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남편 돌보는 중국인 아내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김정남 씨의 사연]
별명이 씨름선수 ‘이만기’ 였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했던 김정남 씨.. IMF 한파로 어려워진 경제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지만 2005년, 중국인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리면서 행복을 찾은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봄, 갑자기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이상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자 병원을 찾았다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
시간이 지날수록 정남 씨의 몸은 점점 마비됐고, 말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배에 뚫린 관으로 유동식을 공급하고, 인공호흡기 없이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정남 씨를 따라 머나먼 한국으로 시집 온 중국인 아내는 하루 종일 간병을 하고 있지만 4살짜리 딸과 1살짜리 아들이 있어 간병에만 매달리기도 힘든 상황. 이런 사정을 알고 정남 씨의 누나가 자주 들러 간병을 돕고 있지만 힘없이 누워있는 동생을 보면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데.....
[방송시간] 2010년 6월 2일(수) 낮 1시 40분, 4일(금) 밤 11시, 5일(토) 오후 2시 10분, 6일(일) 오후 4시 10분 sky life 412번, 지역 케이블 TV, CBS-TV 인터넷 방송(www.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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