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그리며` 글이 여기 `세상사는 이야기`에서 시작하였는 데 어쩌다 해외여행을 가면서 `해외여행`란으로 옮겨 갔습니다.
이제는 다시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 해외여행편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서울역사문화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창덕궁`이
빠져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 밑을 안닦은 찜찜한 기분이 있었습니다. 밑을 닦기위하여 무더운 어제 화가 선배님과
함께 창덕궁을 찾았습니다. 서울 5대궁궐 중 마지막이죠. 다른 궁궐은 대개 입장료가 1000원이었는 데, 여기 창덕궁은
후원 권역 제외한 자유관람이 3000원이고 후원 시간제 관람이 5000원입니다. 후원을 관람할려면 도합 8000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이라함은 바로 예전에는 `비원`이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후원을 관람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반드시 시간을 지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본론인 창덕궁으로 들어 가기 전에 화가선배님이 다른 길로 살짝 돌아가자고 하십니다. 바로 창덕궁 근처에 있는 헌법
재판소와 북촌을 조금 보고가자는 것이죠. 그래서 다른 길로 잠깐 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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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건축관련?)의 건물벽면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공간 옆 갤러리 담벼락입니다.
다음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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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있는 백송은 말로만 들었지 직접 보는 것은 저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귀한 백송이 늠름한 자태를 뿜어냅니다.
설명은 안내판으로 자세히 보시면 좋겠습니다. 헌재 정원은 아담하면서도 정갈하게, 꾸밈새있게 잘 조성된 정원으로 보입니다.
관심있으신 분 적극 추천합니다. 다음은 북촌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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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은 시간이 부족하여 일부만 둘러 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한 번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사진은 딱딱하고 답답한 담벼락이 아이디어 하나로 부드러워지고 바람도 자연스레 흘러 보기에도 좋습니다.
둘째 사진은 기와지붕 밑으로 현대식으로 벽면을 처리하였지만 색상 및 디자인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사진은 소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한 모습이 보입니다. 인근에 한옥집이 있어서 어색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소나무 가로수는
낯설어 보입니다. 길거리 (의도적으로)버려진 기와 사이로 조그만 야생화가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