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대~30대 초반까지는 혼자 무엇을 해도 재밌고 신이 났었습니다.~</p><p> </p><p>혼자 영화보러 가는 것도 재밌었고, 혼자 산이나 길을 산책하는 것도 재밌었고, 컴퓨터 게임하는 것도 재밌었고,</p><p>혼자 멀리 놀러가는 것도 재밌었는데..</p><p> </p><p>30대 중반이후 교행임용이 되고 나서부터 점점 위의 것들이 흥미가 없어지기 시작하더니</p><p> </p><p>40대 초반이 된 지금은 무엇을 해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p><p> </p><p>혼자 극장가서 영화를 보면 재미는 커녕 쓸쓸하고 외로운 생각만 들고, 컴퓨터 게임도 머리아프고 피곤하게만 느껴지고, 산책해도 지겹게만 느껴지는 것 같고, 혼자서 어디 멀리 가고 싶은 생각은 아예 들지도 않고...</p><p> </p><p>이러다보니 인생의 낙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공허한 맘이 계속들고, 교행업무에 치이며 살다보니 항상 걱정과 초조함만 생기는 것 같아 괴롭게 느껴지더라구요, 권태감이 계속 찾아오고 의욕도 안생기고... ㅜ</p><p> </p><p>제가 결혼을 못한 싱글남이라서 혼자 지내다보니 정서가 메말라서 한계에 부딛힌것인지...?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그런것인지...?</p><p> </p><p>남자 혼자서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선에서 재밌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는데...</p><p> </p><p>혹시 아시는 분 없을까요?~</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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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독서에 취미가 있다면 좋을테구요.... 새로운 곳에 다니는 여행(해외여행).. 아니면, 간단하고 단순한 스마트폰게임
새롭게 뭘 도전하는거 자체가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혼자있어도, 정기적으로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또는 커피라도 마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 같습니다.
여행 다니시면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거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고 싶네요.
기혼이지만 위에 증상중 많은부분이 오더군요 삶의 중반부가 되어가면서 오는 현상인듯합니다