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회의 홍성이란 단어만 나와도 제 마음은 고향에 온듯 두근거리고 그때의 추억들이 밀려옵니다. 이 말은 진심입니다.
홍성교회를 떠난지 16년이 됐는데도 그 마음은 여전하군요. 이건 평생가도 마찬가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연어의 귀소본능을 궂이 생각지 않더라도 어릴적이나 젊었을 때의 추억을 그리는 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초등부 5,6학년때 부터 시작하여 중고등부,대학청년부시절, 군대 다녀와서의 청년부시절, 그러다가 황금천 목사님의 갑작스런 별세, 우리 청년들의 운구, ----- 잠시 외유 (?)
이후 79년 1월에 박장로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장로님은 청년회장님 이셨고 청년부 활동이 활발 하였죠. 동두천의 미디안 기도원,세검정의 할렐루야 기도원 등 밤을 지새며 기도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던일. 그리고 부부 청년부 시작, 얼마후 이근수 목사님이 오셨구 채 1년도 못되어 저는 멀리 이사 했다는 이유로 모교회를 철없이 떠났습니다.
그때도 항상 친절 하시고 사랑을 베풀며 섬기기를 좋아 하셨던 장로님은 지금도 여전히 그리고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랑의 모습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홍성교회의 게시판을 보면서 청년들과 많은 성도들이 장로님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것을 알게 되고, 금번 근무처를 옮기시면서 전에 계셨던 직원들이 아쉬워 하며 보내는 글들은 그 동안의 장로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모습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군요. 직장에 상사의 전근으로 이렇게 안타까이 생각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일까요?
장로님은 지금 가신 근무처에서도 또다시 그런 사랑과 정을 나누시겠죠.
예수님의 성품과 모습을 닮아 가시려는 장로님의 모습을 보면서 은혜를 받습니다.
주님안에서 장로님을 알게되고 이렇게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그리고 홍성청년의 말씀은 부끄러운 말씀 입니다. 제가 다 한일도 아니고 내용도 그렇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