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착오를 지적하신다하여 내심 기대를 갖고 님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남의 오류를 지적한답시고 더 많은 오류를 드러내는 한총련 사람들의
그 탁월한 재주에 대해 어디 한 두번 놀라봤겠습니까만
한가지 분명하게 지적하고 싶은 것은
지금 반전과 파병을 외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이 자유 대한민국에 기생하면서
조국을 어떻게 하면 주적들에게 갖다 바칠까 골몰해 온
이른 바 친북 좌경 세력 및 단체(일부는 법원이 해체하라 판결까지 내린 불법 이적단체)들입니다.
당신들의 목적이 정녕 반전에 있고 평화에 있고 인권수호에 있습니까?
솔직해집시다. 당신들은 단지 '반미'를 외치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겁니다. 아닙니까?
어떤 원인들이 있고 그 원인들로 인해 어떤 하나의 결과를 잉태시키는 논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반미라는 결과물을 미리 만들고 그 결과물에 갖가지 원인들을 짜깁기 하다보니
무오류의 맹신성, 논리적 도그마, 편의적 자료해석 등의 모순이 생기는 겁니다.
님께서 읽어보라 쓴 그 글들에도 적지 않은 그런 흠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념적인 잣대로 재단하여
당신들의 입맛에 맞도록 자료를 재가공한 데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들입니다.
부탁컨대 한총련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제공하는 찌라시 정보들에 오염되지 마시고
영자신문부터 시작해 다양한 언론 매체들을 폭넓게 섭렵하셔서
사고의 다변화를 가져보시는게 어떨지요.
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지적해봅니다.
1. 경제적 이익이나 국익은 단기적인 돈의 입출만 계산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조령모개에 놀아나는 멍청한 원숭이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이라크 파병으로 인해 당장 목돈이 굴러들어 오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미국만 해도 그동안 전쟁물자와 군대동원에 들어간 돈을 뽑으려면
앞으로 10년이 지나야 한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난지 7개월이 넘어가는데 미국은 아직도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이래 파병의 시늉이나 냈던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미 180억달러 규모의 긴급재건 사업 중
10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벡텔사를 통해 사업참가를 타진한 우리나라 기업만 해도 이미 73개업체 (63개 참가국중 20위)에 이릅니다.
이는 초기 긴급 프로젝트만 가지고 보았을 때를 말씀드린 것이고
앞으로 미국 국외개발청(USAID )이 계획하고 있는 160억달러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가 입찰 우대국가 리스트에 들어 있습니다.
이 밖에 국제원조기금에서 나온 프로젝트 대부분도 가능한 한 보장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라크 파병으로 얻어지는 국익 중 가장 무시 못할 것이
우리 경제를 받쳐주고 있는 대외 무역정책과 거시지표들의 안정적인 유지 여부입니다.
예를들어 석유 1배럴당 가격과 수급의 변동, 대외신인도 및 해외금리 등락,
외국자본 유출이나 왜곡 등 이런 변수들에 미국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얻어지는 이런 외적 경제변수들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은 님이 얘기한 2000억달러의 파병 비용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터키를 언급하셨는데 미국은 전쟁 직전인 지난 3월에 미군의 작전 수행을 위해
터키 영토를 사용하려다 터키 의회가 이를 부결시키자 국제통화기금(IMF)을 압박해 1백60억달러의
원조프로그램을 무기 연기시킨 바 있습니다.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터키의 외채는 1천억달러가 넘고 이 중 대부분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채여서
모라토리움(국가채무 지불유예)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 8월 현재 24.9%에 달하는 살인적 물가상승률은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외면하고 허울좋은 명분론에 집착하여 국민들을 더욱 도탄속으로 빠트린 터키 의회가
과연 합리적이라 생각하십니까?
터키는 결국 미국에게 군사기지 일부와 영공통과를 허용하기로 합니다.
이는 미국의 전략상 파병시늉이나 냈던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보다 더 가치있는 일입니다.
터키는 이를 계기로 미국에게 1년 반 동안 85억달러의 차관을 제공받고 이라크 전후 사업에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터키가 파병하네 마네하는 것은 당신들에게는 더 이상 아무런 시빗거리가 못됩니다.
