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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칼국수 한그릇 하러 갑니다............. 인터넷에.....포항맛집을 소개하는 맛집카페가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 한군데에서 어떤분이... 지금 가고자 하는집 칼국수 맛있다고 적어 두었더군요........... 바로 달려 갔습니다.... 위치는 창포동에서 웨딩갤러리 가는 도로로 쭉 달리다가...... 법원 가는길로 좌회전 해서........계속 직진하다보면 좌측에 장성(장량)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맞은편에 있는 칼국수 집 입니다........ 즉 법원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칼국수 먹으러 간다면서 왠 라면사진???????? 이라고 하실겁니다............ 학산사에서 라면 빠지면 빈대없는 절간 입니다 ㅎㅎㅎ 요건.....칼국수 먹으러 가지전 점심때 먹은것 입니다........ 칼국수 먹으러 갈땐 저녁시간대 입니다...... 요기가 장성(장량??) 고등학교 입니다.......... 칼국수집을 등지고 찍은 겁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전 들깨칼국수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그 특유의 중넘 마빡 씻어놓은듯한 맛 때문 입니다........ 구수하기만 하지..맛은 별로 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칼국수를 시킬려는데...... 앞에넘이 먼저 유명한칼국수를 시킵니다........이런 망할넘....... 두가지를 맛보고 싶었기에...... 잔치국수를 시킵니다....... 실내 잠시 살펴 볼까요............. 가게는 넓지만........ 탁자를 아주 빽빽하게 놔두지 않았네요......... 공간을 ?이 비워 두었습니다............ 훨씬 깔끔하고 시원해 보여서 좋습니다..... 물컵도 멜리민 용기가 아니고.직접 주문한듯한 토기 입니다........ 그릇도 다 이런류 입니다........ 점점 마음에 들려고 하네요 ㅎㅎㅎㅎ 숫가락도 주문제작 이군요......... 아니 기성품에 각인만 했겠지요 ㅎㅎㅎ 혹시 체인점이냐고 여쭤보니....... 체인점은 아니고........ 체인점 모집은 할려고 한다는군요..
요렇게 오더넣고 기다리니........ 밑반찬들 나옵니다......... 맛보라고 주신 순대 입니다........... 몇일후 다시 갔을땐 이거 안줍디다...... 언제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인 마음대로 인가?? ㅎㅎㅎㅎㅎㅎ 순대가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순대가 맛있다보니...담에 여기서 막걸리 한사발 하자고 앞에 앉은넘과 약속 하였습니다........... 막걸리에 순대..수육 그리고 전 구워서 먹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ㅎㅎ 김치는 항아리째 가져옵니다........... 앞접시에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됩니다....... 풋고추와......... 된장.............. 자~~~~~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유명한칼국수는.... 약간 칼칼한 바지락 칼국수 랍니다........ 칼국수가 억수로 깔끔하게 나오네요 ^^ 자~~~~~~ 때깔한번 보고 갑시다........... 제가 먹을 칼국수는 아니지만........... 사진 마구 찍어 봅니다....... ㅎㅎㅎ 언뜻 보이는 고명은 파송송이 다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물속에 당근도 살짝 보입니다만......... 제가 먹은것이 아니어서 감자와 호박이 들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성질 급한 앞에넘.....사진 찍글라찍고 말를라 말고.....마구 처먹기 시작 합니다............. 이자슥은 배고프면 눈에 보이는게 없는넘 입니다...... ㅎㅎㅎㅎ 칼국수 처먹는넘.... 한대 쥐어박어서 못먹게 하고 다시 사진 찍습니다........ 엇다가 감히 사진질 하는데 처묵고 지랄이야.......ㅎㅎㅎ...........바지락도 제법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조금 덜어서 먹어 봅니다................ 오오.......맛있습니다........... 약간 칼칼함이 개운한 맛까지 주고....... 국물도 아주 맛있습니다........ 면도 오돌오돌 하게 잘 삶겨지고 쫀득 합니다....제입엔 정말 맛있네요 바지락도 통실 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주문한 잔치국수도 나왔습니다............ 얼핏 보니 김가루와 깨소금....... 그리고 부추와 당근이 보입니다.... 잔치국수 양은 일반 국수집 두배정도 됩니다.........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덩치가 커서 일부러 많이 준겁니까?" 아니랍니다........ 원래 이만큼씩 나온답니다. 실실 훌쳐서(저어서) 먹을 준비 합니다.............. 아따~~ 기분 좋아질라고 합니다요.......... 전 먹을거 앞에선 왜이리 어린애가 되는것 같은지.......... 