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좋은 날 동해안종주 경북구간 1일차

[라유]

23년9월30일

추석 다음날연휴
22년 추석연휴때는 자전거 탄지 두달만에 미쳐서 ㄴ부
산국토종주 하더니
이번 연휴에는 동해안 종주를 간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고 누가 그러던가..
저지르고 졸라텐다.^^

5시 22분발 KTX 포항행 광명역사
자는 옆지기 옆구리 찔러서 역사에 데려다 달라고
아주 매를 버는구나.ㅋ

펑신과 비님만 안만나게 해달라고 했는데
출발하면서 비가 내린다..내가 그렇지 뭐..

영덕역에 도착 추석연휴라
우체국택배는 업무휴무
GS25편의점에서 자전거케링백 택배로 보내고

허기진 배채우려 맛 드럽게 없는 선지 해장국을 어거지
로밀어넣고
출발하려니 가민이 먹통..와..너까지 왜그르냐..Tㅜ
가게 사장님한테 해맞이 어느방향으로 가요ㅠ라고 물으
니저쪽으로 계속 가란다.
갔는데 어째 계속 산으로 간다..이런 젠장.
자전거로 가는길을 알려달라고 했어야하나..

처음 인증센터인 해맞이 인증센터 도착해서 가민 초기
화 하면서 이리저리..겨우복구..

이후는 뭐 업~다운,업~다운 낙타등의 연속과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랑고 푸른 바다.
멋진 구름..파란 하늘.. 그리고 똥바람..TT

동해안 종주길이 거의 공도와 같이 진행하는거라
도로 상태는 좋은데 공도진행이 익숙하지 않으신분은 어
려울듯.

경북구간지나 강원도로진입
첫날 추암촛대까지 생각했는데 너무 만만하게 봤네요.

임원 넘어오면서 오후5시 30분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
니 다음구간이 30여키로를 더가야해서 근처 숙소잡고
첫날 마무리 합니다.

연휴라 문연 식당도 없고(그나마 있는건 횟집.)
숙박비도 비싼데 그나마 방 구하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뺏긴 시간도 만만치않네요.^^

[레인보우 ♥]

다행하게도 파란하늘이네요
쏠라 하시랴 집나가면 개고생하시랴 수고가 많네요
무사 종주하시고 오세요

[라유]

누님응원덕분에 무사완주했습니다.^&^

[두루누리]

응원합니다
무작정 떠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임으로 끝나는데
그 용기 대단하시네요
안라 행라하시길
기원합니다

[라유]

허락보단 용서가...^^
감사합니다

[youngman🚴‍♂️]

집떠나와 열차타고
군대 가는것 보다는
좋겠죠~
누가 시켜서 하는것도
아니니~
현실과 현장에 순응하고 비바람을
친구로 여긴다면
외롭지 않을 겁니다
무운을 빕니다

[라유]

와..갑자기 30년전에 생각 나네요..크

[요셉(김영환) 홍천]

동해안 1인식사 어렵씀니다 식당들이 해산물위주라 남은구간 안전하게 마무리 하시길 ...

[라유]

그러게요..전부 횟집
물회..곰치..나머지 2인상..

[달팽이]

ㅋㅋ
그 고생함이 보여효~~
그냥 지르고 보능겨~~는 어릴적 예기임.
허나 고생도 추억임을 지난후 알지요.
전 군생활을 고성에서 했는데 십 몇년만에
본 속초의 모습에 깜놀했다는~~~
7번국도두 완전 바뀌고...

오늘과 내일 산들~산들~역풍이 에상되지만
라유~~님이니까 다 뚫고 갈수 있다~~~!!!!!

동해바다의 알흠다움을
눈에 마이 담아오세요.
제주 바다와는 다른 맛(?)의 동해~~

오늘도 안! 라!

[라유]

제주가야죠..ㅋㅋ
아주 바닷가 똥바람 제대로 맛봤슴다..
운탄고도 같은 임도길 어디없어요???.ㅎ

[달팽이]

복귀 잘 했어요?
글차나도 전화를 함 할까하다가
잔차타고있을지도 몰라서리~~

운탄고도 같은 길은
운탄고도에...ㅎ 조크요.
전 묵리,외대 말구 안가봐쩌여.
양평쪽에 소리산인가? 거기가 긴 코스인걸로
알고있어여.
함 체크해보께여

[라유]

[레인보우 ♥]

멋진 해돋이도 보시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더맨]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라유]

감사합니다

[-Theresa-]

너무나 멋지십니다
안라즐라 하셔요 👍

[라유]

넵..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지니후니~♡♡]

즐길수 있을때~
누릴 수 있을때~
옆지기도 그 맘 이해 할 겁니다~
인생 즐길 줄 아는 당신이~
진정 챔피온~~!!!

[라유]

여기 계신 선배님들이 다 챔피온^^♡♡
응원 감사드립니다

[불꽃]

동해안3코스 완주추카혀요~~~
대단혀요^^*
지도 했지유 ㅎㅎ
조심히올라오셔~~~~

[라유]

역시..는 역시 입니다요.^^
담은 어디 갈까요?

[요셉(김영환) 홍천]

고성에서 김포까지 DMZ 평화누리길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