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였고, 참 다양한 상품들이 많더군요.
1월21일까지만 해도 아직까지 어떤 가구를 살지 정하지를 못하여
정보를 얻고자 웨딩박람회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여러가구를 구경하였고, 저는 A가구와 장x가구에서 계약금을 걸었습니다.
가구업체들은 계약금을 10만원씩 거는게 룰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원치않으면 언제든지 환불이 된다는 말을 하면서요..
전 웨딩박람회가 처음이라 당연히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A가구에서 계약금을 건후 장x가구를 방문하였는데, 장x가구 볼레로 씨리즈가 제 맘에 들어서 장x가구에 또 계약금을 걸었습니다.
그후 신랑될 사람은 장x가구에서 계속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고
제가 A가구에가서 계약금 환불을 요청하였더니, A가구에서 벌써 임금전표를 넘겼다고 이천본사에 방문하여 환불을 받으라고 해서 제가 그런게 어딨냐구 환불안해주려는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어슬렁 거리면서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환불을 받고 와서 씩씩 거리며 장x가구로 돌아왔더니, 장x가구 관계자분들이 A가구를 비방하면서 하루이틀 장사할것도 아니고 회사 이미지가 있는데, 거긴 왜 그렇게 고작 계약금 10만원을 돌려주기 싫어서 그렇게 장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들은 결코 그렇게 장사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또 제가 고른 볼레로라는 상품은 아직 출고가 확실하진 않지만 거의 90%확실하고, 견적은 볼레로로 냈었어도, 맘이 변해 다른 씨리즈로 가구를 구매해도 할인 가격을 적용해준다는 말과 더불어 혹시 변심해서 다른 가구를 구매한다고 하여도 계약금때문에 문제될일은 없을것이라고..
장x가구 관계자분들이 하는 말이 한마디 한마디 참 믿음이 갔습니다.
여긴 정말 자신들의 이미지를 소중해 하는 곳이구나.. 하구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부모님과 얘기를 한후 정작 다른 가구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저흰 당연히 장x가구에 전화를 걸여 계약금을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장x가구에선 카드로 계약금을 계산하여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승인취소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산가구단지를 헤매고 헤매면서 찾아가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이가 없게도 장x가구에서는 전혀다른말을 하더군요.
자신들은 박람회 당시 계약금을 환불해주겠다는 말을 한적이 없었고, 그런식으로 영업을 한적이 전혀없으며,
또한 저희 신랑과의 통화에서 카드 승인취소해줄테니 매장을 방문하란말을 한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 그럼 저희는 누구랑 그런 대화들을 나눴다는 겁니까?
유령이랑 대화했습니까?
정말 너무너무 괘씸하고 기가막힙니다.
장x가구.. 정말 이미지 좋은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한말들을 전면으로 부정하고 나오니 정말 화가납니다.
이렇게 전통있는 장x가구에서 이렇게 사람을 바보로 만들면서 장사를 할수 있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