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개적으로 소시얼(사교) 댄스를 즐기는 우리나라 인구는 약500만명.-4000만 전인구의 13%정도고, 요새 유행하는 볼룸댄스를 즐기는 사람은 사교댄스의 1%도 못되는 3만명 정도라 할정도로 사교댄스는 역사도 깊고 대중적인 춤이다
사교 댄스에서 춤을 잘추고 잘못추고는 그사람의 지루박 실력에 따라 결정된다
이 신기한 6박자춤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춤으로 출수있다
가장 느린곡인 부루스를 비롯하여 탱고.우리민요.심지어 역사가 400년이나 되는 왈츠까지도 가능하다
(왈츠곡은 지금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약간 빠른 탬포로 추면된다)
댄스세계에서 20세기 최대 발명품인 이 댄스 아이탬은 아마도 지금과 전혀다른 형태의 음악이 나오지 않는 이상 향후 50년이상 왕좌를 차지할것이다
왜냐면 모든 댄스와 음악의 공통분모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이며 현대와 같이 스피드시대에 잘어울리는 춤이다
생각해보라, 지루박 한가지만 읶히면 모든 장르의 댄스를 최상의 기분으로 재미있게 즐길수 있거니와 자기자신이 스탭이나 모션을 얼마든지 창조있고, 초보에서 도사급까지 모두 몰입할수 있으니 얼마나 효과적인가
다음은 확인 되지않은 사항이므로 약간 픽션을 섞어서 꾸며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루박의 원형은 1930년대 서양에서 유행한 지르바(지터버그)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춤에 대한 내력이 있다
20세기 초 영국 런던에 "국제 댄스연구소"라는게 있었는데 .여기서 아프리카 아시아.서양.등 세계여러나라 댄스를
연구중 . 모든춤을 망라한 공통점을 발견하여 창안한게 지르바 춤이라 한다.
음악을 들어보면 거의 다 모든 음악의 리듬이 - 슬로우(S)- 슬로우(s)- 캑캑(Q)- - 슬로우- 슬로우- 캑캑- 이런 형태로 되어 있다.
이 공통적인 음악 요소를 춤에 도입한것이 지루바인 것이다
이것이 홍콩을 거쳐 중국 "상해"등지로 유입되어 중국 대륙에 퍼지게 되었다
중국민족은 참대단한 민족이다. 연애를 해도 뼈가 녹아지도록 하고 한홀에서 모녀가 다른 남자들 품에 안겨 같이 춤추기도 한다
또 중국음식,먹는 것은 얼마나 기름진가.이사람들이 서양춤을 자기들 취향에 맞게 개량했다
원 스탭(향간의 우리말로 "걷는 스탭")이나 스리 스탭은 원래 서양 원형엔 없는 스탭인데 이사람들이 창안 한것이라 한다
또다른 문헌엔 영국의 댄스강사들이 지루바의 원 스텝 (One Step : 일명 싱글 스텝 "Single Step" 이라 함)을 샤셰(Chasse : 일명 투 스템 "T재 Step" 또는 트리플 스템 "Triple Step"이라 함) 로 개량발전시킨 것이라는 說도 있는데 서양식 지르바에 원스탭이나 스리스탭이 나타내 보이지않는 것으로 보아 중국사람들이 개량한것 이라는 것이 더많은 신빙성이 있다.
요즈음 유행하는 볼룸댄스나 경기용춤처럼 남에게 보이기 위한 춤이 아니라 자신들이 즐기기 위한 춤이며 보폭이 좁아 10평넓이의 홀이면 10쌍까지도 즐길수 있고 리드법이 부드러워 숙달되면 2-3시간을 계속 추어도 별로 피곤하지 않다
이 개량 상해형 지루박춤을 해방이 되면서 독립투사등이 귀국하면서 국내에 전파한 것이라 한다
독립투사들이 상해에서 지루박춤을 추었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신빙성이 높다
처음엔 삼각형 이었는데 70대쯤 일자로 창안되어서 완전히 한국형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일자형은 삼각스탭을 길게 늘여놓은 형태로 원리는 같다
단점은 남자가 연마하고 배우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교춤의 특성상 남자는 여자를 리드하게 되어있다. 여성의 경우 남자의 리드를 받아 움직이기 때문에기본스텝만 잘 익힌다면 짧은 기간의 연습으로도 춤을 출 수가 있다.(대개 한달정도로 가능하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는 다르다 한달동안 스탭 배우고 또한달 시아게 하고 카바레 진출해도
일반 여자를 안고 걸음을 때기가 어렵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미인을 안고 돌아가니까 좋겠구나 하겠지만
음악(박자)에 신경쓰랴~~스텝에 신경쓰랴~~ 여자 걸음에 맞추랴~~ 다른 사람과 부딛치지 않게 거리를 가늠 해보랴.
여기를봐도 사람발, 저기를 봐도 발,발발 ...여자를 어디에 풀어 놓을때가 없다
여기에 좀 미숙하다 싶으면 여성의 눈빛이 달라진다
어떤때는 여자를 안고 있는지 짚단을 안고 있는지 분간이 안갈때가 있다
남자는 여자300-400명을 잡아봐야 춤의 감각을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렵고
적어도 2-3년의 연륜이 쌓이고 원스탭(걷는 스탭)을 구사할줄 알아야 여유있게 여자를 돌릴수 있다
그러면 왜 어려운가
그중 한가지는 이제까지 지속되어온 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는데 있다
걸음을 걷는데 우리는 왼발- 오른발-번갈라 가면서 걸음을 땐다
그러나 댄스 워킹법은 나간발이 또 나간다- 무슨말이냐 하면 1-2에서 왼발(남자경우)
나가고 3-4에서오른발이 나가고 5-6에서 두발을 붙인다 (원스탭경우.잘 이해가 안되면 원스텝편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이것은 습관된 걸음법을 바꾸기만 하면 되는데 30-40년동안 습관된거라 좀처럼 바꿔지지 않는다
숙달이 되면 대단히 편리하다-2박을 한번에 밟을수 있기 때문에 걸음수를 1/3을 줄일수 있어
걸음이 여유도 있어지고 장시간 추어도 피곤하지 않게 된다
-다음엔 지루박 스텝에대해서-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이글은 20여년 제 경험과 예전에 어떤 분이 쓴책을 바탕으로 생각 나는데로 작성한것입니다
그렇다고 저는 선생도 아니고 그냥 "메니아" 일뿐입니다
2회정도로 경험담을 애기해볼까합니다만 우리나라 지루박춤이 아직 표준이 완전 정립이 안된 상태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이 많다고 봅니다
여기에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기탄 없이 답글 해 주셔서 바로 잡아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