히히히히히 면은 소면이고.......... 탱글탱글 하게 보이지요............. 어머 오랜만에 탱글탱글 이란 글을 적어보니....가심이 살짝 두근두근........ ㅎㅎㅎㅎㅎ 자~~~~~~~ 먹어 봅시다.......... 양념간장 안타고 그냥 먹어 줍니다..이렇게 먹으면 싱겁지만.... 국수 자체맛을 즐기기엔 좋습니다 ㅎㅎㅎㅎ............ 국물은....멸치육수만 사용한게 아닌것 같습니다..........다른 그 무엇이 들어간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맛은 개안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육수 어떤거 쓰는지 살짝 물어 볼려고 명함까지 드려놓고는.... 딴짓 한다고......육수를 뭐 쓰는지는 못 물어봤네요 ㅎㅎㅎㅎ
양념장 입니다......... 양념장 색깔이 진합니다............ 다 맛있었는데....... 양념장은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2% 살짝........ 양념장 안타고 절반 이상 먹고는 양념장 타서 먹어봅니다.......... 양념장 맛 만 강하게 느껴집니다..... 요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신뢰하진 마십시요...... 만두도 직접 빚어서 만든다기에.... 하나 시켜봤습니다...........대나무 찜기에 쪄서 그대로 나옵니다........... 만두깔판도 아주 깨끗 합니다........ 만두피도 아주 얇지도 두껍지도 않고 적당 합니다....... 앞에넘........ 칼국수 국물에 만두넣어서 만둣국 같이 먹습니다............ 사실 제가 시킨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만두속은... 파가 아주 많이 들어있네요.......... 향이 살짝 강하긴 합니다.............. 울산 기와집냉면 만두와 맛이 비슷 합니다....... 잘 들어서 간장에 콕 직어 먹어줍니다........... 만두는 직접 드셔보시고 판단 바랍니다........ 전 잔치국수 국물에 만두하나 빠트려서....... 툭툭 깨서 먹어봅니다............칼국수에는 적당히 어울리는데...... 잔치국수에는 이런짓 하지 마십시요 ㅎㅎㅎㅎㅎㅎ 아주 잘 먹었습니다................. 칼국수는 간이 살짝 강하기는 하지만.....
맛은
개인적인 입맛에는......꽤 훌륭한 편 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사진은 18일 막내하고 둘이 먹으러 간 사진입니다............. 점심 먹자는걸...제가 꼬셔서 이곳으로 왔습니다............입째질 각오를 하고 말입니다 ㅎㅎㅎ 예전에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 고추피가 조금 얇았으면 합니다......... 두껍고 풋내나고 맵습니다.......... ㅎㅎㅎㅎㅎ 막내에겐 유명한 칼국수 권하고............. 전 들깨칼국수 시켰습니다........ 즐기진 않지만...맛이 궁금합니다............. 국물이 아주 걸죽하고 뻑뻑 합니다..........고명은 김가루와 깨소금......... 그리고 익사(溺死)한 부추가 다문다문(드문드문) 보입니다.......... 실실 저어서 먹을준비 합니다........... 막내가 사진 찍으라고 바지락 하나 던져 줍니다............. ㅎㅎㅎㅎ 자~~~ 먹어 줍니다.............. 면은 역시 오돌오돌 하군요............... 그리고 국물................ 오~~~~ 들깨의 구수함과 감칠맛이 같이 있습니다....... 이거 맛잇는데요........ 오호...... 만족합니다......마구 흡입 합니다 ㅎㅎㅎㅎ 정신없이 먹다가 보니........... 호박이 들어있는지 안살펴 봤습니다........... 그러나 감자는 들어있습디다 ㅎㅎㅎㅎ 김치가 조금만 더 맛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맛있게 잘 먹어줍니다 ㅎㅎㅎㅎㅎ 우히히히히히 막내한테 입 안째졌습니다............... 맛있다고 합디다.......... 다만 간이 조금 강해서 그게 그렇다는군요............ 개인적인 성향과 입맛차이가 있으므로 모든분들에게 다 맛있을지는 의문 입니다만........ 제 입엔 맛있게 잘 먹은 집 입니다..... 가격도 그리 부담되지 않으니....... 한번 정도는 가보심도 괜찮을듯 합니다......... 내일...아니 오늘 객지로 갑니다............ 근데....... 날밤까고 잠 한숨 못잤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 쓰고 있지만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어서........ 어떻게 글 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타나 문맥이 안맞더라도 이해하고 봐주십시요....나중에 정신 차리면 수정 들어가겠습니다...........죄송합니다..꾸뻑!! 오늘은 바쁘네요............ 타지 갔다가...저녁엔 서울손님도 맞아야 하고........... 오늘은 더 이상 글을 못올릴것 같지만....... 항상 예외는 있으니까 ㅎㅎ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이소~~~~~~~~~~ 사랑합니데이~~~ ^^ |
출처: 술에 쩔어서...술에 취하여.. 만든 음식들. 원문보기 글쓴이: 혀기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