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님 집에 다녀가셨던 싼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도 방문하셨습니다 ㅎㅎ
새로운 뭔가에 애들이 홀려서 아주 난리난리가 났어요
설이는 예전부터 뭔가 새로운 것이 보이면
물고 뜯고 맛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다 보니 이번에도 역시...
모든 사료는 다 물어 뜯기 때문에 저희집 사료봉투는 셀로판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서 사용하거든요 ㅠㅠ
저 택배박스 하나에 캣츠랑이 4개씩 꾸러미로 돼있어요
다 뜯어 놓으면 비닐 물어뜯기 2인자 밥이까지 합세를 할 것이 뻔해서
다 뜯지 못하고 우선 한 박스만 개봉을 해봤어요
우리 집에 이렇게 많은 양의 사료가 들어와본 적이 없는데...
다녀가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아주 통이 크신가봐요 ㅋㅋㅋㅋ
그리고 뭘 갖고 싶은지까지 전화로 물어봐주시는 분이시구요 ㅋ
4x4=16
감사합니다~~~~~~~~~
땡땡님 & 땡땡땡님
(닉넴을 밝혀도 되는지 어쩐지 몰라서...밝혀도 되면 댓글로 공개해주세요)
지정된 장소로 옮기기 전 일단 집안으로 끌어다 놓고 식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게... 이런 용도로도 끝내주더라구요 ㅋㅋ
티비 보면서 식사할 때...ㅋㅋㅋ
그래도 얼른 제지를 시켜서 이 정도구요
그냥 놔두면 다 뜯어서 사료가 밖으로 줄줄 새어 나온답니다
그것도 함께 왔어요
다른 박스에 다르게 포장되어서 왔더라구요
저희 3냥이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살이 쪄가고 있답니다
털이 너무 엉키는데 빗질을 못하게 하니 털을 대충이라도 억지로 밀어주기 때문에
애들이 너무 웃기게 생겼어요
그래서 평소에 사진을 잘 안찍어주다 보니 사진들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보여드릴게요 ㅎ
12킬로를 넘긴 첫째 아들 옹!!!
(첫째라서 듬직함을 넘어 지나치게 듬직해서 안움직임)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둘째 아들 설!!!
(깡패처럼 여기저기 시비걸고 다님)
오빠들보다 못생긴 딸 밥!!!
(그나마 이건 이쁜 사진)
멀리 타국에 계신 분께 감사와 안부를 전합니다
얼마 전부터 운동하는 공원에 집에서 버린듯한 냥이 둘이 나타나서 사료를 주고 진드기 떼어주고 하는데
아파트냥이들까지 해서 열심히 먹이겠습니다
아... 영어로 인사해야겠네요~
땡큐~~~~!!! ㅎㅎㅎㅎㅎ
첫댓글 ㅎㅎ 옹이 설이 밥이
오랜만에 얼굴봐서 좋아요
집냥이들이 캣츠랑을 꽤 좋아하는군요
밥이 보니 봄이 생각이 나네요...
곳간이 채워진 모습 상상하니
제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겨울동안 배부르게 먹을 길냥이들
생각하니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에고에고~~
저희 애들은 캣츠랑을 안먹고 다른 걸 먹입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아이들이라서 라이트케어로...ㅎㅎ
집냥들과 바깥냥들을 차별(?)하는 것이 좀 미안하긴 하지만요 ㅠㅠ
캣츠랑은 바깥아이들에게 공급해요
어쨌거나 마음이 어마어마하게 든든해지는 건 맞아요~~ㅎㅎ
오랫만에 네냥이들을 보게 되서 기쁘네요. 특히 밥이 오랫만이다.
울 축복이도 뭐든 비닐봉지 씹어서 빵꾸나게 만들어요ㅜㅜㅜ
베란다에 겨울에 쌓아두면 되니까 다행이네요.
꾸준함은 특별한 재능이다 하는데 올겨울도 길냥이들 배고프지 않게 돌봐주기를 기대합니다.
맞아요~~~
축복이에 대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저희 설이랑 너무 똑같다는 생각을 늘 해요 ㅎㅎ
박스에 잘 담아서 베란다에 두고
저 물어 뜯은 것만 테이프 붙여서 작은방에 뒀는데 완전히 다 뜯어서 우르르 쏟아지게 만들었네요 ㅎ
오랫만에 옹이. 설이, 밥이 사진보니 반가워요
설이같이 이뿐 냥이가 시비를 건다니 상상이 안되네요 ^^
생긴건 솔직히 이쁨 인정 ㅎㅎㅎ
근데 겁도 많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냥이랍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해요~~ ㅎ
설이 사료포대 뜯는 모습 야무지네요. 맛은 제대로 봤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ㅎ.
세 녀석 다 건강해 보여 좋습니다.
뚱냥이가 되었군요. 흐뭇합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