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성탄절 ~
친구들과
거제 장목에서 가가대교를 타고 용원에서 션~ 한 대구탕을 먹고 왔습니다...^^
지난 12월 14일 거제도와 부산 사이 바닷길을 이어주는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가덕도와 거제 장목면까지 8.2km 구간에 다리와 해저터널이 완공되면서..
꿈의 길이 생겼습니다.
1월 1일까지는 통행료가 면제 되는터라 차량이 많이 밀린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였지만..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다행히 차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림속 바다처럼 미동도 없이 붙박혀 있는 거제바다의 평온함을 차창밖으로 보며...
햇살에 투영된 은빛부스러기는 한가로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길은 호기심과 .설레임에 들뜨게 했습니다
차량의 무게와 다리 상판의 무게를 분산시켜 지탱하고 있는 기적같은 와이어들~
육상에서 만든 구조체를 운반 해 와 미리 파 놓은 해저의 공사지점으로 가라앉힌 후 서로 연결시킨
침매터널을 지날 때는 수심 48m를 지나고 있다는 경이로움과 대한민국의 자긍심에 감동이었답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꿈의 길을 달렸습니다..^^
사장교의 거대한 주탑과 이어지는 와이어들의 조형미 또한 환상적이었습니다.
해외전문가들도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이루어낸 우리의 기술력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
용원선착장 앞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용원시장이 있었습니다.
가덕도와 진해만에서 잡히는 온갖 해산물들이 모이는 곳으로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시원하고 뜨끈한 대구탕을 먹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는..??..ㅋㅋ..
땅과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되는 듯~
꿈의 실크로드를 다녀온 느낌입니다.
첫댓글 흠...화창한 날씨 부럽습니다. 이번 징검다리 휴일에 거제도 가려고하는데 주륵주륵 비가온다네요 ㅡㅡㅋ
ㅜㅜ... 안타깝습니다..바다도시는 특히, 날씨가 좋아야 하는뎅~~^.*
그러니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삼일절!!.. 말씀하시는 거군요..ㅜ.ㅜ;;..
대구 가격이 많이 내린걸로 알고 있어요..그런데 그렇지 않았나 보내요../매일매일 바다만 보고 사는 아지매 입니다.
대구탕 한그릇에 삼만원이었답니다..ㅠ.ㅠ....
매일매일 바다만 보고 사신다면 ~~ 어디실까~~??~~~~ㅎㅎ
와거가대교의 모습이 넘 멋지게 펼쳐져 있네요...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한 대구탕의 맛은 저도 궁금하네요
션
꿍찌님, 함 다녀오세요. 대한민국의 자긍심에 가슴 뻐근 하더라구요~ㅎㅎ 전, 아마 애국자인듯~(완~ 죤~ 자체평가~ㅋㅋ)
꿍찌님~ 대구탕맛은 션~~하긴 한데~ 너무 비싸요~ㅜ.ㅜ (제가 미식가가 이니어서인지?? 가격이 맛을 반감하는..ㅋㅋ..)
와 무슨 대구탕 한그릇값이 3만원이래요하니 려봤네요,,, 진짜 기술력 최고 입니다요,,
넘 심하다... 아무리 생대구로 끊인대도 그렇게 비싼가
난 통행료 받기전에 씽
그러게요..@.@...... 아무리 생대구라도 그렇지??!!!..ㅜㅜ..
가격에 맛이 반감되는 듯..ㅜㅜ.. 했네요..ㅋㅋ..
그래도 이왕에 먹는 것 션~~~ 하게 먹었답니다.. 솔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