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베란다에 냉장고와 기타 등등을 두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사올 때 괜찮던 장판도 짙은 색이라서 눈에 띄지 않았을 뿐이지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지지가 않고 울퉁불퉁 솟아오르고 해서 지저분했어요.
진작부터 바꾸고 싶었지만 거대한 냉장고가 자리 잡고 있어서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냉장고를 옮겨놓을 곳도 마땅치 않고 해서 계속 미루다가 일을 저질렀어요.
친환경 데코타일본드 + 뿔헤라 + 600*600 데코타일 1평 구매했어요.
데코타일을 LG화학 마블로 했더니 좀 비싸네요. 본드도 친환경이라 재료비 많이 들었네요.
총 5만원 + 막노동.
가장 어려웠던 것은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냉장고를 이리 밀고 저리 밀고 해서 겨우겨우
자리를 잡아서 했고, 냉장고 4모서리 중 한 곳을 밀어서 공중에 띄워놓고 했네요.
정말 곡예와 같은 시공......................말이 길었죠. 고생해서요 *^^*
BEFORE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5F03B5921812E06)
오래된 짙은색 장판
원래 색이 짙을 수록 때가 안 보이고, 사진은 실물보다 잘 나오는게 인테리어인데
장판이 울고 있고 때가 끼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58A3A592181C510)
보일러 커버 씌우고 틈새서랍장까지 딱 맞아떨어지게 들어갔어요.
기분좋네요.
태어나서 처음한 것 치고는 깔끔하게 잘 하지 않았나요? *^^*
데코타일은 장판에 비해서 훨씬 단단하네요.
가구자국이나 이런 게 별로 남지 않을 것 같고 더 오래 갈 것 같아요.
단점은 저 사이사이로 때가 낄수도 있겠다는 생각.
장판은 시공이 훨씬 쉬운반면 약간 무르고
데코타일은 손이 많이 가는 반면 견고해서 서로 다른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비교 사진--약간 각도가 다르지만
첫댓글 잘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