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히 붉던 단풍도
샛 노란 은행잎도
빛 나래 퇴색한 풀도
아직 푸르른 솔잎도,
각양 각색 다른 모습
천차 만별 차별나도
눈 덮이니 온 세상이
오직 한 색 뿐이데요
세상 본래 모든 것이
한 몸으로 하나인데,
세상살이 재밌으라
온갖 색깔 각종모습
색 입히고 모양 지어
각각 따로 살다보니,
본래 부터 다른 줄로
차별하고 분별하네.
매년 눈이 새 하얗게
온 세상을 뒤덮는 건
본래 모두 한 몸임을
일깨우기 위함인 듯
혹은 물들어 변해도
시들거나 퇴색했어도
당신의 마음은 본래
맑고 예쁜 눈꽃이죠.
계사년도 벌써 12월
한해 저물어 갑니다.
이해가 다 가기 전에
마음의 눈 내려봐요.
분별심으로 차별하고
미워해서 멀어졌던
지인들과 다시 만나
흰 눈으로 하나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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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단위는 리터이고 기쁨의 단위는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다죠^^
뜻이 잘 맞는 사람,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
격려의 말 한마디로도 큰 힘이 되는 사람은
그 존재만으로도 평범한 일상에 큰 기쁨이자
귀중한 재산이겠지요^^
하루하루, 소중한 분들과 더불어 마음 따뜻한
오늘!
기분 좋은 한 주 되길 바랄게요^^~
- 컴퓨터 폴더 정리하다가
- 보수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