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부적으로 YF쏘나타의 택시형 모델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올 하반기 최대 관심 모델인 쏘나타 후속(YF쏘나타) 택시를 거리에서 보기 힘들게 된 셈입니다.
쏘나타 시리즈는 국내 택시업계에서 가장 인기를 끌어왔다는 점에서 의외의 조치로 받아들여집니다.
현행 모델인 NF쏘나타의 국내 택시시장 점유율은 50~60% 수준입니다. 기아자동차의 로체 및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택시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죠.
NF쏘나타 택시는 작년에만 2만1218대,올 1~5월 9391대 판매됐을 정도로 현대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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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YF쏘나타의 택시형 모델을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가 상당한 수익성을 포기하고 YF쏘나타 택시를 만들지 않기로 한 이유는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서입니다.
YF쏘나타 택시를 출시하면 단기 성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한 겁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쏘나타 시리즈를 '고급' 차종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인 셈이죠.
한때 국내에서 고급차 대우를 받았던 쏘나타의 위상은 요즘엔 '대중차' 수준으로 낮아진 게 사실입니다. 소득수준 향상과 고급차의 홍수가 밑바탕에 깔려있습니다.
다만 현대차는 택시업계의 수요를 감안해 종전 모델인 NF쏘나타 택시는 계속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즉 신형 모델인 YF는 자가 운전자용,구형 모델인 NF는 택시 수요자용으로 각각 분류해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택시용 모델은 휘발유보다 저렴한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본 연료로 사용합니다. 각종 편의사양이 적은 대신 가격이 일반 모델보다 30~40% 낮은 게 특징이죠. 수동 모델을 기준으로 현재 시판가격이 1200만~1700만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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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YF쏘나타에 장착할 6단 변속기>
오는 9월 선보이는 YF쏘나타는 쏘나타 시리즈의 6세대 버전입니다. 2004년 NF형 출시 후 약 5년 만의 세대교체이죠.
현대차는 YF쏘나타에 'R엔진'을 얹은 신형 디젤 모델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R엔진은 현대·기아차그룹이 작년 말 개발한 고성능 경유 엔진으로,싼타페 2010년형과 쏘렌토R(기아차) 등에 장착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지요. YF쏘나타 디젤 세단은 ℓ당 15~16㎞(1등급)의 고연비를 낼 수 있습니다.
YF쏘나타 디젤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돌풍을 일으킬 지 궁금합니다. 경우에 따라 고사 직전인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에 새로운 불씨를 지필 수도 있으니까요.
당분간은,..NF소나타는..단종안돼겟군요,ㅋㅋㅋㅋ 아잉..좋아라,ㅋㅋ
첫댓글 YF에서 택시모델을 안판다느건 그럼 YF LPi는 안나온다는 겁니까? 기사대로라면 택시 뿐만 아니라 렌트도 안나올 수 있을거 같은데 그럼 아예 LPG는 포기하라는건가;; 만약 LPi는 출시하고, 단지 '택시 옵션'만 출시하지 않는거라면, 큰 의미가 없지않을까요? 걍 택시기사들이 LPi 모델을 사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결국 택시모델을 만드냐안만드냐 보다는... LPi를 만드냐 안만드냐의 문제가 될 듯.
분명 택시기사님들 YF사서 가스로 개조하고 타실겁니다 SM7처럼 ㅎㅎ
저두 이거 오늘 본 기사인데....이 기사의 댓글에는 YF가 쿠페형이라 택시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쿠페형이라 택시엔 안맞는다는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인거 같아요 승용에도 분명 뒷자석에 사람들 타고 할텐데 차체가 크게 바뀌지 않는한 쿠페형이라 택시는 안만든다는 말은 좀 아닌거 같네요 ㅎ
연비는 좋아지는데..서울도심은 더욱더 막히는군하...히야....
ㅋㅋㅋ
시간이 해결해 줄껍니다. 기다리세요..느긋하게~~~ 모든게 명백해질껍니다...ㅎㅎㅎㅎ
YF도 택시나 렌트모델 나올겁니다...YF로 하이브리드 안만들것 같나요?..분명히 하이브리드 만들면 YF의 모양그대로 나옵니다.. 그러면 택시는 안말들고 하이브리드는 만들고?...ㅎㅎ
택시만 안만들지, 장애우&렌트카는 만들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