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정육선물셋트 인기 좋아 최고 10배 늘어나

추석 앞두고 정육선물셋트 인기 좋아 최고 10배 늘어나 추석 앞두고 정육선물셋트 인기 좋아 사전예약 판매실적 전년비 최고 10배 상승 추석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쇠고기 정육선물 셋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미리 실시한 사전예약 판매기간동안 쇠고기 정육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최고 10배나 증가했다. 정육은 본래 전체 명절선물상품 매출의 35%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전통적인 인기 선물이었으나 올해는 광우병 파동의 여파, 웰빙 선호바람 등으로 육류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올 추석에는 인기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달 27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올 추석선물 예약판매에서 쇠고기 정육 선물셋트가 예상을 뒤업고 전체 상품군 가운데 현저한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기간동안 전국 7개점에서 정육셋트만 1천200셋트, 2억원어치가 판매돼 지난해 보다 10배가량 신장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당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던 건강식품은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이 2%줄어든 반면 정육은 73%나 늘어났으며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보다 20%이상 정육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정육의 판매증가에 대해 백화점 한 관계자는 "사육두수 증가로 쇠고기 정육가격이 지난 해 보다 10~20%하락한데다 경기침체로 선물경향도 복고풍으로 회귀하면서 쇠고기 정육 선물셋트가 다시 인기상품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각 백화점들은 최고급 한우 제품을 개발, 고급화 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미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