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마왕이어요~
어제 월요일 오후 2시라는 어려운 시간대를 극복하고 달려와주신 6명의 꽃순이를 비롯하여 카페가족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12시 반 지나...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가족여러분들이 오시는 순서에 따라...
6개의 번호를 뽑기 시작하셨고 앞서 뽑은 다섯명의 처자들은 운도?? 없게 1번 윤배우님께 드리는 번호를 마지막까지 뽑지 않으시와
우리의 은주님께서 영광의 주인공이 되시었지요^^
물론 은주님 비롯하여 다들...
아...저 안되는데... 꼭 해야 하나요?? 를 남발하시었지만...
마왕의 근엄?? 아니... 강압포스에 못이겨...
마지못해 꽃을 들어주신 여러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전하는 바입니다요^^
배우님의 꽃은 조금 더 크고 이뿐 걸루다가...ㅎㅎ
사진에서 확인하시겠지만 나름 예쁘게 예쁘게 신경 써서 준비했사옵니다.
준비해 주신 겨울그림님 늘 감솨^^
일단 극장으로 들어가서...
앞쪽은 기자님들의 카메라로 꽈악 차 있고 극장 뒷쪽에 자리잡은 우리는...
꽃순이 여러분들을 한 방향으루다가 모이게 하여 계단에서 꽃을 들고 순서대로 기다리고 있었지요~~
원래 계획은 1번은 배우님께 꽃을 드리고 나머지분들은 무대에 올라오시는 순번 대로 드리기로 되어 있었으나...ㅎㅎㅎ
남사스럽다며 외면하던 꽃순이님들... 막상 배우님들이 계단 밑에서 대기하자 계단 위에서 꽃다발을 들고 서로 입장 대기...
극장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눈길을 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는...ㅋㅋㅋ
아나운서님의 진행에 따라 배우들이 입장하자...
마하 6.5의 속도로 계단을 내려가 눈에 띄는대로?? 배우님들께 꽃을 전달하고 다같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빛의 속도로 또 계단을 올라오셨더랬습니다...ㅋㅋㅋ
사실은 꽃을 주는 순서가 따로 있는게 아니어서 아나운서님께 미리 귀뜸을 해야 하나...잠시 고민했으나 큰 일도 아니고 잠시 팬이 꽃을 드리는 건데 유별나 보일까봐 깜짝 진행을 한 셈이었죠~
재치있는 아나운서님^^
네~ 잠시 꽃을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 중입니다^^ ㅎㅎㅎ
성함은 모르겠사오나 KBS 간판 아나운서님이 분명하셨습니다요^^
꽃순이님들의 대활약 이후^^
(사알짝 놀란 척한 배우님~ 사실 미리 알고 계셨다는...ㅋㅋ)
순서대로 연출님 먼저 인사하시고...
작가님, 배우님들...
차례로 인사하시고 울 배우님 인사차례...
본인 이름도 안 말씀하시고 전설의 고향 촬영 얘기 하시다가...ㅎㅎ
뒤늦게 아 ~ 인사도 안드렸습니다. 이번에 정희 역을 맡은 윤희석입니다~
요 대목에서 늘 그렇듯 꺄아악~~!! 버전 한번 질러 줬드랬습니다.
배우님의 약간 민망~~한 표정,,,
그리고 계속되는 인사말씀 있으셨구요~
모두 인사가 끝나고 포토타임을 배우별로 가졌습니다.
개인, 그룹 등등으로 묶어서요^^
포토타임을 마치고 본 작품 상영~~
큰 대형 화면으로 전설의 고향을 보니 참...느낌이 새롭더군요^^
결론을 말하면...
대본 재미있습니다^^
배우님들의 연기도 잘 어우러졌구요~
물론 우리 윤배우님은 젊은 때와 중년을 오가며 수염 없이 수염달고의 열연을 펼치셨습니다~
오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목에서 본 바와 같이...
원한이 서린 금서(금지된 책)가 쓰여지게 만드는 원인제공자로 나오시는 것입니다.
더 이상은...ㅎㅎㅎ
오늘 보실 분들을 위해 노출하지 않겠습니다만...ㅋㅋ
예상 외의 반전과 함께...
희석님의 완전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배우님의 엄중한 카리스마와 배신자 같은 치졸함...
다양한 반전의 요소들이 작용하는...ㅎㅎㅎ
기대하시고 즐감하십시요^^
아무튼 시사회를 무사히 마치고...
배우님은 잠시 기자 인터뷰를 하실 동안...
우리는 근처 아이스크림 집으로 이동...
한 이십분 후에 배우님께서 메니저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약 두시간여 동안...전설의 고향 에피소드...
본인 소감 등등 이야기 했구요~
너무 급하게 진행되서 아쉽지만 나름 재미있었다고...
그리고 차기작으로 영화를 하게 되신 이야기...^^
9월 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한 마을 신문사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사건들을 다룬다네요^^
배우님이 기자 역이라고 하신것 같은데...맞죠??
배우님이 오셔도 이제 집중하지 않는 마왕...ㅋㅋ
이십일 정도 울산 근처 산간 마을에서 촬영하실 듯 합니다.
한우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들과 고기 얘기 왔다갔다...ㅎㅎ
그리고 또 도란도란 많은 얘기들...
마지막에 사인도 받고...
나가서 단체 사진도 찍고...
사진에서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배우님 이날 참 이뿌셨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젠틀한...ㅎㅎ
"너무 멋져요~ 오늘... 옷은 협찬??"