2. 영국의 석유사업 배제에 관하여
- 영국을 석유사업 파트너에서 완전 배제했다고 누가 그럽디까?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 어디서 누가 그런 의견을 밝혔는지 근거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는 나라가 영국입니다.
전후 재건 사업이라는 용어의 개념부터 제대로 공부하셨으면 하네요.
3. 북핵문제의 원만한 해결?
- 착각하고 계시나 본데 북핵문제는 외교 싸움입니다. 강.온 작전을 함께 구사하는 것은
외교적 전략의 기본이죠. 오히려 그런 방법은 북한이 즐겨 사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북한이 같은 민족을 인질로 삼고 핵전쟁 운운 하면 그것은 외교전술이고
미국이 위협하면 그것은 전쟁책동이 됩니까?
미국이 군사적으로 북한을 위협해서 한반도가 이지경이라 하시는데
현재 북한에 한국 다음으로 많이 퍼주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것도 아셔야죠.
미국이 그나마 저 정도로 협조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회담장 구석대기라도
차지할 수 있었던 겁니다. 애초에 같은 민족을 한반도 문제에서 배제하자고,
한국이 참가하면 회담 못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누구였죠?
당신들은 94년도 처럼 당사자 문제에 말한마디도 못꺼낸체
비용이나 감당하는 머저리 짓을 또 봐야 직성이 풀리시겠습니까?
4. 우리나라를 용병 국가, 위성국가라고 부르는 나라는..
- 현재 북한밖에 없습니다. 아.. 또 있군요. 허구한날 이 대한민국을 미제의 식민지라
자조하는 한총련 친구들..ㅋㅋ
자주외교 한다던 독일, 프랑스 사람들 지금 뭐하고 있답니까?
어디서 콩고물이나 떨어지지 않을까 구정물 줄줄 흐르는 똥개새끼들 마냥
미국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지 않나요?
돈은 돈대로 못받고 사업은 사업대로 못하고 그나마 돈 푼깨나 있는 집구석이니
저런 아쉬운 소리라도 해보지 가진 것이라고는 먼지 풀풀 나는 구멍가게 하나 하고 있으면서
오랑지게 눈만 높은 이놈의 나라가 OECD 가입국? 세계 12위의 경제대국?
그런게 밥먹여 준답니까?
당신들의 목적은 오직 한가지에요.
자주외교 하자면서 우리나라를 리비아나 쿠바같이 만들고 싶은 욕구.. 이제 솔직해지지 그래요?
당신들은 어쩌든지 한미동맹을 깨트리고 그들과 금이 가게 만든 후
주한미군 철수, 온세상의 빨갱이화, 김정일 아저씨에게 송두리채 나라갖다 바쳐드리기..
그것 외에 다른 생각이 있으신가요?
물론 님들처럼 순진한 분들은 거기까지 생각지 않으실 거라는 건 잘 알고 있어요.
한가지 분명한 건.. 중국이 대만을 침략하더라도 입도 뻥긋 안하실 분들이
한총련 친구들이라는 거 너무너무 잘 알고 있구요.
러시아가 소수민족을 때려잡고 변방국을 개박살 낼 때에도 뒷짐지고 있던 분들이
또 당신들이라는 거 너무너무 잘알고 있어요.
근데.. 이건 어디서 미국만 끼었다하면 울긋불긋 깃발부대 몰고와
반전이니 평화니 이런 쌩쇼를 하는 분들이 또 당신들이라는 걸..
이제 지겹도록 보아 왔으니 저한테 편견을 갖는다는 둥 그런 얘기는 마세요.
P.S 유럽국가 중 가장 많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국가는 터키가 아니라 독일입니다.
11만 6천명의 유럽 주둔 군 중 절반이 넘는 70%가 유럽 사령부가 있는 독일 내 영구기지에 주둔하고 있죠.
첫댓글 역시 한총련식 꼬투리 잡기는 여전합니다. 한총련 사랑방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죠.
