과 사랑에 빠졌던 주막인 '사의제'도 생각나.
어떻든 오래 전 보성 장흥 해남 완도 영암 목포를 갈 때 들렀던 곳. 좋으네
언덕님 글고 보니 여행 많이 다니시나 봅니다. 청자 박물관에 가봤는데 ㅎㅎㅎ 그런거에 관심이 무인지라
휭~~~~~~~~~~바람처럼 지나쳐 왔나이다.
정약용 선생께서도 여주인과 사랑에 빠지셨나 보네요
소라나 멍게는 강진 바다에서 나온거라 싱싱해서 맛나던디요.
쩝 입맛만 다시게 해드려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