그랬더니 이러십니다...ㅋㅋ
"저 이거 좀이따 다 벗어야돼요~"
그러더니 저 멀리 앉아계신 스타일리스트 언니(스타일리스트와 메니저 팀장님도 동석하셨어요^^ 조 뒷자리에..ㅎㅎ)에게 한말씀 던지십니다.
"지금 벗어야 돼니??"
어쩔꺼냐구요~ 저 난대없는 유머를...ㅎㅎㅎ
살을 빼고 계셔서 조금 슬림해 보이셨구요^^
까맣게 타셨어요~ 전설의 고향 촬영으로...
나중에 사알짝 들은 얘기인데...ㅎㅎ
입장하시기 전에 모든 배우님들과 작가, 연출님께 우리 카페에서 꽃다발 줄꺼라고...
알아서 자랑을 미리 하셨다는 윤배우님~ㅋㅋ
귀엽지 않으십니까??
애써 준비한건데 누가 준건지 모르면 안되잖아요~~가 배우님의 설명이셨어요^^ㅋㅋ
암튼~ 반갑고 고마운 얼굴들...
정신 없어서 맥주 한잔 더 하잔 말도 못하고 헤어졌죠~ 우리...
죄송합니다^^
한시간쯤 후에 연락 오셨어요~
꽃도 감사하고 다들 힘드셨을텐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러면서 또 물으시더라구요~
과장님~~ 챙피하진 않겠지요??
무슨 말이냐고...정말 재밌게 봤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진짜 재미있냐구요?? ㅎㅎ~
오늘 밤 확인해 보세요^^
다시한번 꽃순이님들과 온갖 다양한 핑게를 대고 월차 반차를 내주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반차 핑게는 정말 저렴한...
애들 방학 숙제로 기관 방문을 해야한다고...ㅋㅋㅋ
(아 이 민망함이란...)
아무튼지...
우리 배우님의 멋진 모습과 가족여러분들과의 따뜻한 시간들...
행복했습니다^^
다들 감사드리구요~
의형제 단관에서 뵈어요^^~(의형제는 가을에 개봉 예정입니다^^)
첫댓글 배우님의 감사 인사...한줄쓰기에서 확인하세요^^
전 무슨 일 있는 것 같은 포스를 날리며(포스라기보다는 불쌍함을 떨구며) 겨우 월차냈다죠- 계속 꽃 얘기하셨다는 희석옵 말씀에 하하, 웃었어요. ㅋ 글 읽고 있으니 어제가 막 떠올라요- 자세하고도 재미난 마왕님 후기 ^^ 다음에 또 뵈어요^^
작은 에피소드 하나... 제가 관람생활 십여년 만에 싸인집이란 걸 하나 장만해서...나름대로는 배우님께 처음 받으려구 가지고 댕기다가 어제 받았거든요~ 싸인하고 모라고 쓰신줄 아십니까... 상무님~ 싸인 많이 받으세요~ 쳇... 이게 모냐구요~~ ㅋㅋㅋ
작은 에피소드 두울... 어제 배우님께 제가 좋아하는 이외수님 책을![선물](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29.gif)
했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거기에 이리 썼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자랑스러울 수 있는 당신의 팬인 것이 행복합니다...라고요^^ 정말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요즘들어 새록새록.. 우리 배우님이 참 좋아집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다는게 더 신이 납니다^^ 사랑합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윤희석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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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서 아쉬웠는데 후기를 자세히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왕님~ ^^
ㅋㅋㅋ 그 책 꼭 껴안고 단체사진 찍으신게 제게 있답니다 ㅋㅋ 오늘 밤 퇴근하고 나서 사진 보시면 이 후기와 함께 더 생생히 느끼실수 있을듯.. ㅎㅎ 요번 사진은 초상권 뭐 이런거 없이 올리겠사옵니다.. ㅋㅋ 하하하...
아- 눈물날 것 같아요ㅠㅠ; 왜 나는 칠칠치 못해서ㅠㅠ;
역시 마왕님의 생생한 후기.. 현장에 함께한것같아요~~~~ 생생하게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 그 때 생각이 새록새록 또 마구 솟아납니다! ㅎ 재미있는 경험이었구요~~배우님께 악역이 어쩌면 적격일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혼자서 했더라죠 ㅎ ㅎ 다시 한번 또 빠른 시일 내에 다들 뵙고 싶은 마음 한가득입니다. ^ㅇ^
흐흐 마왕님 글을 읽으니 정말 그자리에 있은듯?????? ㅎㅎㅎ 금서. 열심히~ 뚫어져라 봤어요. 잠이 확 달아나서 큰일이에요. 구신의 그 눈이 자꾸 생각나욤..
생생하네요ㅋㅋㅋ 오늘정말색다른연기를 봤다는 ㅎㅎ
저두 현장에 있었으면서 마왕님의 재미난 글 꼼꼼히 다시 읽게되네요~^^ 카페가족들 많이 뵈어서 더 좋은날이었어요~
마왕님 언제나 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마왕님 글은 언제나...생생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ㅋ 그날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ㅎㅎㅎ 마치 옆에서 보고있는 것 같이.... 부러워요! ㅠㅠ
ㅎㅎㅎ 마왕님 글읽는 재미가 쏠쏠 ㅋㅋㅋ 배우님보다 마왕님이 더 유쾌하신거 같애요 ... ㅋ
뒤늦게..금서를.......lg파워콤으로 다운받아봤어요....윤희석배우님이 나오셔서 얼마나 반갑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