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시간대의 KTX 차표가 매진이 되어서 조금 일찍 7시 48분차를 타고 천안 아산역으로
경기위원장님과 피쉬가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싱글누님은 서울에서 출발하셨는데 들어보니
2시간 전에 출발해서 역에서 한참 기다리신 듯 위원장님께서 맛있는 빵을 준비해 오셔서
잘 먹었지만 좀 부족해서 천안 아산역에 모여서 우동 한그릇씩 했습니다.
우선 우정힐에 도착해서 초대권을 한 부스에서 확인 받고 모자와 가방, 간단한 안내 책자를
받고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많은 업체의 부스가 열려 있었는데 당첨권 확인 후 헛개수와 평창수 받고 싱글누님은 컨디션을
받아 전날 숙취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았지요. 쇼설네트워크를 신청해서 작은 가방과 할인권을
받고 우승 트로피 들고 사진 한장 찍고
퍼팅 도전권을 받아 피쉬가 한게임 도전 해서 골프공 한줄 상으로 받았네요. 뽑기도 모두 해서
물과 토시 등을 다양한 선물을 받았구요. 한 한시간 정도 이리저리 주변을 돌아 보고 본 게임을
하고 있는 1번 홀로 출발했습니다.
1번 홀에 도착하니 이시카와료와 박상현이 티샷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이시카와료의 연습
샷을 보니 정말 개안할만 하더군요 골스 스윙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먼가 스윙에 대해 깨달음이 왔다고 할까요. 우선 인기가 있는 27조를 따라서 출발했습니다.
처음에 출발했을 때만 해도 모두 같이 출발했는데 5번홀을 돌다보니 서로 헤어져 각자 구경을
하게 되더군요.
이시카와료 앞, 앞 조가 노승열이라 빨리 따라가서 응원을 하였습니다. 7번 홀을 지나서
다시 1 번홀로 다시 와서 강경남과 김대섭 조를 따라 다녔죠
강경남 1번홀을 파로 끝네고 2번 홀로 이동하는 중
김대섭도 1번 홀 지나서 이동중 아시죠 ? ( 이번에 우승한 거요 ^^ )
전반 홀을 모두 마치고 갤러리 존으로 모이기 전 필드에서 한장 !
아시다시피 이날 정말 날씨도 좋고 골프 코스도 너무 멋쪄서 필드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불고기 덮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인증샷을 찍기 위해 점수 보드 앞으로 모여서
또다시 한장씩 찍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강경남 정말 잘 나가고 있었죠 !
사진찍을 때 뒤에서 경기 스테프들이 점수 판을 교체하고 있었는데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한장 !
후반 홀에서는 피쉬는 강경남을 남경민 님은 양용은을 따라 계속 응원 했구요.
저는 벌써 지쳐서 18번 홀로 이동해서 한곳에 앉아서 구경을 했지요. 뭐 싸인을 받으려는
생각도 있었구요... ( 재미있는 건 선수들이 언더파을 치면 거의 모두 싸인 해준다는 거 ㅋㅋ )
먼저 이시가와가 18홀 아웃을 했는대 샷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바로 연습장으로 가서
연습을 하는데 드라이버 정말 많이 날아가더군요... 거의 350 M 는 날아가는 듯한 느낌
270 야드 그물을 그냥 넘겨 버리더라구요.
이날 이시카와 료 샷이 많이 당겨 훅이 나더라구요. 드라이버도 그렇고 !
제가 신기했던 것은 그 옆에서 연습하고 있던 또다른 외국인 선수인데 이름이
지금은 기억이 안 나는데 고무 밴드로 연습을 하더라구요. 제법 인상적인 장면이라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연습 하는 것을 한참 본 후 다시 필드로 가서 선수들 응원 했습니다. 강경남이 후반 홀로
넘어가는 것을 가까이서 한장 더 찍었습니다.
경민 누님 왈 이날 강경남이 트리플 보기 ( 4 퍼터? ) 하는데 정말 불쌍 했답니다.
이후 다시 선수들 연습하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당일 언더파을 친 기분 좋은 선수들
싸인을 받았죠 ^^;
싸인은 제법 많이 받아서 기억이 일일이 잘 안나는데... 강욱순, 이상희, 황인춘, 모중경, 류현우 등...
아쉽지만 양용은은 이날 잘 못쳤는지 싸인을 안해주더라구요..
( 우리 경민 누님과 피쉬는 한놈만 팬다고 양용은만 기다리다 새가 되어 버렸습니다. )
이유를 알아 보니 3R 마치자 마자 양용은과 함께하는 골프 레슨 방송이 잡혀 있어서 바로
그곳으로 갔더군요. 방송하는거 옆에서 지켜보다 한컷 찍었습니다.
진행자가 꽤 유명한 분이던데 이름은 잘 모르겠구요. SBS 골프 프로그램 사회자 인것으로
압니다.
이후 모든 일과를 마치고 저녁은 천안아산역 근처에서 맛있는 샤브샤브로 소주 한잔
했지요.. 이젠 제법 주변이 발전해서 작년 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아무튼 즐거운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싱글누님 KTX 표 끊어드리고 피쉬와 경민 누님은
같이 기차를 타고 대구에 도착해서 피곤한 몸이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좋은 추억을 갖고
헤어졌습니다.
그날 같이 한 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다른 회원 분들은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 참고로 사진은 독사진 등 많이 찍었지만 지면상 몇몇 사진만 올립니다.
첫댓글 전티브로 받는데도 재미있던데요
다음에는 꼭한번가고싶네요
네^^ 내년에 참가자 모집 공지 뛰우면 신청하세요.
화랑 덕분에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네요
갤러리로 필드를 걸어보고 프로들의 삿을
보고 미스삿에 대한 안타까움과 굿삿에 대한
경이로움을 생생히 느낄수 있었네요
잘보고갑니다. 그리고 어디로 어떤목적을 떠나 일상에서 벗어날수 있음이 부럽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꼭한번 시합구경가고 싶네요
영호형님 여긴 언제 다녀오셨데요?
부럽습니다 ㅡ.ㅡ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왕부럽..ㅎㅎ
화랑님 덕분에...감사합니다^^
양용은 팬클럽 초청 레슨 사회자는 전욱휴입니다.
와... 어찌 이렇게나 성의있는 후기를... 감동...^^
오빠 완전 이쁘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