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후반 남편이 신장암 4기(다발성 폐전이 등)로 옵티보+여보이 항암 중입니다.
10월 말부터 항암 시작했고, 1세트(4회) 끝난 후 촬영한 씨티검사 결과,
신장 암 크기는 그대로, 전이된 폐 다발성 암은 큰 것들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 사이 혈뇨가 계속 나와서 응급실을 여러번 다녀왔고,
피부질환, 구두염, 두통, 관절염 등등은 있었으나
그 때 그때 진통제로 잘 넘겼습니다. 혈뇨도 지금은 멈췄구요. ^^
그런데, 지금의 문제는 관절염입니다.
1세트 항암(옵티보+여보이) 4회 투여 후, 2월부터 옵티보만 투여중인데,
심한 관절염이 왔고, 증세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치쌤은 옵티보만 투여시 관절염은 사라진다고 했으나, 남편은 경우 반대 상황이 된거죠.
손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아파하고, 너무 통증이 커서인지 두통과 미열(37도 초반)까지 있습니다.
주치쌤이 "항암을 끊어야 할 정도로 아프냐"라고 물으시니, 남편은 "항암은 해야죠"라고 하는데
남편은 웃음이 거의 사라지고, 바깥으로 나가길 두려워 할 정도네요.
걷거나 외출하고 오면 상태가 더 안좋아지거든요. ㅠㅠ
진통제도 더 강한 걸로 처방 받아왔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옵티보 3차 투여를 하러 가는데, 주치쌤께 협진 진료 요청을 해야할지,
그냥 버티면 나아지는 건지, 혹시 항암 부작용이 아닌 다른 증상일지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이런 증상 겪으신분 있으신지요.
조언 부탁드려요. 꾸뻑~
첫댓글 제 짝도 옵티보 6회차
맞고 얼마 후 어깨 통증이 심하게 와서 류머티스 협진으로 약복용 후
증세 완화되어 다시 옵티보 7회차를 맞았습니다
담당 선생님과
잘 상담해 보시고
치료해 보세요
아 네 협진 요청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정 로즈마리 증세마다 다르겠지만 완화될 때까지
몇개월 항암 치료를 휴약했었어요
@pwonae 아 항암 중단해도 괜찮으셨을까요?
저는 키트루다 면역인데요
여러 부작용이 있었지만 초기에는 어깨 관절염이 나타나 뼈전이인줄 알았는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스트레칭 찜질 등 1년 뒤 정상화되었어요
1년전부터는 오른쪽 고관절과 양무릎이 아파 고생했는데 정형외과에서 고관절과 무릎 검사했는데 염증 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항암 부작용으로 관절염이 나타난 듯 합니다. 의사말로는 운동하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져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저는 움직일수 없을 정도라도 억지로 지팡이 짚고 아파도 절뚝거리면서도 하루 7천보 이상 걸었습니다. 지금도 아프고 절뚝거리지만 치료과정이라 생각하고 억지로라도 운동합니다. 맘 편하게 시간 지나면 낫겠지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이랑 같은 증상이네요. 저도 아프지만 계속 운동하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저도 같은약을 썼는데
발목과 무릎관절이 뻣뻣한
관절통이 있었는데
1년정도 지나니 증상이
사라지드라구요
아 너무 걱정안해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