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대구에서 싱가폴..클라키까지

[불꽃]

영빈이네의 싱가폴 자유여행~~!

1일차(2011.2.24~2.25) ....드디어 출발의 날이 밝았다...

출발전 3일을 앞두고 갑작스런 삼촌의 부고로 인해 삼일간 동산병원과 장지를 오가고

장지에서 돌아온날 저녁에 바로 출발하는데 그제서야 몸살끼가 도진다...

코에선 뜨거운바람이 후끈후끈.... 몸은 따끈따끈....골치는 지끈지지끈....

준비에서부터 싱가폴 현지여행까지 나만 믿으라고 큰소리는 쳣지만 나름 맘속 부담을 어쩔수 없나보다

하지만 나만 믿고 바라보는 걱정스런 두개의 시선으로 아픈표도 제대로 내질 못하고

12시20분에 콜택시를 집으로 부르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

사전 인터넷으로 예약한 01시20분 동대구발 인천공항 버스표

고속버스 터미날에서 출발전 확인샷~!!

우리를 인천공항으로 모셔갈 우등고속버스

인천공항가는 고속버스안에서

아침 5시경 인천공항 도착해서 09시 우리를 싱가폴로 데려다 줄 비행기를 확인....싱가폴항공 SQ603편

싱가폴항공사는 48시간전 인터넷 얼리체크인으로 사전 좌석배정이 가능한테...우리가 구한 항공권은 여행사에서 단체로

구매한 항공권이라 좋은 좌석을 구하려면 6시30분 싱가폴 항공이 업무를 시작할때 바로 체크인 해야한다  

싱가폴 항공사가 문열기전 아들녀석은 인터넷 삼매경....

일찍간 덕분에 창가쪽 좌석으로 확보한 싱가폴 항공권과 울가족들 여권

출국수속후 면제점 아이쇼핑하고 슬슬~~탑승동으로 이동

싱가폴항공 게이트는 탑승동으로 가야한다...

출국수속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와서 지하에서 모노레일로 탑승동으로 이동한다

탑승동입구..여기서 다시 한번 여권검사

모노레일 타는곳으로 내려간다

탑승동으로 가는 모노레일

우리를 싱가폴로 데려다줄 싱가폴 항공기...미끈하게 빠졌네^^

탑승게이트에 설치된 인터넷카페에서 열심히 싸이질인 울 아들

탑승을 기다리며...

두번의 중국여행으로 늘 짦은시간의 비행만 경험한 아들이 장시간 비행을 위해 준비한 만능TV를 신기한듯 조작하고 있다

참고로 싱가폴까지 비행시간만 6시간...

맛나는 기내식

기내식 먹으면서도 눈은 만능TV로...영화 보는가?

6시간의 비행....드디어 창밖으로 싱가폴이 보인다

우리가 타고간 비행기 내부

창이공항 3터미널에 도착..입국수속을 위해 모노레일을 타고 2터미널로 이동한다

창이공에는 3개의 터미널이 있고 다 사진처럼 모노레일로 연결되어 있다

싱가폴항공을 타면 3터미널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위해 2터미널로 이동해야한다

2터미널 입국수속장 전경

입국수속장내에 설치된 동상

입국수속 후 택시를 잡아타고 민박집으로 고고씽~~!!

민박집이라고 일반주택은 아니고 고급아파트라고 생각하면된다

민박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날 사진과 함께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짐부터 풀고 바로 관광모드로 돌입...민박집 앞 쇼핑센터 지하 지하철역(페러파크역)으로 가던 중

발견한 피자헛~~와이프랑 아들녀석이 배고프다고 난리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피자한판 뚝딱~~

싱가폴까지와서 피자먹는다고 핀잔을 줘도...아들녀석이랑 와이프는 그저 맛있다고 들은척 만척이다 

지하철 탑승권 자판기

지하철 타는법 무지 쉽다...화면좌측에서 구입누르고 우측 지하철지도에서 가고자하는 역을 클릭하면

요금이 표시되고 요금을 넣으면 표가 발매되는...우리나라랑 비슷하다

우린 민박집에서 빌려준 이지링크카드(선불교통카드)가 3장있어서 각각  10달러씩 충전만 햇다 

도비쿼트 환승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여기서 멀라이언과 에스플래나드 구경을 하기위해 레플스플레이스역으로 이동하는데....-,,-

잠시 한눈팔다 한코스전인 시티홀역에서 하차...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딧치다

스마트폰 키고 구글맵 가동하고 위치잡고 해도 빽빽한 빌딩숲속에서 

멀라이언이 있는 바닷가 쪽으로 가는 길을 찾기가 어렵다

한자리서 뱅글뱅글...하도 답답해서 짦은 영어지만 멀쩡하게 생긴 젊은녀석에게   

지도 보여주며 길을 물었더만...이넘이 뭐라고 지도를 보고 아는척은 하는데 

웬걸 오히려 나보다 더 길치다 헐~~클라키쪽을 찍으면서 우리가 있는 위치란다 차라리 모른다고 하지 짜식.. 헐~~!!

