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맛있게 먹었던 제주산 '갈치'
원산지표시 대상서 제외… 외국산과 가격·선호도큰 차이 없다며 빠져
"노르웨이 고등어 30% 저렴 요샌 아프리카 갈치도 와" 어민·소비자 이해 못해
'낙지, 미꾸라지도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는데, 갈치와 고등어는 안 해도 된다?'
수산물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은 차림표의 원산지 표시 때문에 혼란스럽다. 지난 4월 11일부터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시행됐지만, 수산물 소비량 1~3위인 명태·고등어·갈치는 대상에서 빠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배추김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6종의 농축산물에 대해 시행하고 있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대상에 광어(넙치), 우럭(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민물장어, 낙지 등 6종의 수산물을 추가했다. 원산지표시제는 소비자에게 원하는 산지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여주고, 유통질서를 확립해 국내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음식점에서 수산물 원산지 둔갑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원산지표시제를 확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상 선정기준은 육안으로 원산지를 구별할 수 있는지, 원산지 둔갑이 빈발하는지, 외국산과 가격차이가 크거나 외국산의 식품안전성이 문제가 되는지 여부 등이다. 소비자들이 특별히 국내산을 선호하는 품목도 대상에 포함됐다.
참돔과 민물장어의 경우 각각 일본산 양식참돔, 중국산 민물장어와 가격차이가 크다. 광어와 우럭은 국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 포함됐다. 낙지 등은 중국산의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판단돼 대상에 추가됐다.
반면 갈치와 고등어는 외국산과 가격이나 소비자 선호도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해 대상에서 빠졌다. 국내 어획량이 1t 미만으로 사실상 국내산이 존재하지 않는 명태도 제외됐다.
하지만 갈치·고등어 잡이 어민들은 '국민생선'들이 대상에서 빠진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갈치나 고등어는 특히 원산지 둔갑이 잦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선 원산지 단속을 위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는 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것. 서귀포 수협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아프리카 갈치 등 외국산이 많이 들어오는데, 유통과정이 길고 맛에서도 제주산 갈치와 큰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육안으로 국내산 갈치를 구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식당에서 조리된 음식을 먹는 소비자들은 구분하기 어렵다"며 "저가의 외국산 갈치를 국내산으로 알고 먹은 소비자들이 갈치 자체에 등을 돌릴까 걱정"이라고 했다.
부산 대형선망수협 김동현 과장은 "지난해부터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관세가 철폐돼 외국산의 판매가 많이 늘었다"며 "외국산 고등어가 30% 이상 싼데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다면 많은 식당에서 외국산을 식탁에 올릴 것"이라고 했다. 소비자들도 갈치·고등어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회사원 이모(30)씨는 "광어·우럭은 회식자리에서나 먹지만 갈치·고등어는 점심식사 때 자주 먹는다"며 "소비량이 많은 생선인 만큼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도 일종의 규제로 갑작스럽게 대상품목을 확대할 수는 없어 국민들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부터 우선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일본 원전사고를 감안해 일본산 수입이 많은 명태와 고등어는 조속히 대상품목에 포함시키는 등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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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를 감안해 일본산 수입이 많은 명태와 고등어는 조속히 대상품목에 포함시키는 등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상이 오늘 뉴스 내용입니다.
참으로 여유있고 한가롭군요.
허면 수입수산물에 대한 문제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관세철폐, 원산지 증명등 금전에 얽힌 얘기는 접어두고라도 원론적으로 먹어 되는 식품인지 아닌지 여부를....
일본의 쿠루시오 해류는 태평양을 가로 질러 미국의 캘리포니아 연안에 도착합니다.
해서 일본 북해도 인근 해안에서 겨울을 보내는 참치가 봄이면 미국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최근 미국산 참치에서 방사능 세슘이 검출된 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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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보시다 시피 한국의 남해안과 동해안도 오염이 되었다고 봐야합니다.
우리세대야 이미 살만큼 살았다 치더라도 자식들이 뭔 죄입니까?
갑갑한 세상입니다.
* 이러니 정부나 공무원들이 욕을 먹는 것이지요.
자기 가족들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리하겠습니까?
이건 아니지요.
먹거리.... 특히 수입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잡힌 참치에서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었듯이 일본근해를 회유하는 어종은 아주 심각합니다.
이미 작년 일본원전 사고로 인하여 방사능에 오염된 바닷물이 전세계 바다로 퍼져나가 오염이 시작되었지요.
일본의 해류 흐름도를 알고 그 해류가 지나는 해역에서 잡힌 고기는 일단 먹지 말아야합니다.
인체에 간접적으로 흡수된 방사능(자연산 태양광 방사능, 물체에서 발생되는 자연방사능, 병원의 X-Ray등등)보다 직접 인체에 흡수되는, 즉 먹거릴 통해 흡수되는 방사능은 약 백만배의 피해강도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이미 발표되었지요.
대국민의 홍보가 없을 뿐....
왜 이런사실들을 얘기하지 않는지 모르겠군요.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할 시기입니다.
아래는 방사능 오염에 대한 전문가와 일문일답.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등으로 쬐는 방사능은 어떤가요?
“그 방사능도 암발생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시티(CT)는 더 나쁩니다.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나 MRI와 초음파는 안전합니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음식 안전이 걱정되는데....
“유럽은 지난해 사고가 난 3월부터 일본에서 오는 모든 음식물을 스톱시켰으나 우리나라는 모두 수입합니다.
당국에서는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불가능합니다. 하루에 동태 4마리 이상 조사가 불가능합니다.
명태에서 방사능이 나왔습니다. 후쿠시마 앞 어장에서 잡히는 명태는 일본 사람들이 안 먹고
전량 한국에 수출합니다. 명태는 낚시태 몇마리를 제외하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습니다. (멸종)
명태는 러시아산과 일본산인데 검사하면 물론 기준치 이하죠.
먹는 것에 들어있는 방사능은 아무리 낮아도 안 됩니다. 기준치가 의미 없습니다.
내부 피폭을 외부 피폭과 비교하면 안됩니다. 먹으면 100만배가 됩니다.
일반 것에서 기준치가 100분의 1이라면 먹으면 1만 배가 됩니다.
체르노빌 환자들 90퍼센트가 음식을 통한 내부 피폭이었습니다. 조심아 아니라 초경계해야 합니다”
방사능 해독에 대한 인산선생의 해결방안입니다.
저렴하게 주변에서 찿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이상 '원산지 표시'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속이던 솔직하던...지금 흘러가는 상황으로는 우리가 덜 먹는게 답인 것 같아요.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일본은 자국산 생선과 농산물을 헐값에 우리나라에 팔고 혹은 우회수출하고, 우리나라 생수와 농수산물 수입해서 먹고 있다.
우리나라 생수 일본 슈퍼에서 동이난다고 하네요
답답한 행정당국입니다. 국민 스스로가 각성을 해야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내용과 해결방안 사이에 모순이 있는 걸 모르시나요? 더이상 국산 명태는 구할 수가 없습니다. 명태는 후쿠시마 해역에서 난 것이 수입되는데 무슨 명태를 방안이라고 올리시는지?? 갈치 고등어 명태는 더 이상 먹어서는 안되는 거죠. 우리 어민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거죠? 해독엔 죽염이 좋습니다. 우리땅 위에서 난 해독제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지당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