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PC는 IBM PC를 말합니다.
IBM은 처음에 PC를 만들때 PC시장을 과소 평가 했습니다.
IBM의 주력은 메임프레임이였고 PC는 그다지 팔리지 않을 것으로 봤었기
때문에 PC를 설계하고 이 설계를 공개 해버립니다.
따라서 여러 회사들에서 이 설계대로 PC를 만들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많은 회사들이 PC를 만들고 몇몇 회사들은 특정 부품을
전문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이러면서 단가가 많이 떨어지게 됐죠.
반면에 Mac은 Apple에서 완제품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정책을 펼쳤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었죠.
그리고 이런 추세가 계속 되면서 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IBM 호환 PC에서
돌아 가도록 제작 되면서 일반 사용자들은 IBM 호환 PC를 사게 된거죠.
하지만 Mac은 Apple의 디자인 실력과 완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정책덕분에
아주 멋진 디자인을 가지게 됐죠^^
참고로 디자인이나 출판쪽에서 Mac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Mac OS가 IBM 호환 PC
의 OS보다 먼저 GUI( Graphic User Interface )를 채용했고 GUI를 채용하면서
많이 신경 썼던 부분이 WYS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입니다.
즉, 눈에 보이는 데로 출력해주는 기능이죠.
요즘에 윈도우에 익숙해진 우리는 저건 다 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예전에는 화면에 보이는 것이랑 실제 프린트 한 모습이 많이 달랐었죠.
게다가 윈도우에서는 아직도 Mac 만큼 정확하게 색상등을 출력 못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에겐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지만
그래픽 디자이너나 출판업계에서 컴퓨터로 작업한 것을 종이로 찍어 냈을때
색감등이 다르면 곤란한 경우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