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 네가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이 자리가 바로 꽃자리 니라~
이건 몇해 전 타계한 구도의 시인
구상의 시 중 한구절이다.
과거는 없는것이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아무리 가시방석처럼 껄끄러워도
시방 여기 내가 처한 순간이 꽃자리 인 거다.
시인은 그걸 노래했다.
오래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였던가?
거기서 키팅선생은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을 외쳤다.
오늘을 잡으라는 거다.
이 말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노래한거지만
구상시인의 시 꽃자리 와 맥을 같이한다.
나는 꽃자리 님을 잡으라는건 아니다.
남의 아녀자를 왜 잡겠는가.
잡아서 또 무얼 하겠는가.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말고 잡아서
즐기자는거다.
내 말에 뜻을 같이 한다면
오늘밤 10시에 잠실역에서 내려
석촌호로 오시라.
걸판지게 놀아봅시다.
사정상 못나오면 앉은자리에서 노시라.
나의 전화번호는 114에 이미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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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꽃자리 님 말고 꽃자리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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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20:4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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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ㅎ
유머러스함에 한표 던집니다 ㅎ
한 표만 던지겠나는거죠?
인샬라 ~
잠실역 내렸는데 시간이 아직~~~ ㅎㅎ
석촌호에 지금 비가 내려요.
롯데타워 123층으로 올라와요.
난 이미 들어와있는데
입잠 마감되었으면 아침10시까지 기다려야겠네.ㅎ
여긴 아직 비가올생각을 ㅎㅎ
골드훅이 가버리니 비도 그치데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도 소싸움 보고 자랐나요?
그럼 억수로 억센 여인이겠네요.
아닌가요? ㅎ
@꽃자리˛ 참 여린 여성이시네.
여리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