‘사회주의’ 라는 사람은 수많은 논리적 근거와 토론이 오고 갈때는 찍소리도 못하더니 이런 꼬투리나 잡아서 한줄짜리 리플로 트집잡는 더러운 버릇 여전하군요^^
그동안 님들이 찍소리 하는것만 봐서 그런지 저마저 찍찍거렸다가는 그나마 자리잡아가는(?) 카페에 누가 될까봐요^^/ 내가 달아놓은 원글과 피터님의 실수인정글은 왜 지웠나요? 아무리 하찮은거지만...토론의 기본을 무시하는건 개편전이나 개편후나 마찬가지군요.
글쎼요.. 내 기억으로는 사회주의님의 토론스타일은 “논리적으로 진행중이던 토론에 끼어들어서 몇마디 찍찍거리다가 답변 곤란한 반박글이 달리면 쥐구멍으로 숨는” => 이거 아니었던가요? ㅎㅎ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회주의님은 ‘토론의 기본’ 이라는 단어를 입밖에 낼 입장이 아니에요^^
한총련과 좌익들이 논리적인 집중포화를 당해도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반박글 한번 쓸 지식 수준도 안되니까 빨치산 게릴라전이나 해대는 사회주의님의 딱한 심정을 내가 왜 모르겠습니다^^
사회주의님.. 님의 댓글 지운적 없습니다. 게시판을 옮기는 과정에서 님의 꼬리글은 고스란히 옮겨져 있습니다. 저 위에 있는 거 안보이시나요?
남의 글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비아낭거리기만 먼저하실려나. 저기 위에 고스란히 남아있수다. 사회주의..
아, 나뉘어져 있구만요...황님아..원글은 읽었습니다. 원글에 대한 왈가왈부는 하지 않았으니, 내용과는 관계없네요. 글이 옮겨지면서 댓글이 붙는줄은 몰랐구요.^^ 태공망, 내 토론방식? 태공망님이 언제 나랑 토론이나 해 본적 있다고 하는 말인가요? 개편이전에 당신은 욕만 지껄였던 기억밖에 없다구요. 꼬릿말 다는건
이 카페 일원이면 누구나 다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과 토론할 때 꼭 끼어 들어서 욕만 퍼부었던 태공망님이야말로 이 카페의 기본취지를 훼손하는 줄 모르시나요? /반박글 쓸 지식수준이 안된다고? 수준 얘기할 처지가 아닐텐데...게시판 이용방법에 대한 공지사항이라도 준수할 줄 아는 태공망님이 되셨으면 합니다
사회주의 / 개편 이전에 내가 욕만 지껄인 기억 밖에 없다구요? 당신의 눈이 삐었거나 기억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나보군요..ㅎㅎ 논리적으로 딸리는 것도 모자라서 시력과 기억력까지 딸리다니..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사회주의 / 나는 진행중인 토론에 끼어들어서 욕만 해댄게 아니라 당신처럼 논리적 반박도 한마디 못하면서 한줄짜리 리플만 나불대는 한총령 찌꺼기들을 비판한 것 뿐입니다^^
난 당신보다 기억력이 좋아서 당신이 지금까지 게시판에서 어떤 위선을 떨고 얼마나 비열한 태도를 보였는지를 다 기억합니다.
당연히 당신은 나랑 토론해본 적이 없죠..ㅋㅋㅋ 당신이야 진행중이 토론에 끼어들어서 몇마디 찍찍거리고 말꼬리 잡는 것 외에는 한게 뭐가 있습니까? 당신은 그따위로 나오니까 나와는 물론이고 이 카페 누구와도 제대로 된 토론을 해본 적이 없겠죠.
참고로 당신은 지난 여름에 한총련을 해체해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에 대해서 “그럼 대안이 뭐냐” 고 앵무새 같은 리플만 3번 정도 달면서 망신당한 적이 있었죠..
나는 한총련 간첩들이 먼저 욕이나 반말을 하기 전에는 먼저 욕을 안했습니다. 토론에 끼어들고는 싶은데 그럴 능력은 안되고 한줄짜리 리플과 말꼬리잡기로만 일관하는 사회주의님보다는 차라리 깨지더라도 몇번 덤벼보는 정연호가 더 수준이 높아보이네요..ㅎㅎ
시간낭비 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 ^^
태공망 / 시간낭비하기 싫은건 피차 마찬가지니까 처음부터 조용히 계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