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단양 제비봉

[지게꾼]

때 : 2015년 6월 30일 화

곳 : 단양 제비봉

날씨 : 흐림

산행로 : 구미버스 승강장~제비봉~장회나루 주차장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 약 5,1km 약 3시간 35분

 :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을 크게 볼수가 있습니다.

초록 화살선이 오늘 지게꾼과 B팀의 산행로~

am 11:04

단양 구미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길을 연다.

가파른 산행길 찌푸린 날씨 바람 한점없는

더위에 땀방울이 이마에 줄줄 모자사이로 흐른다.

잠시 휴식시간 흘린 땀방울 만끔  물과 음식으로 보충을 한다.

이제 말나리의 계절이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말나리꽃

정말 우연이 만난분들 어디서 보기는 봤는데

생각이 안나서 한참 헤맷는데 내가 자주 다니는 사진관을 운영 하시는분들~

이분이 산행을 하라라고는 생각도 못해 봤는데~

사탕을 제공해 주시는 님의 모습~

제비봉까지는 들머리에서 1,8km

그러나 가파른길이 뜨거운 숨을 몰아쉬게 한다.

지나는곳에 짬짬이 피여있는 꽃들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pm 12:29

1시간 반 정도 올라오니 정상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힘들게 올라 왔지만 수월한 하산길도 있어니 조금만 힘을내자.

이곳에 서니 잠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한발한발 발걸음을 옮긴다.

꽃은 예쁘다.~

향기도 좋다.~

후미 그릅도 속속 도착한다.

제비봉 200m앞

다정한 속삭임의 눈빛으로 나는 바라본다. 200m 라는걸~

제비봉 70m앞의  길바닥에는 우리의 핏줄처럼 나무 줄기가

우리의 발길에 노출되어 있어니~

pm12:44

들머리에서 제비봉 까지 1시간 40분만에 어렵사리

도착하여 먼저 인증 사진을 남긴다.

그런데 내실수로 우림님의 호령 하시는 모습이 되어 버렸어니 이 어쩌랴~ 죄송 꾸벅

가장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나서 이곳에서 점심을 나눈다.

호수가 가뭄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말라버린 모습은 처음본다.

저멀리 소나무 사이로 가은산 금수산이 보이고~

오늘은 산행길도 짧아서 아무래도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서둘필요가 없는것 같다. A팀은 한참후에 올것이니까

분홍아~! 저기 보이는 산꼭데기가 뭔 산꼭데기고

말자야~! 충주호도 말라서 큰일이다 그쟈 비가 마이 와야것다 그쟈~

이렇게 대화를 나누며 먼곳을 바라본다.

 이쁘게 병풍처럼 만들어져 있는 제비봉 계곡의 모습~

시간에 쫒기다 보면 사진 한장 남기가 힘들때도 있는데

오늘은 지게꾼이 사진을 마이 박는게 아닌지~

흐리지만 구담봉의 모습이  보인다. 산에는 소나무만 있어도 안돼고

바위가 어우러져야 멋있고 호수에 물이 없어니 볼품이 없어니

뭐든지 서로 어우러져야 아름다움이 더해 지는게 아닌지~

고개를 쳐들고 있는 거북이~

얼마나 가물었는지 소나무가 죽어 가다가 조금씩 내린비로 새잎이 돋아나고 있었다.

잠시 사방을 둘러보니 자연이 주는 선물에 매료되어 버린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계단의 모습~

하늘과 계단이 이어져  선남 선녀님들이 타고 내려 오는듯한  모습~

단양에는 아름다운 산이 많이있다 충주호수를 끼고 있어서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닌지~

바위와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비경은 눈으로 보는것 만큼 사진이 만들어 주지 못 하는것 같다.

단양 구담봉의 모습~

위에서 내려다본 주차장 명신버스도 보이네~

산수화가 되고푼 제비봉 계곡의 바위들~

pm 15:00

산행을 종료한다

비가 내릴것 같은 날씨라 걱정을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오늘은 비코스로 비교적 짧은 산행길 이였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할수가 있어서 힘듬도

잠시 잊어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다.

오늘도 함께한 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끝을 맺는다.

[운해]

제비봉 B코스 함께하신 회원님들의 발자취와 산수화 같은 좋은작품 즐감 했습니다.
그리고 협찬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