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감현상의 뚯
봄벌을 깨우고 나면 작년 월동시 강한 벌들이 훌쭉하게 벌량이 감소되는 현상을 <춘감현상>이라 부릅니다
원인: 일찍 벌을 깨웠을 때 그 이후 날씨와 외기온도가 낮아
<산란중인 애벌레의 육성을위해 물을 구하러 통밖으로 나온 벌>이 낮은 온도에
몸이 마비되어 벌통에 복귀 못하고 죽지요. 죽는 양이 많아지면 통내 세력이 많아 감소됩니다
방지대책:벌은 추우면 소문밖으로 잘 나오지 않지요. 그러나 산란시작되면 모험(?)을 하게 되겠지요
벌통내 2/3먹잇장 1장은 기본, 소문급수가 결빙우려로 어려우면 비닐봉지(40ml정도)로
자극사양, 급수도 검토해 볼만 함
*제 농장의 조치:
자극사양:main 자동사양호스=열선 감아놓았음, 통내 사양통 연결 가는 관은 그대로-
소문급수기 설치해서 물공급
벌통은 소문앞까지 <보온덮개 3겹>으로 꽁꽁 싸메어놓았지요,
그래도 출근해 결빙된 곳 점검해서 다시 물보충-
ㅑ*최대한 낙봉예방, 육아를 위해 벌통떠나지 않도록 <먹잇장, 급수>에 많은 신경 씁니다
(월동벌의 생존은 120여일정도이므로 낙봉방지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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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가을 진드기구제 약제선택의 오류로
봉군이 큰 피해를 당해 평년보다는 일찍
봄벌깨우기 모험(?)을 했어요
통상, 1월 말 입춘무렵에 시작했는데 금년엔
낮온도 9~10도에서 1/5~6일 시작했지요
그리고 걱정+걱정....
궁여지책으로 일찍 시작했는데 춘감현상으로
또 봉군이 축소될까 여러 걱정과 대비를 합니다
저는 금년에 벌 깨우고 벌통아래까지 듬뿍 보온덮개 3장으로 덮어놓았어요 ,
물론, 벌통과 벌통사이엔 10T스티로폼을 재단해서 찬공기예방, 벌통뒷면도 역시 규격에 맞게
부착~ 벌통바닥은 건축용 보온판5T로 가름했지요(앞면은 시간이 없어 생략)
1/13(벌 깨운후 8일)부터 소문급수했는데
3~4일간격 물 보충과정에서 벌들이 기어나와 이젠 생략하고 소문앞에 3통당 1개씩
급수접시(10T 스펀지에 물을 흠뻑 흡수시켜~)를 배치했어요
자극사양도 자동사양할 수 없고(호스결빙우려) 비닐봉지 사양은 벌통열어 투입하면 벌통내 열손실하므로 급수접시로 아이디어를 냈어요
아마, 봉이들이 새끼들 육아하러 물길러 나왔다
낙봉되는 것을 예방하고 싶은데 미물 곤충의 삶을 인간이 어찌 알 수있을까요?
그저 정성 다해 돌보는 중입니다~^^
첫댓글 봉주님의 봉이들 육아에 대한 정성이 느껴집니다. 모든 양봉인들의 소망이겠지요. 여기대전은 지금도 추위가 대단합니다. 궁금해도 열어 보지도 못하고, 설지나서 입춘 무렵에나 가능 할 듯합니다.
1/1-1/14까지 낮 최고온도는 7-16도의 이상 고온이었어요-
우리 양봉인도 지구 온난화와 지역 온도를 관찰,점검하면서 농사에 대비해야 합니다
매년 아카시아 채밀출장을 5월초에 수행했는데 작년엔 4월하순....
그만큼 우리나라 기온도 변화가 심해져요
온도에 민감한 양봉 또한 참고했으면 합니다, 특히, 전업농은 생업과 직결되잖아요
10년미만 우리 병아리(?)들은 공부 많이 해야 해요, 견해가 다르면 격려차원으로 좋게 봐 주시구요...
봉봉원 자동사양기로 급수하시면 좋읍니다 소광대위에 올려주니 물도 보온이 됩니다
자동사양호스를 벌통중간 에 못하나박고 묶어서 보온덮게 속으로 넣으면 얼지 않으며
큰호스는 수도동파 방지용 열선 1m 5m 10m 15m 20m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테이프로 고정해서 놓으면 얼지안아요
감사합니다, 한 수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실전에 운용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쉬어갑니다
늦게 지각할 각오로 먼눈팔고있습니다
낮 최고온도 7도이상 계속되는 날을 골라 바람없고 햇볕 좋은 날에
벌 깨울거지요?
벌통안에 소문급수기 넣으면 좋아요 급수기 넣고 격리판넣고 단열재 넣으면 끝
네, 감사합니다
그게 정석인 거 같아요, 7년여를 그렇게 해왔어요
벌통내 따뜻한 온도와 습 방지 차원에서 매년 비닐개포 조금 접어서 대비해왔는데
금년엔 소문급수기로 대신해봤어요(벌통뚜껑 가급적 열지 않으려고요)
아직 자동사양기 사용하기에는 호스결빙이 우려되기도 하고,,
호스에 열선감아 대비해 보려는데 비용도 생각해봐야겠어요(사양실거리-벌통배치 거리까지 만만치 않아서요)
20m열선 75,000원주고 호스감아서 벌통앞 소문덮개밑으로 몇통 넣었더니 끝-
뒤에 남은 20여통 main사양줄에 다시 20m짜리 감아볼까 생각 중이고 벌통에 들어가는 작은 호스는 그대로 둘 생각-
일찍 깨우면 춘감현상은 당연히 오는거지요 감안해서 소비축소해서 깨워야합니다 ..일찍깨우면 일찍 죽습니다ㅎ
감사합니다. 님의 지적이 맞는 것 같아요, 자연의 법칙에 따라야 무리가 없을 테니까요
괜히 맘만 바뻐서 준비 없이 대 들다간 한 해농사 곤란하게 되지요
저는 농장에 여러 사정이 있어서
춘감현상 최소화하려고
저밀장, 급수공급, 보온조치 나름 대비하고 조심조심 진행 중입니다(1/5-6일, 낮 최고온도 9-10도, 1/14까지 3월초쯤 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