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청소년대표팀은 UAE에서 벌어진 프레컵 성격의 4개국 초청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29일에는 조 추첨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세계 청소년 대회는 총 24개국이 출전하고, 개최국 1장, 아시아 4장, 북중미 4장, 아프리카 4장, 오세아니아 1장, 유럽 6장, 남미 4장으로 배분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84년 멕시코 대회 4강, 90년 포루투갈 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8강을 기록한 후 탄탄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조별 토너먼트를 통과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번 대표들도 역대최강이라는 얘긴 듣고 있지만, 조별 토너먼트를 통과하느냐의 여부가 가장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99년 대회에서 일본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조별 예선 탈락을 했었습니다.
01년 대회에서는 한국은 지역예선에서 탈락했고, 아시아에서 중국만이 16강에 진출했었습니다.
2. 아시아 여자축구 선수권대회
대회기간: 4.17 ~ 4.30 개최지:태국
이번 대회는 9월 중국에서 열릴 여자 월드컵 참가국을 뽑는 행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더불어 여자축구 세계최강인 중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기때문에 한국은 2.5장의 티켓을 두고 역시 세계최강인 북한, 그리고 강호 일본과 겨뤄야 합니다.
북한은 이미 중국과 동등한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이기기 힘들고, 일본만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만일 여자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 참가하면 이번이 사상 최초의 참가입니다.
반드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해 올 하반기 다시 전 국토가 붉은 물결로 술렁이길 바랍니다.
3.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축구 대회
대회기간: 8.13 ~ 8.30 개최지: 핀란드
작년 19세 이하 팀과 함께 아시아를 제패함으로써, 축구강국 한국의 위상을 떨쳤던 17세 이하 대표팀은 8월 세계 대회에 출전합니다.
1월 초 있었던 러시아 청소년 국제 대회에서 러시아, 폴란드, 라트비아, 중국 등을 연파하며 우승을 함으로써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거라 보고 있습니다.
현재 소속 선수 대부분이 프로팀이나, 국내에 몇 안되는 유스 클럽에서 뛰는 재원들이기에 이들의 성공여부가 한국축구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20세 이하팀 보다 더 나은 국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팀이기에 큰 기대를 가져 봅니다.
4. 올림픽 대표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기간: 9월 ~ 11월 장소: 홈&어웨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할 팀을 가리는 아시아 최종 예선이 9월부터 홈&어웨이 형식으로 벌어집니다.
홈&어웨이란 서로의 국가에서 한번씩 경기를 갖는 것을 말하며, 아시아축구연맹이 98년 월드컵 지역 최종 예선부터 적용한 규칙입니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은 전 부산 아이콘스 감독이었던 김호곤씨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이천수, 최태욱등 익숙한 선수들부터, 울산의 전재운, 수원의 김두현, 안양의 김동진 등 작년 아시안 게임 출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예선을 통과하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축구 종목에 출전할 수 있으며, 이는 88년 이후 연속출전 기록을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선수가 나와야만이 2006년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월드컵 대표 선수중 설기현, 이영표, 박지성, 송종국, 이천수, 김남일등 주전의 절반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였었습니다.
5. 성인대표팀 각종 평가전
현재 잡혀있는 일정은 3월 29일 콜롬비아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과 4월 16일 있을 한일정기전입니다.
또한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코리아 컵을 대체해 6월 중 A매치 두경기가 있을 예정입니다.
보통 1년에 대표팀 평가전은 8회 안팍으로 하는 것이라, 올해도 그 정도 경기를 가질 것으로 봅니다.
특별한 해외 출전 경기는 없고, 내년에 열릴 아시안 컵 예선이 하반기에 있습니다.
유상철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국가대표 경기는 성인팀뿐이므로,
K리그 경기를 제외하고 유상철 선수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올해 있을 A매치 경기뿐입니다.
물론 부상등의 문제가 없는한은 전 경기 출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