우째우째..구글맵을 이용해서 겨우 길을 찾아...멀라이언쪽으로 나가는 싱가폴강"쪽 길을 찾았다 

싱가폴 시내를 가로 지르는 싱가폴강...이강을 중심으로 클라키, 보트키 등 유흥가와 음식점들이 펼쳐지고

밤이면 유람선들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싱가폴강에서 바라본 보트키 지역

싱가폴 플라톤호텔 앞

예전에는 우체국건물이였다고 하는데...야경도 멋지다

플라톤 호텔앞 유명한 어린아이들 동상..

더드어 멀리서 쌍용에서 건설한 마리나베이 호텔이 눈에 들온다

근데 6년전에 왔을때랑 너무나 달라진 싱가폴....거리도 도로도 더 복잡해지고...사람들도 더 북적거린다

6년전 청결하고 조용하던 그 느낌은 어디로 가고.....사진에 있는 다리도 예전엔 없었는거 같은데

쌍용에서 건설한 마리나베이 호텔 세개의 건물이 배를 떠받치고 있다

배는 수영장으로 활용...직접보니 웅장한 위엄에 멋지다는 말밖에는 안나오네

에스플레이트앞 야외공연장에서

해가 지기시작하면서...드디어 화려한 싱가폴의 밤이 열린다

마리나 베이 호텔에서도 멋진 조명이 켜지고

때마침 스콜성 소나기...엄청 퍼풋는 비를 피해 다시 야외 음악당으로 피신한다

30분정도 퍼붓더만...언제 비가 왔냐는듯 개이면서

잠에서 깨어나는 봄날의 꽃밭처럼....모든 건물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사람들의 눈을 유혹한다

에스플레니트쪽에서 바라본 뷰티풀한 싱가폴의 야경....정말 멋지고 멋지다

머라이언에서 유람선을 타기위해 이동하는 중 

다리위에서 찍은 마리나 베이 호텔과 세계에서 가장크다는 싱가폴 플라이어(사진 좌측)

머라이언은 현재 수리중이라 천막으로 둘러싸여 보지도 못하고

21시 예약된 클락키의 점보레스토랑으로 유람선타고 고고씽~!

싱가폴의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면서 머라이언에서 클라키까지 이동

구글맵으로 본 유람선 경로 멀라이언앞에서 타고

우리가 예약 한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점 건너편에서 내린다

점보레스토랑 리버사이점으로 가면서 가볍게 클락키의 분위기 속으로... 빠져보고

점보레스토랑 리버사이드점을 배경으로..

정각 21시 도착 예약확인하고 좌석받고...주문은 칠리크랩+번(튀김빵)+해물뽁음밥+타이거비어

드디오 싱가폴여행기에서는 항상 빠지지않는 칠리크랩이 나왔다

소문대로 무지맛난다..매콤달콤...근데 껍질이 얼마나 두껍고 단단한지 먹기가 좀 까다롭다

칠리크랩은 삶은 진흙게를 칠리소스에 담구어서 나오는데

크랩살 발라먹고 해물뽁음밥을 칠리소스에 비벼먹으면 ....매콤달콤..하여간 무지 맛난다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참 점보식당은 싱가폴 항공권 지참하면 10%할인된다

물론 우리도 카드랑 항공권을 같이 제출해서 140%할인 받앗다

칠리크랩으로 배불리 먹고 클라키를 구경..클라키는 싱가폴에서 가장 화려한 유흥지역이다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어울려서 마시고 먹고 놀고.....전날 밤12시부터 시작된

대구에서  싱가폴까지의 빡센 하루는 이렇게 끝나간다

클라키 지하철역에서 지하철타고 민박집으로 오니 밤11시,,,

세명 다 샤워하자마자.. 정신없이 꿈나라로...

그렇게 싱가폴의 하루는 지나가버렷다

[리마리오]

좋네용~~~

[yominski]

야경사진 좋아요.......^^ 마이컷네 영빈이....

[groove]

자가 갸가? 벌써 저만큼 컸구나...불꽃햄 든든하시겠소~^^

[미소의세상]

예전에 싱가폴 여행할때가 생각나네요^^ 가족여행부럽습니다..고3이있어서...^^좋은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챠니]

영빈아 사진찍을땐 쪼메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