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韓國春蘭)의 명화, 태극선의 이해와 관상-1

[정영희]

[복색화의 이해]

복색화의 유형은 주금색의 바탕색에 녹색의 복륜상의 테를 두루고있는 중투복색화(中透複色花)와 녹색의 바탕에 주금색 또는 홍색, 자색

등의 복륜상(覆輪狀)테를 두루고있는 복륜복색화(覆輪覆色花)로 크게 대별할수가있다. 그외 무늬의 형태에 따라 호복색(縞複色) 또는 색

상(色狀)에 따라 자복색(紫複色)등으로 나뉘어 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복색화의 예(藝)다. 이중에서도 현재까지 그예를 능가 할수있는 난

이 없는 명화중의 명화인 태극선(太極扇)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태극선의 유형과 특징

주금색(朱金色) 바탕에 색대비가 뚜렸한 취록색(翠綠色)의 녹테를 잘두루고 있는 중투 복색화(中透複色花)의 유형을하고 있으며, 화형은

삼각피기의 균형미가 있으며 꽃잎은 짧고 폭이 넓어 매우 풍만하며 봉심은 반합배로 단정하며, 엽성은 출아시는 약간의 서성을띤 담녹색

(淡綠色)으로 나와 녹색의 무지엽(無地葉)으로 변하며 윤기(潤氣)가 매우좋다. 또한 엽태(葉態)는 중수엽(中垂葉)으로 약간의 권기(捲氣

)잎이 꼬이는성질)를 지니고 있으며 엽폭(葉幅)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중투복색화/태극선

꽃잎은 짧고 꽃잎의 폭이 넓으며 짙은 주금색 바탕에 경계가 뚜렸한 취록색의 복륜상(覆輪狀)의 테를 두루고있으며 봉심은 반합배의 단정

한 자태를 하고있으며 화관(花冠)이풍기는 이미지는 매우풍만 하면서도 기개가 넘쳐 보이며 잎은 중수엽으로 약간 말리는 듯한 권기를 지

니고 있으며 윤기가 매우좋다.

▶태극선의 출생과 이력

1993년 3월경 전라남도 나주에서 5촉이 채집(採集) 되였으며, 1990년 부산의 전시장에 처녀출품되여 화재의 난으로 많은 애란인 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당시는 일반 복색화 만으로도 귀한 편이였는데 중투복색화였고 화형 또한 뛰어나 애란인들의 선망(羨望)의 대상이된 난이

였다. 이후 1993년 제2회 전국 전시회에서 화예 부문의 대상등 한국춘란 화예품 으로서의 최고의 명화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난이다.

▶성질과 번식력

성질은 매우 강건한 편이고 뛰어난 번식력을 지니고 있으며 번식력의 특성을 보면 배수 번식으로 세력이 양호한 것은 1촉의 벌부에서 2촉

의 신아를 올리며 다음해에는 성촉이 된 신아 에서 각각2촉씩 4촉을 올리며 다음해엔 4촉의 신아에서 다시 4촉...으로 강한 번식력을 지니

고있는 매우 강건한 품종의 난이다. 

 

1990년 부산 애란회에 처녀 출품 되였여 선을 보이고 등록될 당시의 태극선(太極扇)으로 바탕색 색상(色狀)과 녹색의 대비가 미흡하나 화

형은 매우 뛰어나 장래성을 보이고있으며 잎은 중수엽으로 윤기가있으며 권기를 보이고있는 특징을 지니고있다.(태극선991198)-2에서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